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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북 입문이라도 할 수 있는 밀리의 서재의 횡보가 안타깝다.

리더기가 있어도 어차피 이북을 구매해서 봐야하는데 그럴거면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겠다는 자린고비 정신 덕에 이북을 사지 않다가

밀리의 서재에서 책 한 권값(약 만원)으로 2만 5천여권을 읽을 수 있는 월정액서비스가 나오면서 이북을 지르고 독서량이 늘었다

확실히 독서는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준다, 정말 옳은 선택이었다


1개월 무료 구독을 신청하면서 내가 겪은 밀리의 서재의 장/단점은 

<장점>

1. 큐레이션(흥미로운 책 혹은 내가 관심이 있을법한 책을 추천해주는 부분) - 내가 구독할 당시만해도 리디북스에는 큐레이션 파트가 없었다.

2. 가격부담 없이 다독할 수 있는 점


<단점>

도서의 종류와 양


이 단점이 좀 컸던 게, 많이 사랑받았던 고전들도 많이 없었고 그렇다고 최신 베스트 셀러가 많은 것도 아니었다

한마디로 2~3개월 지난 베스트 셀러들과 허접한 도서들이 대부분이었고

구독자를 유인하기 위한 양질의 도서는 몇 권 되지 않는다


밀리의 서재가 생긴 지 얼마 안 되었고 인지도를 얻어가고 있는 시점이어서 도서의 종류와 양은 보완되지 않을까 기대했었다

(앱의 리뷰에서도 다독할 수 있는 것은 좋으나 선택폭이 적으니 도서의 양이 늘었으면 좋겠다는 호의적이나 피드백을 주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런데 문제는 밀리의 서재가 미스터 선샤인으로 빵뜬 이병헌과 변요한을 캐스팅한 CF를 찍으면서 발단이 되었다.


지금 앱의 리뷰를 보면 가관이다. 

이 광고비용으로 도서양을 늘릴 생각을 하라고 아우성이다.


밀리의 서재 마케팅팀은 아주 큰 실수를 저질렀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 광고를 통해서 새로운 구독자가 유입이 되었겠지만 과연 비싼 스타 광고가 밀리의 서재에 적격인 광고 스타일인가?

내가 생각하기에는 결코 아니라고 생각한다.


독서과 연예계는 두 개의 다른 관심사다. 

그리고 두 개의 분모가 많이 겹치는 사람들의 퍼센티지가 높지 않다(연예계에 관심이 높은 사람이 독서를 많이 한다는 데이터가 있는가?)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취향을 조금만 이해했다면 이런 고비용의 마케팅을 치르고도

1) 있던 독자를 잃고

2) 새로 유입된 독자들은 무료 구독 후에 독서에 큰 관심이 없으므로 재구독을 안하고

3) 스타 마케팅 광고료 부담은 구독자의 부담(도서 양을 늘리지 못하고 구독료가 상승될 가능성이 큰)으로 돌아가는

위험이 크다.


그리고 내가 바로 그 1번이다.


요새 소비자들은 현명하다. 막대한 광고비의 출처가 자신에게서부터 나온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만약 같은 비용으로 독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선호하는 라디오 채널을 이용해 간단하고 명료한 광고를 하고

나머지 비용으로 구독자들의 의견을 취합하여 가장 많이 요청된 도서들을 구비하는데 더 많은 공을 들였다면

 밀리의 서재는 충실한 구독자를 얻는 것은 물론이고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타겟으로 한 광고로 새로 유입된 독자들이

무료 구독 이후에도 재구독을 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고민 끝에 결국 밀리의 서재는 구독을 취소하고 리디북스로 갈아탔다.


그 이유는 

1) 리디북스 월정액이 3천원 정도 저렴하다( 밀리: 만원/리디북스: 7천원)

2) 어차피 도서의 종류는 밀리의 서재나 리디북스나 많지 않기 때문에 원하는 책은 빌리거나 구매해서 봐야한다

3) 리디북스에서 큐레이션 서비스를 시작했다


바람이건데 리디북스는 이상한 곳에 마케팅을 해서 과비용을 쓰기보다는 그 돈으로 있는 구독자들의 피드백에 귀기울여서

더 많은 도서의 종류를 채워 내실을 다졌으면 좋겠다.

(근데 최근에 큐레이션 파트를 추가하는 걸보면 내실을 다지는 쪽으로 마케팅 방향을 잡지 않았나 싶다?)


독서를 취미로 가지는 사람의 커뮤니티는 메이저처럼 크지 않지만 마이너인 만큼 파급력도 강하다

그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이 나면 굳이 큰 비용의 마케팅 없이 로얄 구독자들을 얹을 수 있을 것이며

무료 구독을 통해서 만족을 한 구독자들의 재구독으로 시장의 1위를 점유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만약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싶다면 독서를 취미로 가지는 사람들이 환장하는 MD 상품 개발에 힘써라

캐릭터를 만든다거나 엄청 창의적이거나 엄청 가지고 싶을 만한 독서 관련해서 MD를 만들고 로얄 구독자들에게 뿌려라

그게 이병헌, 변요한을 캐스팅하는 것보다 더 큰 입소문을 낼 것이라고 믿는다.


내가 10년 가까이 쓰던 Yes 24를 등지고 알라딘으로 옮긴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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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31일 처음으로 요가를 했던 날, 모든 동작이 끝나고 선생님께서 3분동안 가만히 누워서 쉬라고 하시면서 힘들게 수업한게 마지막 쉬는 동작을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해주셨다

이상하게 그 말이 위로가 되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서 그 뜨거운 눈물을 숨기느라 혼났다

쉼이 고생의 화룡점정이다
모든 고생이 결국엔 진정한 나의 평화로 귀결되기 위함이라 생각하면 끝나지 않을 것 같아보이는 지금의 고통도 조금은 달게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

월-금, 50분의 아침 요가와 필라테스의 수업이 내 삶의 많은 것을 바꾸고 있다

무리해서 운동을 하고 살을 빼는 행위를 하는 공간이 헬스장이라 생각했는데
이제는 호흡에 집중하여 내 몸에서 말하는 소리를 듣고 또 정신과 몸을 단단하게 하는 동작에 집중하는 연습의 단련장이 되었다

앞으로 디데이가 100이 넘고 또 1000이 넘을동안 포기하지 않는 루틴으로 만드려는 노력을 멈추지 말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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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의 신이란 책에서 굿가이 베드가이 전술을 이야기하며 대조기법이라 설명한다.
이는 영화에서 범죄자를 취조할 때, 난폭한 형사가 들어와 잔뜩 협박을 하고 이후 착해보이는 형사가 들어와 `더 고생하기 싫지? 우리 이렇게 하자`라며 미끼를 던지면 대조기법에 의해 미끼를 문다는 것이다.
사실 이 착해보이는 형사가 진짜 착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위디스키 양진호 대표에 이어 컬링 국가대표 팀킴 그리고 오늘 터진 보네르아띠 황준호 대표 기사를 접하면서
이제는 대표가 욕만 안해도 정말 대단한 대표처럼 느껴지는 이상한 논리가 이해가 되어버리는 세상이 되버릴 수도 있을까

아주 극악무도한 갑질이 자극적으로 보도되면서 보통의 대표들이 착해보이지 않기를
아주 착하고 선한 대표들이 많이 이슈화되어서 그들이 기준이 되어 보통의 대표들이 더 노력하는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일까?


은연 중에 이런 식의 대표 갑질 기사들의 범람이 대한민국 대표와 리더들의 인식을 `휴, 나는 병신같은 부하에게 욕하지않았어, 손찌검하지않았어`와 같이  하향평준화를 만들진 않을지 생각이 드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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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을 처음 접한 것은 17년 12월 7일

열풍을 넘은 광풍에 나도 모르게 휩쓸려 빗썸에서 10만원을 투자를 시작으로 비트코인을 시작하게 되었다


제대로 된 규제 없이, 가상(말 그대로 실체하지 않는 허구의) 화폐 투자에 대한 광풍이 불면서 정부 규제가 거세진 것도 같은 시기였다

그리고 같은 시기에 사업이 너무나도 잘 안되서 매일매일 너무도 우울하게 하루하루를 버티며 있었다


그 때는 가격이 하늘을 모르고 치솟을 때라 넣으면 무조건 가격이 올랐던지라

내 10만원은 어느세 14만원이 되어 있었고 같은 시기에 사업마저 잘 되지 않자 나도 이유모를 광기를 부리며 비트코인에 투자했다


트론이 핫하다는 소식에 나름대로의 조사(고작해봐야 네이버 카페 및 블로그 조사)로 괜찮다는 판단(개똥)을 하고 

당시 신규가 가능했던 코인레일에 계정을 파서 트론을 100만원어치를 꿀꺽 사버리고


알트가 핫해지자 국내 거래소에 없는 핫한 알트들을 찾으러 해외 거래소(Hitbit/Cryptopia)를 가입해서 

DCN/DENT/Verge/Pac/Dodge 등 핫하다는 알트들을 다 사 모았으며


신규 입금이 막혀버리자 신뢰도가 증명되지 않은 신규 거래소에 입금이 풀렸다는 소리에 200만원을 넣어서

당시 1비트당 2천만원을 상회했던 가격에 비트코인을 사서 다른 거래소로 보내려했지만 실패했고

그리고 다음날부터 비트코인의 가격은 무너져내려서 수익률이 -70%를 넘어서자 나는 정말 무너져내렸다



안 그래도 어려울 때 힘들게 번 돈을 모아 400만원이나 투자를 했는데 휴지조각이 되었으니 그럴만도 하다


비트코인을 처분하지도 못하고 다시 쳐다볼 엄두도 못낼정도로 

내 생애 첫 투자에 대한 불신과 실망감(내 자신에 대한)

그러면서도 언젠가는 가격이 오르면 팔 수 있겠지 그냥 존버하자는 마음이 뭉쳐서 1년을 비트코인을 묵혀놨다


그러다가 요 근래 인상깊게 읽은 책 한 권을 기점으로 비트코인을 정리했다

처분한 것이 아니라 내가 한 눈에 볼 수 있게 한 곳에 모은 것이다



그 당시 나는 돈에 대한 집착이 굉장히 강했고 그 집착을 어느 곳에다가 분출할 지 모르는 시기에 비트코인을 접하게 되었던 것 같다

책에서 강조한 것처럼, 돈은 잘못이 없고 투자하는 돈의 주인이 나였어야 하는데 

그 큰 돈을 투자하면서도 사전에 제대로 된 조사없이 그냥 무작정 돈에 눈이 멀어 돈을 날려버린 것이다



하여 이틀에 걸쳐서 5개 거래소에 흩어져 있는 코인들을 빗썸에 모으기로 했다

빗썸을 선택한 이유는 내 첫 거래소이기도 하고 여러가지 사건이 있었지만 그로 인해 단단해졌기를 바라는 바람도 있었고

사실 가장 신뢰도가 가장 높은 업비트로 하고 있지만 빗썸을 처음한 뒤로 익숙해져버려서 익숙한 플랫폼으로 모으기로 한 것


투자에 관리가 쉬우려면 관리해주는 플랫폼 또한 내가 익숙한 곳이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우선 해외 거래소는 사놓으니까 이게 얼마인지 내가 얼마에 샀는지 수익률 정리도 하나도 안되는게

역시 한국에 뭐 하나 만들면 그래도 해외보다 훨씬 User friendly하게 만든다는 생각이 든다


여튼 10개월만에 HTS 거래소를 들어가보니 망했더라

신규 유입이 안되는 것도 이유 중 하나겠지만 대표가 횡령을 했대나 뭐래나

비트코인에 상처받은 마음으로 너무 관심을 꺼서 몰랐다가 들어가보니 망해있어서 이거 큰일났다 싶었다

공지가 그래도 올라오고 있고 출금 업무를 도와드리고 있다는 공지도 봤기 때문에 믿고서 출금을 신청했지만

계속 미체결이 있다고 안되는 통에 식은땀을 흘리다가 다음날 점심에 떨리는 마음으로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었다

(혹시나 안받으면 진짜 어쩌지)



다행히 고객센터에서 전화를 받았고 상담원분이 친절하게 도와주셔서 비트코인 0.1개는 빗썸으로 보내고

나머지 원화는 현금으로 출금할 수 있었다

신청하고 나서 거의 2~3분만에 바로 출금처리가 되어서 기뻤고 

예전에 광풍이 불 때는 출금하나 입금하나가 정말 오래 걸렸는데(아무래도 이용자가 폭주하니)

지금은 정말 광풍이 시들해졌구나를 체감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정리할 코인레일에 들어가봤더니

여기는 또 해킹을 당했다면서 암호화폐를 코인레인 머니인 Rail로 바꿔주고 있더라

나는 트론을 사두어서 내가 샀던 33.1% 를 Rail로 바꿨는데 해킹당할 당시의 트론 금액이 1트론당 60원으로

지금 시세 (약 20원)보다 3배 높아서 별 고민없이 일단 Rail로 복구 신청을 했다

(진짜 코인 레일도 약은게 Rail로 복구해주냐, Rail은 보니 거래량도 없고 거래 가능한 코인도 별로 없던데 양아치다 

자기네들이 보안이 취약해서 털린 것을 Rail로 받아서 수수료를 이중 취득하다니... 역시 작은 거래소는 최대한 쓰지 않아야겠다)



Rail로 바꾼 뒤에는 다시 트론을 매수하여 빗썸에 트론 지갑으로 보냈다


이렇게 빗썸으로 비트코인과 남은 트론을 다 모은 뒤에 해외 거래소 2개의 알트 코인을 정리하기 위해 들어갔다

Hitbtc (장기간 미접속으로 9일까지 인출이 막힘)

- DCN 10만

- Dent  1만

- 리플 70


Cryptopia

-PAC

-Bean Cash

-Dodge Coin

-Red Coin

-XVG


알트 코인에는 약 100만원 정도를 투자했는데 이렇게 나눠서 투자를 해놓으니

정말 휴짓조각이 되어버려서 최소 Sell 금액도 충족이 되지 않는 것들이 많다


어차피 비트코인으로 바꾸지 못하면 빗썸으로 보낼 수가 없기 때문에 일단 Sell이 가능한 최소 금액만을 맞추어 매도 주문을 걸어두었다

간만에 비트코인 관련 소식을 보니 내년 1분기에 상승 호재가 많다고 하니 그 때 맞춰서라도 매도가 되면 좋으련만


HitBTC의 리플은 9일 출금 정지가 풀리면 바로 빗썸으로 보낼 계획이므로 

그렇게 되면 해외 거래소에는 조잡한 알트코인들만 남게 된다.



이렇게 국내 거래소에서 모은 코인들을보니 현재 (11월 8일 오후 2시 26분) 가격으로 약 77만원정도 된다

알트 코인은 거의 2~3만원 정도로 추정되니 80만원 정도가 남았다고 보면 되겠다


400만원이 80만원이 되었고 

지금 나의 목표는 약간의 부흥기를 기다리며 상승기에 코인을 팔기 좋게 잘 정리해두고

신규 유입이나 호재 등으로 인해 비트코인의 부흥기가 올 때 최소 100만원 이상의 금액으로 출금하는 게 목표다

현재의 흐름이나 기사들로 봤을 때는 지금이 시장이 가장 얼어붙어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지금 굳이 필요없는 80만원을 뽑는 것보다 그냥 없는 셈치고 관망해야겠다는 자세로 임하려고 한다.



1년동안 400만원을 80만원으로 만드는 투자를 해본 경험도 인생에 있어서 필요한 경험일 것이다



내가 비트코인 투자로 배운 바는

1) 잘 모르면 투자하지 말 것 (그 분야에서 난다 하는 사람들도 실패하는게 투자 시장이다)

2) 정말 투자하고 싶으면 적어도 3개월 이상은 시장을 관망하며 열!심!히 준 전문가 수준으로 공부할 것

3) 투자의 목표를 정할 것 (투자 금액의 몇 프로 - 이 또한 투자 부분에 대한 충분한 조사와 공부를 기반으로 하여 적당한 수익률을 알아야함)

4) 투자를 하는 플랫폼은 최대한 내가 알기 편한 정보들을 잘 보여주는 플랫폼으로 선택하되

당연히 업계에서 신뢰도가 높고 기업 재무 구조 등이 탄탄하여 망할 가능성이 최대한 적은 플랫폼을 선택할 것 


저금리 시대에 투자를 안하고 안정적인 투자만 하면 당연히 돈을 벌 순 없지만 적어도 잃지는 않는다

다만 투자의 경험이나 시도도 해보지 않고서 은행 금리에만 만족하면서 살기에 물가는 폭등하고 생활은 안정적이지 못한지라

나는 더욱 투자에 대해 공부할 것이다


돈에 관심이 있다면 돈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

근데 잘 알지도 못하면서 투자라면 무조건 남따라서 쫓아 들어간 2017년을 되돌아보면서

2018년은 후회와 성찰을 했으니 

2019년에는 재테크에 대한 많은 공부들로 인해 이해해의 폭을 넓히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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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페이스 마사지 봉으로 틈틈히 마사지

턱선

웃으면 볼똑 튀어나오는 부위를 중심으로 마사지

하루  30분 이상


2. 페이스 요가

5분 페이스 요가 (목/얼굴 근육 당겨주는 동작이 많음)

https://www.youtube.com/watch?v=Kzu_M80W92U&t=300s


페이스요가 - 스타킹(페이스요가 대가, 타카츠 후미코)

https://www.youtube.com/watch?v=Fmo3LhfMim8

https://www.youtube.com/watch?v=fraFIjOORGg


3. 페이스 마사지

자기 전/일어나기 전 얼굴 붓기빼기 (회사원 A)

https://www.youtube.com/watch?v=tvQ-T_FORX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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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정말 스트레스 받는 콤플렉스가 생겼다

바로 자라나는 나의 턱/볼살


이상하게 웃을 때면 더 볼록 튀어나와 이번에 친구들과 놀러가서 찍은 사진은 정말 보기 싫을 정도로 흉했다

웃을때마다 볼이 툭튀어나와 얼굴은 넙대대해보이고 나이들어보이며

턱이라도 숙이면 이중턱이 보여서 얼굴이 더 커보였다

웃는 얼굴은 누구나 예쁘다고 누가 말했나, 내 웃는 얼굴은 정말 예쁘지 않았다

내가 내 사진을 보면서 이렇게 한탄스러웠던 적은 내 30년 인생에 처음이었다

조금은 못생겨보여도 괜찮았고 조금은 살쪄보여도 내 자신이 그렇게 못나보인다 생각하지 않았는데 지금의 나는 너무 못났다


일만해서 몰랐다 

얼굴이 이렇게 까지 상해가고 있을 줄이야...


조사를 해보니 웃을때 툭하고 튀어나오는 살은 아무래도 심부볼인 것 같다

지방패드가 일반 사람보다 더 큰 사람이 있다고 하는데 나는 원래부터 약간 컸던 것 같고

회사생활과 가게를 열면서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 그 외에도 온갖 부정적인 생각과 굳은 얼굴 덕에 

아마도 그 지방 패드는 쳐지고 또 커졌을 것이다

물론 성형외과에 가서 전문의에 상담을 받아봐야 내 턱/볼살이 이리도 커졌는지 정확히 알 수 있겠지만 말이다.


10월 초 다이어트를 결심하면서 들었던 아줌마, 애엄마라는 소리에 이어

친구들과 같이 찍은 사진을 보면 정작 애엄마인 친구보다 더 나이 들어보이는 내 얼굴을 보면서

그 하루는 너무 혼잡한 마음에 일이 손에 잘 잡히지 않았다


나 이렇게 살려고 일하나

나는 잘 살고 있는 것인가


그리고나서는 결심을 했다 

일단 11월 한 달 동안은 열심히 페이스 요가와 마사지를 병행하기로

하루에 못해도 10분은 투자를 해보기로


요새는 너무 스트레스를 받으니 각종 성형외과 앱에 들어가서 가격을 보고

어떤 시술이 좋나 가격은 어떤가 부작용은 어떤지 살펴보고 있는데

슈링크/울쎼라라는 시술과 윤곽/조각 주사 그리고 턱 보톡스를 세트로 진행하면 효과가 좋다는 리뷰가 많았다

그 원리를 보면 내부에 있는 지방을 분해하고 자극을 주어서 피부의 근육을 탱탱하게 만드는 거라고 하니


일단 나는 부작용이 없는 물리적인 방법으로 그리고 내 노력으로 한 달을 진행해보기로

그리고 그렇게 한 달이 지난 후에도 내 얼굴에 전혀 변화가 없다면 11월 휴무를 이용하여 시술을 받아보기로 결정했다


이왕이면 돈 들이지 않고 내 얼굴이 다시 예전처럼 돌아가기를 바라며 ㅠ_ㅜ

오늘 하루, 그리고 내일 하루도 온전히 나를 위해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며 노력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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