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시작하면 지식만큼은 내가 프로 다이어터다 할 정도로 이곳저곳에 정보를 찾아다닌다
그도 그럴 것이 모든 사람의 몸은 다른지라 어떤 방법이 나한테 가장 효율적인지 모르기 때문에
알 수 있는 방법은 보편적으로 또는 신뢰가 가는 다이어트 방법을 찾아보고
내가 할 수 있는 몇가지를 추려서 직접해보고 효과를 체크해보는 것이다.
네이버는 다이어트를 치면 광고만 나오기 때문에 더 믿을만한 정보를 얻는 곳은 유튜브로 바뀌었다
국내외 다이어트 관련 채널을 수시로 확인하며 들어다본 끝에 몇몇 신뢰하는 몇몇 유튜버가 생겼다.
(자신의 주관적인 다이어트 방법을 100% 옳은 방법이라 소개하면서 다른 방법을 까는 유튜버는 믿고 걸렀다
사람의 체형, 생활습관은 모두 다른데 그렇게 시야가 좁게 본다면 그 사람이 터득하는 정보 또한 주관적일터여서)
1. 다이어트 한의사 쏘팟
https://www.youtube.com/channel/UCfBfmh1R2gLox8LWNA_rpYQ
자신을 한의사라고 소개하는 쏘팟 유튜버는 각종 논문들을 근거로 하여
효과가 좋은 다이어트 방법을 소개한다.
정보를 근거로 하여 최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전달하려고 노력하는 점에서 그의 비디오는 신뢰가 갔다.
그 중에서도 이 두 가지 영상이 나한테는 가장 도움이 되었다.
1) 다이어트 위한 탄수화물 섭취량! 이렇게 먹으면 무조건 살빠져요!!
요즘 저탄수화물고지방 다이어트(키토식)이 유행을 하면서 다들 지방이 아닌 탄수화물이 진짜 살찌는 주범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대부분 키토 다이어트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극단적으로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말라고 주장하거나
지방은 맘대로 먹어도 된다는 이상한 논리를 펴면서 자신을 믿으라고 하는데
어떤 다이어트든 움직이는 양보다 많이 먹으면 살이 찐다. 탄수화물을 안 먹고 식용유를 들이부으면 살이 안찌나?
여튼 쏘팟은 우리가 어느정도의 탄수화물을 먹을 때
감량에 도움이 되는지, 유지에 도움이 되는지, 혹은 일반식으로서 적당한지를 알려준다
수치와 더불어 식단의 예시를 보여주기 때문에 그람수에 대한 무서움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주어서 좋다.
내가 진행했던 덴마크 다이어트는 그런 의미에서 1~2단계의 사이인 것 같다
내가 섭취하는 토스트 1개의 탄수화물 분량이 12g정도 되기 때문에
하루에 2~3개를 섭취하면 평균 30g의 탄수화물을 하루에 섭취하기 때문이다
2. 살안찌는 다이어트 소스 샐러드드레싱 15종 추천!
2번째 영상은 바로 소스에 대한 것!
소스라는 것이 맛을 첨가해주는 조미료의 역할을 하는데 이렇게 많은 탄수화물과 당질이 들어있다니 좀 놀라웠다
나트륨은 적당량을 섭취하대 당질을 최대한 조심하라는 조언을 들을 수 있는 파트였다
이 비디오를 보고 타바스코와 후이퐁 스리라차를 바로 샀다
진짜 내가 사랑하는 두 소스가 다이어트에 먹어도 괜찮은 소스라니 행복하다 :)
크리미한 소스는 아무래도 없어서 후무스를 홈메이드로 만들어볼까싶다,
이 두 영상을 제외하고도 단백질 섭취/나트륨 섭취 등에 대한 지식을 쌓고
혹은 내가 가지고 있던 잘못된 정보를 바로 잡을 수 있는 비디오들이 있었다
아무래도 전업은 따로 있고 유튜브는 취미로 하시는 것 같아 비디오 업로드 양이 많지는 않아서 좀 아쉽지만
많은 분들이 좋아해서 더 많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유튜버가 되어주셨으면 하는 바람
2. 트리거 15초
https://www.youtube.com/channel/UCoyogo_Fg-Z5jDOQz6Rt6eA
1) 3편 유산소는 이제 그만! 처음에는 '파틀랙'으로 시작하자 [트리거15초]
식이에 관련해서는 쏘팟을 봤다면 운동 관련해서는 어떤 영상을 참고해야할까 고민했다
홈트 관련해서는 땅끄부부, 제이 살롱 피트, 다노 외에도 해외에 X hit, Tiffany등이 있는데
요새 체형 교정에 관련하여 관심이 많아지면서 피지컬 갤러리라는 교정 스트레칭 관련된 영상도 보게되었고
운동하는 데이비드님이 홈트 영상 자세에 대해서 설명해주신 영상도 보게 되었다
그래서 홈트는 체형이 비뚤어져있는 상태에서 한다면 외려 잘못된 부위에 힘이가서 다치거나
효과가 없거나
심지어는 악화되어있는 부위에 근육을 더 다치게 만들 수도 있다는 점을 알게 되면서 홈트도 잘 알아보고 해야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무작정 따라하기보다 내 체형에 대해 잘 인지하고 그것과 맞는 스트레칭(하다보면 몸이 아픈 동작들이 있을 때는 멈추고 일단 살펴봐야한다)을
찾아야 한다는 것
그런 점에서 이번에 알게된 트리거 15초님의 파트렉관련한 영상은 나에게 너무 신선한 느낌을 주었다
모두가 알듯이 1시간 설렁설렁 러닝머신을 뛰는 것이 체력 증강에는 도움이 될 지 모르나
체중 감량이나 더 나은 체력증강을 위해서는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인터벌 인터벌해야한다고 말은 듣지만 초보인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조차 모른다
그래서 초보자도 할 수 있는 인터벌 운동을 아주 쉽게 알려준다.
파틀렉이란 용어도 이분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참고로 인터벌에 관련된 영샹은 4탄까지 되어있으니 쭉 다 보면 인터벌을 이해하는데 굉장히 도움이 된다.
나는 가게가 늦게 끝나서 운동을 오래 해봤자 40분밖에 못하기 때문에 요새는 그 40분을 파틀렉으로 한다
현재 하고 있는 파틀렉의 순서는 아래와 같다
1) 웜업 = 러닝머신 6~7 / 10분 / 몸에 열기가 올라올 정도로
2) 파틀렉 시작 = 싸이클 1 / 30~40초 숨이 턱까지 차고 다리가 아파올 때까지 최대한 빨리 싸이클
싸이클 1 / 60~90초 천천히 돌리면서 숨고르기
(위에 2 스텝을 10번 반복하면 20분 정도 소요된다)
3) 쿨다운 = 스트레칭 10분
여기서 파틀렉을 진행하는 동안은 최대한 자신의 최대 심박수와 가까워야 한다.
최대 심박수 계산은 220- 자신의 나이
나의 경우는 220-30이기 때문에 최대 심박수가 190이다.
하지만 절대 190까지 못한다, 아직 기초 체력이 없기 때문에 160만 되도 눈알이 얼굴에서 튀어나올 것처럼 숨이 찬다
트리거님이 추천해준 것도 초보자는 최대 심박수의 80%정도를 목표로 하는 것이 좋다고 하셔서
140~160정도로 맞추어서 진행하고 있다 (의도한 것은 아닌데 최대한 빨리 싸이클을 하고나면 160정도가 나온다)
트리거 15초 비디오의 최대 장점은 장황한 설명없이 최대한 간단하게 요지를 전해줘서
부담스럽지 않고 재밌게 비디오를 접할 수 있는 점이다.
장점을 반대로 생각해보면 설명이 부족하기 때문에 다이어트 정보가 전혀 없는 사람에게는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한정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는 트리거님 너무 몸도 좋고 목소리도 좋고 설명도 귀엽게 해주셔서 비디오 보기가 즐겁다 :)
앞으로도 좋은 채널이나 비디오를 발견하면 잘 정리해두어야지,
이렇게 좋은 정보들을 빨리 얻을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나는야 행복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