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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작소보다가 너무너무 보고 싶어서

정말 간만에 무한 귀차니즘을 이겨내고 극장으로 향하게 했던 김주혁의 유작 '독전'


매력적인 예고편으로 관람객들을 쪽쪽 빨아먹을 거 같은 영화 '독전'


이 영화의 줄거리는 대충 이러하다

아시아 마약 최대 조직의 우두머리 '이선생'

최고의 마약조직답게 이선생의 실체를 아는 사람은 조직 내에도 없다


어느 날,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조진웅)' 앞에 이선생의 마약 조직의 실세인 '오연옥'(김성령)이

이선생에게 죽을 뻔했다며 자신을 숨겨주면 이선생을 잡을 수 있게 해주겠다며 마약반으로 찾아온다


오연옥이 죽을 뻔한 마약 조직 실세 모임의 폭팔 장소에서 '락'(류준열)이 유일한 생존자로 구출되고

이 폭팔로 인해 자신이 사랑하던 엄마와 강아지를 잃은 락이는 자신이 중국 딜러의 연락선이며 원호를 도와 이선생을 찾을 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


이 둘은 중국 마약 유통의 실세인 진하림에게 최고의 마약 원료를 공급받아 라이카를 생산해내 유통하기까지의 과정을 속이며

마지막 관문에서야 만날 수 있는 이선생을 잡기 위한 작전을 짠다







진짜 큰맘먹고 힘들지만 용기를 내어 일이 끝나고 심야영화를 보러 갔는데

롯데시네마 부평, 진짜 심할 정도로 냉방을 틀지 않아서 땀을 흘리며 봤다

더워서 집중이 안 될정도였다


진짜 어디가서 에어컨 안튼다고 불평을 잘 하지 않는다

요새 너무 빵빵히 틀어서 냉방병 걸리고 불필요하게 에너지 쓴다며 싫어하는 사람인데

내가 느끼는 영화관의 체감 온도는 27~8도

왜냐면 그 온도가 내가 땀을 흘리는 온도니까... 그 정도로 너무 심했다

심야영화관이라서 많은 관람객이 없어서 약하게 냉방을 트는 건 이해하지만 이건 뭐....

다시는 가지 않을 예정이다


이러한 환경 때문인지 영화는 2시간이 조금 넘는 러닝타임동안 몰두하는게 조금 어려웠다

마약 최대 조직치고는 너무나도 어설픈 설정들이 많아서 

마약 소재로 최고봉인 '브레이킹 베드'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너무나도 부족하게 소재를 다룬 영화로 느껴졌다


탄탄한 스토리 구성의 웰메이드 범죄 영화를 기대하는 사람이라면 단연코 이 영화, 실망하게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과하고 이 영화를 봐야하는 관람 포인트가 있다.

<이 밑으로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영화 관람을 할 예정이신 분들이라면 먼저 영화를 봐주세요>


첫번째 관람 포인트, 故김주혁의 미친 연기

같이 보러간 동행인이 그 사람 김주혁이 맞는 거냐 물어봤다

그렇다, 김주혁이 아니라 진하림 그 자체였다

표정부터 말투까지 거칠게 살아온 중국 쪽 최대 마약 딜러 '진하림' 그 자체였다

피묻은 손으로 원호에게 악수를 건낼 때

위스키에 담긴 눈알을 씹어먹을 때

마약 '라이카'를 음미할 때

존재감이 너무 짙었다


원래 배우는 유작에서 진정으로 빛을 발한다고 하지 않던가

김주혁의 연기를 즐기기에는 너무나도 좋은 영화이다.

이렇게도 비중을 크게 다뤘던 진하림이 너무나도 쉽게 죽어버렸다

진짜 실망스럽게...


그래도 김주혁의 모습을 이렇게 멋지게 기억할 수 있는 마지막 작품이라

정말 '영광이었다'


두번째 관람 포인트, 미친 연기를 보여준 떠오르는 배우 '진서연'

진서연은 진하림의 애인인 '보령'역을 맡았다

마약 보스의 애인답게 그 여자도 거친 인생을 살았을 것이다

그 거친 인생이 짧은 씬에 모두 담겨있었다.

화장도 말투도 손짓도 발짓도 모두 거칠고 마약에 쩔은 Junky 였다


그녀의 연기 정말정말 췽찬해!!



세번째 관람 포인트, 태안 염전의 마약 기술자 농아남매

그들의 수화... 정말 당신들 미친거 아니니?

코미디 액션은 아니었지만 농아 남매와 수화 해설자가 나올 때 얼마나 웃기던지 ㅎㅎ

순간적으로 이 농아남매가 보여주는 미친 듯이 유쾌한 케미에 액션 코미디면 어땠을까 라고 상상을 했을 정도였다

농아오빠인 '동영'역의 김동영 배우는 항상 작품마다 왠지 모르게 소름끼치는 역할들을 잘 소화해내는 그런 배우이고

농아동생 '주영'역의 이주영은 전직이 모델이라고 하던데 정말 이 영화에서는 미친듯한 배우 포스를 뿜뿜해줬다


그리고 영화 중에서 인상깊게 봤던 씬이

락이가 농아남매와 저녁을 먹을 때 고봉밥에 숫가락을 꽃으면서 엄마가 돌아가셨다고 말하니

이 농아남매는 엄마는 생선 조기를 좋아했지 하면서 조기를 얼른 구우라고 한다


그리고 락이와 함께 절을 하며 제대로 된 장례를 치뤄준다.

그렇다, 락이의 엄마는 죽었지만 아무도 그 슬픔에 애통하는 씬이 없었다.

여기서 농아남매와 락이가 비즈니스 관계를 넘어 서로를 아껴주는 관계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락이가 마지막 노르웨이로 도망갔을 때도 자신이 사랑하는 개를 제외한 사람 중에 같이 간 사람들이 이 농아남매이다.

이 들은 락이에게 있어 마약을 제조하는 기술자 이상의 가치를 하는 사람들인 것이다. 



내가 해석하는 독전의 메세지와 결말은 이어진다.

깊은 믿음에 대한 배신감

원호는 이선생을 악마라고 생각하며 그를 몇십년동안 쫓았다

그 과정에서 만난 락이는 믿을 수 없는 존재였지만 자신을 위기에서 구해주고 끝까지 믿는다는 태도를 보여줌으로서 

같이 한  마약팀 동료보다 더 믿고 의지하는 파트너로  무의식 중에 인식하게 된다.

(자신의 부하가 죽었음에도 끝까지 락이와 함께 하며 심지어 브라이언이 락이를 데려갈 때도 살처분하냐며 신경쓴다

자신의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순간에 남의 목숨 신경쓰기? 쉽지않다. 그 정도로 원호는 락이를 이미 믿을 수 있는 파트너라 신경쓰고 있는 것이다)

브라이언(차승원)과 원호(조진웅)의 첫 대면에서 

원호는 '어떤 걸 강하게 집착하다보면 하나의 강한 신념이 된다. 난 니가 생각한 거보다 이선생을 잘 안다'라고 한다

그러나 브라이언은 '잘못된 믿음은 병이다. 근데 죽음도 하나의 치유가 될 수 있다'는 메세지를 건넌다


그렇다 이선생을 잡기를 그렇게 강하여 염원한 원호, 이미 수십번을 머릿 속으로 그렸던 이선생이 사실은 자신이 믿고 있는 '락'이라니...

브라이언이 대답한 '죽음도 하나의 치유가 될 수 있다'는 메세지는 

원호가 믿고 있었던 악마같은 이선생이 사실은 

밀항되어 넘어온, 개를 사랑하고, 위험한 순간에서 자신을 살려준 파트너로 믿었던 사람이라는 것 자체가 원호를 깨부순 것이다. 

 이를 미루어봤을 때 마지막의 총성은 잘못된 믿음에 대한 치유의 선택으로 죽음을 선택한 원호의 자살이라고 생각이 든다.


 


안타깝게도 관람의 포인트 세가지 모두 배우와 연기에 초점이 맞춰진 만큼

내가 영화에게 줄 수 있는 평점은 5점 만점에 2.5점


마약 최대 조직이라는 스케일이 큰 주제를 가지고

엉성하게 스토리를 풀어나가면서 있어보이게 편집하다보니 이야기의 흐름이 뚝뚝 끊기는

제일 중요한 '이선생'의 이야기는 모두 빠져버린 이 빠진 영화


'Believer'라고 영어제목을 붙일만큼 믿음에 대한 메세지 또한 전달하고 싶었지만 

명확하게 그 메세지 또한 전달해주는 소재들이 없던 영화 


명확한 소재와 메세지를 흐리멍텅하게 풀어놓고서는

마지막에 와서 오픈결말로 알아서 생각하세요 하는 무책임한 결말


그럼에도 김주혁, 진서연, 이주영, 김동영의 연기가 빛을 내어준 영화 '독전'


가족들과 치킨 뜯으면서 vod 4500원으로 할인되면 포인트 결제해서 4천원에 네식구가 보면 재밌게 씹으면서 볼 수 있는 영화이나

극장에서 진짜 감상하고 싶지는 않은 영화


킬링타임용으로 그들의 연기를 보고 싶다면 추천

잘짜여진 웰메이드 범죄영화가 보고싶으시다면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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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동안 혓바늘 때문에 너무 힘들었어요...

혓바늘이 혀 아래 그리고 목 쪽으로 깊숙이 나아서 바르는 약을 바르기 어려운 위치이기도 하고

나고나서 좀 있으면 나을거야 하는 안일한 생각 덕택에 병을 키웠지요 ㅠ_ㅠ

 

그 덕에 3일을 거의 침을 삼키지 못할 정도에다가 말도 하기 어려워져 버려서 

빨리 낫기 위해서 여러가지 방법을 찾아봤어요,

 

우선 혓바늘의 원인은

비타민 B와 C 부족이에요

 

왜 비타민 B와 C가 부족할까요? 바로 스트레스를 받아서에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분비되는 호르몬은 비타민 B와 C를 분해시키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면 비타민 B와 C가 많이 손실되면서 결과적으로는 면역력이 약해지고

약해진 면역력으로 인해 여러가지 질병이 나타나는데 그게 입으로 나타나면 구순염, 즉 혓바늘이 나타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비타민B,C를 충분하게 섭취해주고 평소보다 1~2시간이라도 더 휴식을 취하려고 노력해야 하죠

비타민 B를 섭취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아요.

 

1. 약국에서 혓바늘 약을 산다

알보칠을 발라보고 싶었으나 바르기가 힘든 위치에 있어서 먹는 약으로 샀어요

근데 생각해보니 바르는 약으로 나을 수 있는 구내염은 입에 상처나 바이러스가 있어서 나는 구내염에만 한정되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부족한 비타민을 섭취해서 면역력을 높여주고 자생적으로 나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약사님이 구바파 정을 주셔서 이걸 섭취했지만 다른 약도 잘 들거 같아요, 대부분 원료들이 똑같겠죠?

약을 보니 비타민 B2, B,C의 보급, 육체피로, 병중, 병후 체력저하시 나타나는 구내염이네요

 

1일 1회 2정 섭췬데 3일차 되는 날에는 많이 호전이 되었어요

총 5일 동안 섭취했네요

 

 

2. 비타민 B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한다

쏭박사는 병아리콩이 있어서 병아리 콩을 삶아서 우유랑 같이 갈아먹었어요

진짜 신기한게 면역력이 떨어져서 그런건지 생리가 끊겼었는데

병아리콩먹고 생리가 다시 시작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병아리 콩이 비타민 B가 풍부하다니 아침식사나 저녁식사를 가볍게 수제두유로 바꾸면 좋아요

쏭박사는 아침을 안먹기 때문에 아침대용으로 우유 180ml + 병아리콩 삶은 것 100g + 물 100ml를 휘리릭 같이 갈아먹었어요

연관포스팅 





 

구수한 두유맛이라서 혓바늘 낫고나서도 계속 마시고 있어요 

 

 

병아리콩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기능을하는 이소플라본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해요

갱년기 여성한테 좋다고 하는데 이번에 이거 마시고 생리불순에도 효과가 있다는 걸 알게 되어서 기쁘네요

 

3. 비타민제를 섭취한다

종합비타민만큼 각종 비타민을 한꺼번에 섭취하기 좋은 방법은 없겠죠?

다만 이렇게 여러 비타민을 섭취할 때는 아침/점심/저녁에 나눠서 흡수가 잘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게 좋아요

 

저는 아침에 병아리콩 두유

점심에 구파바정

저녁에 비타민제를 섭취했는데

사실 아침에 비타민제를 섭취하고 저녁에 병아리콩 두유를 섭취하는게 더 좋아요 :)

 

4. 구내염은 입 안의 바이러스가 침투해서 그러는 것이니 위생 상태 꼼꼼히!

양치를 꼼꼼히 해주셔야 겠지요?

이게 효과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쏭박사는 리스테린으로 한 번 더 헹구어줬어요

많이 아플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안아프더라고요 ㅎㅎ 신기했어요~

 

5. 스트레스 덜 받으려고 노력하기, 

휴식 좀 더 신경써서 챙기기

스트레스 없이 어떻게 살 수 있겠어요? ㅎ_ㅎ

어떤 날은 숨쉬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되는 날이 있는데 숨 깊게 들이쉬고 내쉬면서 내 몸을 위해서라도 좀 덜 스트레스 받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좋아요

평소보다 휴식의 질도 신경써서 수면양을 늘리면 좋지만 힘들다면 자기 전에 간단하게 스트레칭을 통해서 

깊은 숙면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세요

 

 

가끔 아프면 느끼는 거지만 건강이 안 좋으면 하고 싶은 일이 있더라도 할 수가 없죠

건강이 최고라는 어르신들 말씀이 괜히 있는게 아닌 것 같아요

 

내 몸을 챙길 수 있는 건 나 자신 밖에 없으니 혓바늘이 주는 몸의 신호를 잘 캐치하셔서

풍부한 비타민 섭취과 휴식 섭취를 하시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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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주고사먹은후기


365일 다이어트 중인 쏭박사

야식증후군이 너무 심해서 저녁에 뭘 안먹으면 잠을 못자는 덕에 

대체할 수 있을만한 다이어트 간식을 찾아보다 한 팩에 6칼로리밖에 안 한다는 다이어트 젤리 발견!


여러가지 젤리가 있었지만 그 중에서 프로모션 중이었던 벨리불리를 먹어보기로 하고

복숭아 맛과 깔라만시 맛을 샀어요


요렇게 비닐포켓에 담겨서 먹기 좋은 두꺼운 빨대와 같이 배송


마인드풀 이팅이라고 해서 포만감이 있으면 아무래도 덜 먹는다는 논리를 적용해서

이 젤리 한 팩을 먹으면 얼마나 포만감이 느껴질지 기대를 가지고 먹기 오픈!



일단 오픈해보니 정말 젤리 식감인데 

일반 젤리보다는 좀 딱딱한 느낌이 있다 

아주 말캉한 느낌은 아니었음


한 팩을 다 먹은 소감

일단 맛은 인공적인 감미료맛? 건강한 맛이랑은 거리가 멀고 단맛이 나지만 이게 맛있게 단지는 모르겠다

다만 다이어트 할 때 단 걸 못먹는 상황에서 이걸 먹을 수 있다면 감지덕지 일듯

다만 마인드풀 이팅은 아닌 것 같다... 1도 배부르지가 않다 

오히려 감미료 때문인지 이걸 먹고나서 자꾸 입맛이 당겨서 뭘 더 먹게 되는 신비한 현상이?


깔라민시랑 복숭아랑 10팩씩 샀는데 간식이 당길 때? 먹으면 좋을 것 같으나 

쏭박사가 워낙 인공적인 감미료 맛을 좋아하질 않아서 이번 다이어트 음식 구매는 실패인 것으로


참고로 깔라만시보다 복숭아가 내 입맛에는 훨씬 더 맛있었다

복숭아는 이온음료 (2% 부족할 때)랑 맛이 비슷해서 인공적인 맛이 좀 덜한 듯...


그나저나 이거 언제 다 먹지...? 

(유통기한은 길어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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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주고 사서 쓰는 후기인데 너무 강추하는 포스팅이라 돈주고 쓰는 것 같다... ㅋㅋㅋㅋ


뷰티 유투버 중에 친숙한 이미지로 제품을 소개해줘서 좋아하는 채널 '회사원 A'

화장솜에 토너 묻혀서 쓸때마다 찢어지고 솜털들이 얼굴에도 붙고 그래서 진짜 불만족이었는데

회사원 A 채널에서 날림이 없다고 추천해줘서 구매했다가 완전 반해서 2년째 쓰고 있는 화장솜


이제는 꽤나 유명해졌지만 '화이트래빗 화장솜' 후기 겸 추천 포스팅을 하기로 했습니다!




언제나 두근거리는 언박싱 >_<)/


대부분 쇼핑몰에서 패키지로 팔아요 

데일리로 쓰는 뷰티템이기 때문에 한박스로는 어림도 없죠

보통 5박스 정도는 있어줘야 아껴써도 6개월 정도는 쓰는 것 같네요


3가지 타입이 있는데 쏭박사가 써본 솜은 플레인타입과 홀타입

플레인은 토너 묻혀서 사용하는 용도고

홀타입은 클렌징 용도로 쓰기 좋은 화장솜인데 


플레인은 토너랑 클렌징 둘 다 겸용으로 사용하기에 무리가 없어서 플레인만 5박스 구매했어요

다행히 홀타입도 샘플로 보내주셔서 보여드릴 수 있게 되었네요



홀타입은 이렇게 잘게 구멍이 나 있어요

특히 네일아트 지울 때 일반 화장솜은 찢어지고 솜 다 뜯어져서 네일에 다 묻고 진짜 짜증나는데

홀타입쓰면 네일아트 지울 때 진짜 편해요 ㅎ_ㅎ


눈화장이나 포인트 메이크업 지울 때도 플레인 타입보다 잘 지워지는 편이에요


플레인타입과 비교해보면 확실히 작은 홀들이 지우는 역할을 도와주는 것 같네요


천연순면을 겁나 강조한 패키징

확실히 순하고 자극이 없어요, 그냥 육안으로 보기에도 일반 화장솜보다 훨씬 부드러워보이죠


마트에서 산 화장솜에 토너 묻혀서 얼굴 닦으면 가끔 피부가 붉어지곤 하는데 2년 가까이 그런 적이 없었어요

왠만하면 싸고 가성비 좋은 제품을 선호하지만 요곤 보통 화장품보다 좀 더 비싸도 무조건 사수


또 정말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이렇게 4겹으로 되어 있어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반을 다 잘라서 사용해요,

화장을 짙게 하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써도 충분하더라고요


한통에 100매이기 때문에 2개로 짜르면 200매로 쓰실 수 있겠죠?

가격은 한 통에 3천원이고 보통 패키지로 구매하면 무료배송해주는 것 같아요


보통 마트 저렴이가 100매에 천원이니까 200매 기준이면 2천원인데

이렇게 잘라서 쓰면 200매에 3천원 꼴이니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드네요

아침에 토너로 얼굴 닦을 때

저녁에 포인트 메이크업(아이, 립) 지울 때

저녁에 토너로 얼굴 닦을 때


하루에 이렇게 총 3번 사용하기 때문에 하나씩 쓰다보면 진짜 금방 동이 나 버리는 진기한 현상이 +.+)...





<총평>

- 피부가 민감해서 일반 화장솜쓰면 벌게지시는 분들께 강추

- 물만 닿으면 찢어지는 화장솜에 실증나신 분들께 강추

-네일아트 지울 때 화장솜 찢기고 잘 지워지지 않아 고생하셨던 분들께 강추

- 일반 화장솜에 비해 가격은 조금 있으므로 저렴이라도 만족하시는 분들은 굳이 쓰실 필요가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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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지방에 사는 친구가 인천에 놀러왔어요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어서 찾아보다가 멀리갈 시간이 나지 않아서 가까이 있는 인천 가좌동 파운드를 방문했어요


이국적인 건축물이라고 생각되어서 꼭 와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방문하네요

방문하기 전에 인스타랑 블로그 등을 보니 분위기는 좋은데 가성비가 똥망이라고 해서 어느정도 마음은 먹고 들어갔어요

서양식 바베큐와 옆에 메뉴판이 야외에 걸려있어서

지나가다가 들어가볼까 하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 같네요


마당에 들어서면 있는 이 훈제 연통.....

캠핑을 좋아하는 쏭박사는 이거 보고 느므나 감동 ㅠ_ㅠ

너무 낭만적이지만 역시 낮의 햇빛은 뭔가 감성스럽지 않네요

밤과 어울리는 연통이라 생각했어요


1층은 그리 넓지 않아요 주로 주문을 받고 2층으로 올라가시는 듯 했어요


스케이트보드 광팬이신지 이렇게 스케이트 관련한 소품이 벽에 멋드러지게 연출되어 있네요

이런 인테리어들이 이국적이고 독특한 느낌을 내어주는 것 같아요


2층으로 올라가보았으나 가족 단위 손님들이 너무 시끄럽고

그래서 야외로 나가자니 햇빛이 너무 강해서 살을 타는 것을 염려한 친구가 1층으로 가자고 해서 하는 수 없이

1층에 테이블을 잡았어요


그 날 오전에 무슨 바이크 동호회가 있었는지 오토바이 타신 분들이 다 드시고 나가는데

얘기하다가 오토바이 소음때문에 잠깐 멈췄다가 다시 이야기 했다는...

뭐 이것도 나름에 멋이... 겠지요?

가격은 스테이크 종류 150g에 만원 정도 하네요

더 파운드가 보통 많은 분들이 시키시는 것 같아요 여러 스테이크들이 모두 들어가 있는


친구들이랑 비교하다가 파스타가 먹고 싶어서 결국 그냥 개별메뉴를 시키기로 하고

서로인/크리미 브로콜리&쉬림프 팬네 파스타/50/50(맥앤치즈)를 주문했어요



생맥주가 있어서 너무나 마시고 싶었지만 점심 먹고 또 일을 해야해서 맥주는 다음을 기약하며...


1층 테이블은 좀 높아요 발걸이가 있기는 했지만 편한 느낌의 테이블은 아니었어요

그래도 미관적으로 보기에는 예쁘네요 ㅎ_ㅎ

모든 것들은 셀프로

덜어먹는 접시와 포크/나이프/물은 각자가 가져다가 먹는 거예요

가격에 비해 모든 것이 셀프서비스다 너무 하다 이런 평이 있던데

Fancy restaurant가 아닌 이상 뭐 컨셉을 잡으신게 funky and fun인데 서빙은 안해주실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가좌동에 거주하는 분들이 나이대가 좀 있다보니

이태원이나 홍대와 같은 컨셉이더라도 불만이 나올 수 밖에 없겠더라는 ^-^;;

(2층으로 가는 계단의 불편함/. 모든 서비스 셀프 등등)


이런 평가 때문인지 계산하실 때 스탭분들이 좀 방어적이긴 하더라고요

이래저래 따지는 손님들이 많았나봐요

모든게 셀프기 때문에 음식이 준비되면 진동벨이 울려요 가져오시면 되어요

그리고 먹고 나서 다시 반납하러 가져다 주시면 됩니다

(일하시는 분들 개부럽)

150g 답게 딱 1인분이 나왔어요

이게 만원이니 솔직히 비싸다는 말은 못하겠군요

다만 싼 편은 아니라는 거 ^-^...

서로인인데 고기가 그렇게 촉촉하다거나 부드럽다거나 그런 느낌이 있진 않았어요

살짝 퍽퍽해서 실망


대부분 스테이크 먹으러 가면 1인분에 2~3만원 정도 하는데 보통 200~250g 정도이니 

다른 양식집과 비교했을 때 가격이 비슷한 것 같아요.

다만 그런 양식집들은 모두 서빙을 해주기 때문에 좀 비싸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이네요

맥앤치즈와 파스타도 양이 매우 작아요

양이 크신 분들 가면 화나실 수도 있을 만큼 작아요

저는 배탈이 나서 다행히 거의 식사를 못하고 같이 간 친구 2명이 거의 먹었는데

배부르진 않았고 배고프지도 않을 만큼만 먹었어요

펜네는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크리미인데 그렇게 크리미하지 않어요 ㅠㅠ 진짜 꾸덕한 걸 먹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소스가 좀 부족했는지 퍽퍽한 느낌이 조금 있어서 아쉬웠어요

같이 올라간 새우는 맛있었네요!


인스타나 블로그에서 하도 맥앤치즈 맛집이라고 설명을 해서 기대했는데

요리는 역시 기대하면 안되나 봅니다.

맛없지도 맛있지도 않게 먹었어요! 그냥 맥앤치즈 맛...?


<총평>

- 연통에서 나오는 훈제(연기) 냄새가 훌륭한 식당

- 가좌동에서 이런 분위기에 느낌을 주는 식당은 없는 유일무이한 가좌동 맛집

- 썸남썸녀와 데이트 장소로 강추

- 저녁에 맥주 한 잔 하기에 좋은 분위기 

-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매우 비추

- 양질의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다면 비추


결과적으로 먹으러 가기보다는 분위기를 즐기고 싶을 때 방문하고 싶은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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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친구들을 만나 인천 가좌동 파운드에서 즐거운 점심을 먹고 후식으로는 설빙을 가고 싶어서 인천 가좌동 설빙에 갔어요


연관포스팅 

[가좌동맛집] 이국적인 장소에서 스테끼를_가좌동 파운드






딸기 시즌이 지났는데 여전히 생딸기 시즌으로 메뉴가 나와 있어서 놀랐네요

딸기가 많이 비싸지기도 하고 날씨 때문에 딸기가 금방 무르는 시즌이라서 보통 2~3월까지 맛있게 먹고 굿바이 해줬던 딸기를

설빙에서 보니 걱정반 즐거움반?


기본 빙수들의 가격은 7~9천원대

시즌 스페셜은 보통 만 이천원부터 만 사천원대로 구성이 되어있네요

빙수치고는 좀 가격이 나가지만 대체적으로 맛있고 양도 많아서 2~3인이 즐길 수 있는 장점도 있는 것 같아요


기본이자 가장 맛있는 인절미 설빙이랑 시즌 딸기 빙수랑 고민하다가 직원에게 물어보니

젊으신 분들은 딸기를 많이 시키고 인절미는 보편적으로 잘 나간다고 하셔서

젊어지기 위해서 딸기 빙수를 먹었어요 ㅎ_ㅎ

(ps. 참 고친구 영업 잘하겄어)


홀이 넓고 빙수말고도 다른 디저트나 음료가 있어서 

가족단위나 친구들 모임에도 좋은 장소인 것 같네요. 여름되면 엄청 붐비겠지?





물도 떠먹을 수 있게 물동이 존 (이름이 웃기다 왠지...)

그리고 상품들이 전시되어 있네요, 

설빙은 브랜드 충성도가 별로 높지가 않아서 MD 진열이 구석에 되어있나봐요

스타벅스를 가면 MD들이 입구부터 진열되어 있는 것과는 좀 다르죠^^)ㅎㅎ


화장실은 물어보니 밖으로 나가야 되서 조금 불편했어요



주문한 딸기 트리 빙수

필터 하나도 안하고 찍는데 친구가 블로그 하는 애가 그런다고 뭐라고 함...

원래 필터찍고 사진찍으면 본래의 모습이 잘 안찍히잖소?


연유는 따로 주셔서 처음에 조금 뿌려먹고 좀 파서 먹고 또 뿌려먹었어요

딸기철이 약간 지나서 아무래도 약간 무른 딸기들이 보이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싱싱한 딸기들!

녹차아이스크림이랑 의외로 케미도 잘 맞았지만 결과적으로 내 취향은 팥인절미 설빙인 것으로....


여튼 가좌동에 설빙이 있어서 즐길 수 있는 건 참 기쁜일 같네요

빙수를 좋아하는 울 엄마가 오시면 다시 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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