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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란 운동이랑 참 닮았다,

시작하면 기분이 좋고 나에게 무조건 득이 되는 행동이지만

시작까지 하기가 천리만큼 길게 느껴지는 것,

 

다사다난했던 2019년을 돌이켜 보면서,

아주 소소하지만 그에 비해 너무 잘한 선택이었다고 느껴진 것은

바로 리디셀렉트를 이벤트로 결제한 일이다.

 

호주에 있어서 실물 한글책이 그립지만

구하기는 어려운 여건이 되서 밀리나 리디를 새로 구독해야겠다고 재던 참에

크리스마스가 끝나고 얼마되지 않아 리디북스 이벤트를 발견!

 

 

10개월권 반값에 1개월 이용권까지 합쳐

11개월에 49,500원에 결제를 했다!

신규 구독자의 경우 1개월을 추가로 줘서 12개월이지만

나는 신규가 아니므로 11개월 무료!

 

그래도 월에 4,500원이라는 말도 안되는 금액으로 11개월 강제 구독을 해놔서

조금 더 책과 친하게 지낼 수 있었던 것 같다

 

게다가 코로나가 발발되면서 도서관도 문을 닫게 되어

한국을 오고나서도 의지를 많이 하게 되었다.

 

이북은 책을 완독해야 한다는 부담을 가진 나에게

필요한 정보만을 습득할 수 있는 다독도 괜찮다는 경험을 시켜준 좋은 녀석이다

 

리디나 밀리나 독서 구독 서비스가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지만(책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그래도 책을 사람들과 가까이 해주는 선한 플랫폼인 것 같다

 

앞으로 6개월 동안 다양하게 만날 책들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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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가 들어가니 이중턱도 늘어나고 눈밑은 꺼지고 심부볼은 점점 부각이 되어서

사진을 찍을 때마다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다

며칠 전 친구들과 찍은 우정사진에서 큰 충격을 받고 생애 처음으로 성형 외과 상담을 예약했다

 

돈만 밝히는 의사에게는 상담을 피하라는 조언을 통해

요새 가장 신빙성 있는 유튜브에서 열렬히 검색하여 '김형진 성형외과'를 선택했다

아무래도 제일 스트레스를 받는 부분이 심부볼이다보니 심부볼을 전문적으로 취급한 김형진 원장님께 마음이 쏠렸다

 

무엇보다 유튜브 슬로건이 성형해도 될 사람만 해준다여서 마음에 들었고

성형외과 카페에서도 해야 좋다/안해도 괜찮다고 솔직히 말해준다는 후기들이 많아서 결정

 

 

집에서 2시간이 떨어진 압구정을 부지런히 오면서 떨리고 무섭기도 했다

그러면서 만약 내 얼굴의 주된 문제가 심부볼이 맞다고 하면 내일이라도 수술을 받고 싶었다 

그정도로 스트레스 ㅠ

 

떨리는 마음으로 도착하니 안내해주시는 분이 초진이라 개인 정보 작성을 해달라고 하셨다,

코로나 때문인지 병원이 한산한 느낌

아무래도 해외 관광객들이나 성형 투어가 다 끊겼으니 발걸음이 더 끊기는 것도 당연해 보인다

 

정보를 작성하고 얼마 되지 않아 원장 선생님을 뵈었다,

유튜브에서만 얼굴을 뵙다가 직접 뵈니 너무 신기했다

카메라보다 훨씬 잘생기셨다, 역시 카메라는...

 

가기 전에 김형진 원장님은 바빠서 상담이 친절하지 못하다는 글을 봤는데

나는 한가한 평일 오전 시간 때여서 그런지 친절하지 못하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다,

 

일단 가장 고민이 되는 심부볼을 말씀 드렸는데

내 경우에는 피부도 얇고 볼에 살도 많이 없어서 권유하지 않으셨다

사실 여기서 좀 놀람... 나 정도면 심부볼 부자가 아닌가?

그리고는 지금 급한 것은 눈밑 재배치 수술이라고 권유를 해주셨고

외려 옆광대 밑의 살에 지방 이식을 하는 것이 더 낫다고 하셨다

 

엄청 꼼꼼하게 설명해주시진 않았어도

필요한 부분을 콕 찝어서 설명해주셔서 외려 더 믿음이 갔다

그리고 말씀하시는 게 영업을 하는 의사의 느낌이 아닌

진심을 담아서 말하는 전문가? 느낌이어서 외려 나는 따뜻한 느낌을 받았다

 

사실 심부볼을 생각하고 방문을 한건데 다른 수술을 권유받으니

마음이 싱숭생숭하면서 내가 나를 너무 혹독하게 봤나라는 생각도 ㅎ_ㅎ

 

상담은 3분 정도 이뤄졌던 것 같고

그 후에 상담 내용을 기반으로 실장님께서 수술비와 수술 절차 그리고 궁금한 점에 대해 답변해 주신다

실장님도 굉장히 친절하시고 자세히 답변해주셨다

여러 수술을 함께 할 경우에 가격도 할인이 된다고 하셨다

 

첫 성형외과 방문이었는데 긴장했던 만큼 나쁜 기억이 되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느낌

그리고 얼굴에 고민이 있다면 항상 스트레스를 받는 것보다

그 부분의 전문가 선생님 중 솔직하신 분을 찾아가 물어보는 게 제일 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스트레스를 가진 많은 환자들을 누구보다 많이 보셨고

방면에서도 많은 공부와 경험을 가진 분이 솔직하게 조언해주면 수술을 결정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

 

생각했던 부분 외에 부분 수술을 권유해주셔서 나는 조금 더 고민을 해봐야겠다

 

우정 사진을 찍고나서 너무 스트레스 받았던 마음이

상담을 통해서 조금 내려간 기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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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세상이 유례없는 혼란에 빠졌다,

그런 혼란 속에 바로 내가 있다.

 

30이 넘어서 워홀을 온 지 5개월 만에 정부의 지침에 따라 가게가 Shut down이 되면서 완전 실직자가 되었다

농장이나 다른 일을 찾아보기 위해서는 주를 넘나들면서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해야 하는데

주 경계마다 봉쇄가 된 곳도 있고

2인 이상 모임 금지에

농장을 들어갈 경우 이동 후 2주간 자가 격리와 같은 정부 방침이 더해지면서

한국행을 택했다

 

사기다 아니다 말이 많았던 전세기에 예약금을 우선 보내고

갑자기 한국을 가기로 한 결정 때문에 뭐를 어디서부터 정리해야 할지 혼란에 빠져버렸다

생각과 고민에 머리가 빠질 것 같다가도 불쑥 전세기가 정말 사기면 어쩌지라는 걱정에 빠졌다

 

그러다 네이버에서 전세기 관련 뉴스들을 검색해보니 다 하나같은 댓글들의 반응

'제발 세금 낭비 좀 그만해주세요'

 

나도 내가 이런 상황이 아니라면 전세기가 나라에서 띄어주는 줄 알았을 것이다,

근데 제발 이제 좀 알아줬으면 좋겠다

교민회나 민간인이 요청한 전세기는 한국에서 보내준 비행기가 아니다

 

전세기 2  단어장 저장

  • 명사 세를 내고 빌려 쓰는 비행기.

 

전세기는 세를 내고 빌려 쓰는 비행기라는 의미인데 어쩌다 국가에서 세금으로 보내주는 공짜 비행기가 되어버린 건지...

 

호주만 해도 민간이나 교민들이 요청해서 띄우는 전세기의 경우 편도가 2000불이 넘는다

평소 요금에 2배가 넘는 요금이다

이런 비싼 요금에도 다른 방법이 없기에 전세기 값을 지불하고 집으로 돌아가려는 것이다

 

나야 자가격리가 가능한 상황이지만 자가격리가 불가능한 사람들의 경우에는

일일 10만 원에 해당하는 숙소에서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데 그럼 또 140만 원의 금액이 들어간다

 

이런 설명에도 분명 '네 좋으라고 해외 나가 놓고 문제 생기니까 들어왔으니 네들이 책임져야지 그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을 테지만

나간 사람들이야 이런 난리가 벌어질 줄 알았을까

 

5개월 만에 실직자로 헤매다가 2000불이 넘는 편도 비행기 삯을 주고 사기이지 않을까 걱정에 잠을 설치고

혹여나 비행기에서 코로나라도 걸리지 않을까 걱정하는 나는,

 

그래요, 죄송합니다... 

 

가서 2주 동안 방에서만 살게요... 

자가격리 수칙 안 지키는 이들을 미워해주세요, 

모든 해외에서 들어가는 아들, 딸, 가족들을 미워하진 말아주세요...

 

이래저래 슬픈 날들의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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