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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주고산후기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먹기 시작하는 게 바로 단백질 파우더

식사량을 줄이기 시작하면서 단백질 양을 늘리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한 끼 정도는 단백질 파우더로 식사를 떼우곤 한다


시중에 나와있는 대부분 프로틴이 합성향이나 맛이 첨가되어 맛이 좋다

초코맛을 사서 우유에 타먹으면 초코 쿠유 먹는 느낌이니 참 다이어트 하기 편한 세상이긴 하다


그래도 건강해지려고 다이어트도 하고 단백질 음료도 마시는 건데

'인공 감미료가 들어간 것을 피해보자, 어차피 나는 담백한 맛도 좋아해' 하면서

100프로 단백질 원료로만 구성된 파우더 코어 프로틴 쉐이크 포뮬라를 찾음


유청 단백 분말과 분리 대두단백만 들어가서 주문하기 전에 고민했다

진짜 맛이 더럽게 없어서(단백질 원료가 맛있을리가) 못먹으면 어쩌지

근데 후기가 다들 먹을만하다고 구수한 분유맛이 난다는 것이다!?!?


그래 한 번 믿어보자 하고 일단 한 병만 시키기를 정말 다행...

우선 당류가 0%인 것이 정말 감격스러운 상품

진짜 건강을 위한 단백질 섭취를 하려면 이런 파우더를 먹어야 하지 않을까? 

잘 밀봉이 되어 있는 파우더를 기대와 불안감을 반반 섞어서 개봉!

1회분량을 잘 계량하여 먹었는데 이건......... 무슨 맛일까.......

네 맛도 내 맛도 아님


후기를 쓴 사람들은 어떤 미각 세포를 가진 사람일까 정말 궁금해졌다

우유에도 타먹어보고 물에도 타먹어보고 아몬드 브리즈에도 타먹어봤지만

하으으으 이건 진짜 못먹겠다


비리다 느끼한데 아무 맛도 없어서 먹으면 약간 비위가 상한다

1컵도 먹지 못했다 ㅠ_ㅜ


하여 지금 마시고 있는 초코 단백질 파우더와 섞어 마시기로...

섞어 마시면 초코 단백질 파우더의 많이 단맛이 좀 희석되어 훨씬 먹기 좋다



단백질 파우더 중에 가장 순수한 단백질 파우더

가격이 나쁘지 않은 편 (300g에 9,000원 : 내가 샀을 때보다 가격이 더 내려감 ㅠ)

비린 맛을 싫어한다면 시중의 맛이 들어간 단백질 파우더와 5:5로 섞어먹으면 굿!



이거 하나만 먹을 수 있는 사람은 용자 (맛이 비리고 느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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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주고산후기


나는 매일 아침 자몽을 먹는다

가게에서도 4계월 내내 자몽을 취급한다 

그래서 꽤나 많은 자몽을 만나봤다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2년동안 먹어본 자몽과는 다른 자몽을 팜플러스에서 받았다

자몽같지도 않은 것을 보내놓고는 자몽이라고 하더라


그래놓고 상담원 직원은 자몽이 끝물이라서 상태가 안좋다고 하는데

내가 알기로는 자몽은 10월까지 시즌이기는 하지만 거의 모든 계절 공급이 되는 과일이라고 알고 있다

그러니 카페에서 자몽에이드를 4계절동안 균일한 가격에 팔 수 있는거다


생과의 특성상

1) 제품의 품질이 균일할 수 없다

2) 계절 상품일 경우에 품질이나 가격의 격차가 심하다


그리고 온라인에서 생과를 살 경우

1) 품질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모험심을 발휘해야 한다

2) 좋은 업체를 잘 선별하는게 중요하다


그래서 온라인 생과 업체인 팜플러스는 믿고 거르는 쪽을 선택했다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고 있는 자몽의 종류는 루비 자몽인 것 같다

빨간 빚을 띄며 과육이 탱글하고 자몽 특유의 쌉쌀한 맛과 단맛이 잘 어우러지는 과일이다.

그래서 좋은 자몽을 고를 때

1) 껍질이 선명한 주홍빛을 띄고 있는지

2) 과일을 만져봤을 때 적당히 무른지 (너무 단단하거나 말랑거리면 좋지 않다)

3) 사이즈가 너무 적지 않은지

이 두 가지를 외관으로 확인해야 그나마 실패할 확률이 적은데


이번에 온 자몽은 일단 소과여서 과일 사이즈가 작은 것은 둘째치고

외관으로 보기에도 껍질이 선명하지 않고 오렌지 빚깔을 띄고 있으며

만져봤을 때 약간 단단한 감이 있어서 불안했다

필터 없는 사진이다. 이걸 누가 자몽이라고 하나?

딱봐도 오렌지 같다

그래도 처음 깐 자몽은 색깔은 동태눈깔마냥 흐끄므리해도 과육자체가 무너져내리진 않았다

(사진으로 봐도 과육이 껍질과 어느정도 분리가 잘 되어보인다)

물론 먹어보니 맛이 설익은 오렌지의 신맛만 나고 단맛은 1도 없는 정말 하급 자몽이었다

그래서 먹다가 버려 버리고 이 자몽만 그러길 희망하면서 2번째 자몽을 깠지만 2번째 자몽도 똑같았다


그렇게 절망적인 아침을 지나 오늘의 아침이 되었고 난 또 모닝 자몽을하기 위해 열심히 자몽을 깠다

오늘 만난 자몽은 내가 여태까지 만났던 자몽과는 차원이 다른 쓰레기였다

색깔은 뭐 말할 것도 없다

이런 희끄므리한 색의 자몽을 난 정말 드물게 가끔 섞여오는 걸 봤어도 모든 자몽이 하나같이 이런 건 첨봤다

과육은 뭉개져서 껍질과 분리가 되지 않아서 분리하다가 포기를 했다

그나마 과육이라고 붙어있는 것들도 적어서 먹을 수 조차 없었다


팜플러스에서 나는 자몽을 2번 구매했다

10월 초에 구매해서 너무 맛있게 먹었고 이번이 재구매다

그래서 사시사철 쓰레기 생과를 취급하는 업체라고 평가하는 것이 아니다


이 업체가 실수한 두 가지는

1) 생과를 취급하는 업체임에도 하급의 생과를 취급하면서 가격도 올린 것

2) 온라인으로 생과를 판매하면서 가격 상승에 대한 고지라던가

(상담원 말에 따르면) 끝물이라서 과육의 상태가 좋지 못할 수 있음을 미리 공지하지 않고 판매한 것

-> 이건 정말 소비자 우롱이 아닌가? 소비자 입장에서는 품질은 내려가고 가격을 올라갔다 공지도 없이

온라인 생과 업체를 유지하는 버팀목은 신뢰라고 생각한다

과일은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보지 않고서는 질을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직접 눈으로 과일을 상태를 보지 못하고 온라인에서 사는 경우라면 그 품질이 균일해야함이 중요하다

생과 가격이가 철에 따라 혹은 공급에 따라 가격이 바뀔 수 있는 점은 이해하지만 

품질의 경우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창구가 아예 막혀있기 때문에 온라인 생과 업체는 품질을 보증해야 한다


물론 너무 탐스럽고 조건에 부합하는 외관을 가진 과일들도 실상 까보니 상해있는 경우도 종종있다

하지만 종종일 뿐이지 도소매하시는 분들은 외관을 보면 대략적인 과일의 품질을 가늠한다. 

(그렇지 않고서야 자기들도 눈탱이 맞고 하급 과일을 비싸게 들여올 수도 있잖아 다 까볼수도 없고)


근데 외관으로 보기에도 이렇게 구린 제품을 고지 없이 가격을 올려서 판 생과 업체, 팜플러스


내 일주일을 이 자몽때문에 아침마다 얼마나 짜증이 났는지

귀찮음을 누르고 상담원에게 부분 환불을 요청했더니 신선도 때문에 환불을 불가능 하단다

내가 진짜 과일집에 가서 과일을 보고 샀는데도 안에가 썩은 것은 가서 환불해달라고 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안다

그런데 온라인 생과 업체가 딱 보기에도 질 나쁜 품질의 제품을(그것도 가격도 올려서) 판매해 놓고서는

신선도 떄문에는 환불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를 하니 그냥 다 버렸다. 너무 불쾌했다.

물론 진상인 손님들도 있을 것이다, 근데 대부분의 손님들은 사보니 못먹을 정도의 품질의 과일이라 환불하는 걸텐데

(아주 귀찮은 짓임에도) 

그것도 규정상으로 막아놓는다면 온라인으로 생과를 판매할 자격이 되는 걸까?


그런 규정을 만드려면 적어도 생과의 품질을 확보/확담하고 

신선도는 우리가 정말 철저히 검수해서 반매하니 신선도 때문이라면 환불 금지라던가

그것도 아니고 이렇게 들쑥날쑥인 품질의 과일을 검수없이 판매해놓고 금지라는 규정을 내세운다면

잠재적인 진상손님을 포함한 대다수의 손님들을 무시한 처사라고 밖에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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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가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대형창고라서 와인셀력션의 Taste는 그다지 좋지는 않은 것 같다

그래도 가끔 가성비 좋은 와인들 할인할 때는 한병씩 사보기도 하고 저렴한 와인이 있으면 마셔보기도 한다

주머니는 얇지만 와인은 너무 매력적이기 때문에...


그 중에 만원도 채 되지 않은 '얄리'라는 와인의 레드와 화이트 두 개를 집어왔다

얄리는 Maipo Valley이서 난 칠레산 와인이다.

* 언제쯤 저런 Winery에가서 풍경을 즐기며 진짜 와인을 음미해볼수 있을까 ㅠ_ㅜ) 너무 꿈만같음...


영수증을 찍어왔지만 이거 마신지 꽤나 오래되버려서 기억도 영수증도 같이 증발...

기억으로는 레드는 약 9천원 / 화이트는 약 8천원 정도로 매우 저렴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마도 할인행사를 진행했던 코너여서 원래 정가는 만원 초반대의  저렴이 와인인 듯 했다


일단 가격에 혹해서 사놓고 '얄리'라는 와인에 대해 조사해보니 여러가지 라인과 종류들이 있었다

내가 구매한 것은 라벨에도 붙어있듯이 레드는 Wetland / 화이트는 Wild swan

그리고 Yali Premium 와인도 있는데 그것들은 가격이 7~8만원은 육박하더라는 ㅎㄷㄷ...

내가 리뷰로 다룰 것은 얄리 저렴한 라인의 Wetland 소비뇽과 Wild Swan 블랑


우선 Yali Wetland 소비뇽(레드)는 탄닌이 굉장히 강했다

탄닌이 강하면 떫은맛이 많이 느껴지는데 쏭박사는 오크하거나 푸르티한 와인을 선호하는 와인입문자라서 굉장히 껄끄러웠던 와인이었다

무게감없이 떫은맛이 진해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완전 불호

첫이미지부터 마지막 남은 여운까지도 다시는 구매하고 싶지 않은 와인이었다.

바닐라 부케를 지닌 복잡하지만 우아한 구조감을 나는 느끼지 못했다 ㅋㅋ.ㅋ.ㅋ.ㅋ.....


그렇기 때문에 기대도 하지 않고 오픈했었던 Yali의 Wild Swan 쇼비뇽 블랑

아 이 와인 너무 가성비 좋았다. 재구매 의사가 100프로인 화이트 와인

평소에 레드와인을 즐겨마시기 때문에 화이트와인을 좋아하지 않는데 이 와인 되게 매력적이다

저렴한 화이트 와인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가볍고도 싸구려같은 맛을 탈피한 와인이었다

첫 입은 상큼하면서 뒤로 가면서 묵직한 느낌, 하지만 너무 무거워지기 전에 끝나는 뒷맛이 좋았다


냉장고에서 칠링해서 차갑게 먹으니 정말 최고

맥주 대신에 차갑게 칠링된 이 와인을 마시면서 하루의 피곤을 풀어도 좋을 것 같다

다 마셨는데 포스팅하면서 그 맛을 생각해보니 다시 사마시고 싶다 ㅠ_ㅠ)...


해산물이나 알리오올리오같은 파스타와 같이 하면 정말 궁합이 예술일 것 같다

아이스크림이랑 먹어도 상큼하면서도 너무 가볍지만은 않은 뒷맛이 좋았다. 


같은 Yali임에도 레드와 화이트를 마실 때의 나의 온도차가 이렇게 클 수 있다니 조금은 놀랍기도 했고

이게 Wild Swan과 Wetland가 가지는 특성의 차이일수도 있는 것인가 싶어서 와인맛 평가 사이트인 Vivino에서 검색

진짜 와인은 개인기호인 게 확실하다. Yali Wetland 소비뇽이 Wildswan 블랑보다 0.1점 더 높다 ㅋ_ㅋ)



Rating도 소비뇽이 훨씬 많이 달렸어 ㅠ_ㅠ)

가끔 내 입맛이 싸구련가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그럴 때마다 현타... 끄응...


여름에 맥주 대신 안주 없이 혼자로만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상큼하고 적당히 라이트한 화이트 와인을 찾는다면 개강추!

게다가 가격이 만원도 안한다니... 다음에 또 같은 가격이면 2~3병은 쟁여놔야겠다


다만 겨울과는 좀 어울리지 않고 고기나 향신료 맛이 쎈 것과는 궁합이 그리 좋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

가성비 좋은 화이트 와인은 Tesco Simply 와인 라인이 좋은데 그건 홈플러스에 있는거라 이마트에서는 요 Yali를 찾으면 될 것 같다


* 돈주고 사먹은 후기 / 와인은 기호식품이라 같은 와인을 먹어도 궁합이나 입맛에 맞는 부분이 다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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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신 아버지가 들고오시던 훈제 치킨 구이가 어렸을 땐 그렇게 맛있었다

아버지가 술마시는 걸 좋아하진 않았지만 가끔 이렇게 먹을 것 사오신 기억은 좋다, 간사한 것...

요새는 치킨들이 다 튀김이고 이색적인 맛을 뽐내는 것이 특징인데 옛날 치킨 스타일은 치킨에 얆게 튀김옷을 묻혀 통째로 튀겨내는 멋이 있다.

그 맛과 멋이 그리울 때 즈음 반갑게도 사는 곳 근처에 옛날 통닭집이 생겼다


가좌시장 초입에 있던 이삭토스트가 추닭집으로 바뀌었다

찾아보니까 프랜차이즈더라


1마리 7천원 두마리 1만 2천원

혼자 먹는 야식이기도 하고 샀는데 혹시나 내 입에 맞지 않으면 어쩌나 고민도 되어서 우선 한마리만 주문

치킨 외에도 닭강정같은 것도 판매를 하고 계셨다

주문 즉시 튀겨내는 것이 특징이라 자리에서 주문하면 2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

미리 전화로 주문하고 나중에 찾으러 가면 따로 기다릴 필요가 없을 것 같다

기다리면서 구경해보니 늦은 저녁에도 시키는 분들이 굉장히 많더라는...

먹기도 전에 벌써 기대가 되는 느낌


무는 500원 주고 구매를 해야 한다

나는 이렇게 단품을 빼고 가격거품을 줄인 후에 단품의 경우는 원하시는 손님이 비용을 따로 지불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먹지도 않는 쿨피스나 소스들이 따라오면 그 가격들이 상품가격에 포함되어 있는 것일테니

괜히 돈을 더 주고 덜 즐기는 불쾌한 감정이 들기도 하니 말이다.



햐... 얇은 튀김과 통째로 튀겨낸 옛날 통닭

정말 오랜만에 먹어본다.


가격이 비싸지 않으니 닭이 크지는 않다

그러나 닭애호가인 쏭박사의 개인적인 견해는 큰닭일수록 퍽퍽하다 

그래서 백숙을 끓여도 제일 작은 닭으로 여러마리를 끓여서 1인 1닭을 하는게 연하고 맛있는 부위를 더 즐길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다


프랜차이즈 장점답게 크게 불만인 부분이 없었다.

맛이 튄다거나 육질이 별로라던가 그런 점은 없는데

프랜차이즈의 단점답게 일반화된 느낌이랄까

가끔은 먹겠지만 이 집에서만 먹을 수 있는 독특한 장점은 크게 없었다


그래도 가성비 좋은 치킨이라 친구들 집에 왔을때 치맥 먹고 싶으면 좋을 것 같은 치킨

요새 치킨 가격이 금값이라 이렇게 저렴하고도 맛좋게 즐길 수 있는 치킨집이 생겨서 기쁘다


* 내돈주고 사먹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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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주고사먹은후기


365일 다이어트 중인 쏭박사

야식증후군이 너무 심해서 저녁에 뭘 안먹으면 잠을 못자는 덕에 

대체할 수 있을만한 다이어트 간식을 찾아보다 한 팩에 6칼로리밖에 안 한다는 다이어트 젤리 발견!


여러가지 젤리가 있었지만 그 중에서 프로모션 중이었던 벨리불리를 먹어보기로 하고

복숭아 맛과 깔라만시 맛을 샀어요


요렇게 비닐포켓에 담겨서 먹기 좋은 두꺼운 빨대와 같이 배송


마인드풀 이팅이라고 해서 포만감이 있으면 아무래도 덜 먹는다는 논리를 적용해서

이 젤리 한 팩을 먹으면 얼마나 포만감이 느껴질지 기대를 가지고 먹기 오픈!



일단 오픈해보니 정말 젤리 식감인데 

일반 젤리보다는 좀 딱딱한 느낌이 있다 

아주 말캉한 느낌은 아니었음


한 팩을 다 먹은 소감

일단 맛은 인공적인 감미료맛? 건강한 맛이랑은 거리가 멀고 단맛이 나지만 이게 맛있게 단지는 모르겠다

다만 다이어트 할 때 단 걸 못먹는 상황에서 이걸 먹을 수 있다면 감지덕지 일듯

다만 마인드풀 이팅은 아닌 것 같다... 1도 배부르지가 않다 

오히려 감미료 때문인지 이걸 먹고나서 자꾸 입맛이 당겨서 뭘 더 먹게 되는 신비한 현상이?


깔라민시랑 복숭아랑 10팩씩 샀는데 간식이 당길 때? 먹으면 좋을 것 같으나 

쏭박사가 워낙 인공적인 감미료 맛을 좋아하질 않아서 이번 다이어트 음식 구매는 실패인 것으로


참고로 깔라만시보다 복숭아가 내 입맛에는 훨씬 더 맛있었다

복숭아는 이온음료 (2% 부족할 때)랑 맛이 비슷해서 인공적인 맛이 좀 덜한 듯...


그나저나 이거 언제 다 먹지...? 

(유통기한은 길어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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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지방에 사는 친구가 인천에 놀러왔어요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어서 찾아보다가 멀리갈 시간이 나지 않아서 가까이 있는 인천 가좌동 파운드를 방문했어요


이국적인 건축물이라고 생각되어서 꼭 와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방문하네요

방문하기 전에 인스타랑 블로그 등을 보니 분위기는 좋은데 가성비가 똥망이라고 해서 어느정도 마음은 먹고 들어갔어요

서양식 바베큐와 옆에 메뉴판이 야외에 걸려있어서

지나가다가 들어가볼까 하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 같네요


마당에 들어서면 있는 이 훈제 연통.....

캠핑을 좋아하는 쏭박사는 이거 보고 느므나 감동 ㅠ_ㅠ

너무 낭만적이지만 역시 낮의 햇빛은 뭔가 감성스럽지 않네요

밤과 어울리는 연통이라 생각했어요


1층은 그리 넓지 않아요 주로 주문을 받고 2층으로 올라가시는 듯 했어요


스케이트보드 광팬이신지 이렇게 스케이트 관련한 소품이 벽에 멋드러지게 연출되어 있네요

이런 인테리어들이 이국적이고 독특한 느낌을 내어주는 것 같아요


2층으로 올라가보았으나 가족 단위 손님들이 너무 시끄럽고

그래서 야외로 나가자니 햇빛이 너무 강해서 살을 타는 것을 염려한 친구가 1층으로 가자고 해서 하는 수 없이

1층에 테이블을 잡았어요


그 날 오전에 무슨 바이크 동호회가 있었는지 오토바이 타신 분들이 다 드시고 나가는데

얘기하다가 오토바이 소음때문에 잠깐 멈췄다가 다시 이야기 했다는...

뭐 이것도 나름에 멋이... 겠지요?

가격은 스테이크 종류 150g에 만원 정도 하네요

더 파운드가 보통 많은 분들이 시키시는 것 같아요 여러 스테이크들이 모두 들어가 있는


친구들이랑 비교하다가 파스타가 먹고 싶어서 결국 그냥 개별메뉴를 시키기로 하고

서로인/크리미 브로콜리&쉬림프 팬네 파스타/50/50(맥앤치즈)를 주문했어요



생맥주가 있어서 너무나 마시고 싶었지만 점심 먹고 또 일을 해야해서 맥주는 다음을 기약하며...


1층 테이블은 좀 높아요 발걸이가 있기는 했지만 편한 느낌의 테이블은 아니었어요

그래도 미관적으로 보기에는 예쁘네요 ㅎ_ㅎ

모든 것들은 셀프로

덜어먹는 접시와 포크/나이프/물은 각자가 가져다가 먹는 거예요

가격에 비해 모든 것이 셀프서비스다 너무 하다 이런 평이 있던데

Fancy restaurant가 아닌 이상 뭐 컨셉을 잡으신게 funky and fun인데 서빙은 안해주실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가좌동에 거주하는 분들이 나이대가 좀 있다보니

이태원이나 홍대와 같은 컨셉이더라도 불만이 나올 수 밖에 없겠더라는 ^-^;;

(2층으로 가는 계단의 불편함/. 모든 서비스 셀프 등등)


이런 평가 때문인지 계산하실 때 스탭분들이 좀 방어적이긴 하더라고요

이래저래 따지는 손님들이 많았나봐요

모든게 셀프기 때문에 음식이 준비되면 진동벨이 울려요 가져오시면 되어요

그리고 먹고 나서 다시 반납하러 가져다 주시면 됩니다

(일하시는 분들 개부럽)

150g 답게 딱 1인분이 나왔어요

이게 만원이니 솔직히 비싸다는 말은 못하겠군요

다만 싼 편은 아니라는 거 ^-^...

서로인인데 고기가 그렇게 촉촉하다거나 부드럽다거나 그런 느낌이 있진 않았어요

살짝 퍽퍽해서 실망


대부분 스테이크 먹으러 가면 1인분에 2~3만원 정도 하는데 보통 200~250g 정도이니 

다른 양식집과 비교했을 때 가격이 비슷한 것 같아요.

다만 그런 양식집들은 모두 서빙을 해주기 때문에 좀 비싸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이네요

맥앤치즈와 파스타도 양이 매우 작아요

양이 크신 분들 가면 화나실 수도 있을 만큼 작아요

저는 배탈이 나서 다행히 거의 식사를 못하고 같이 간 친구 2명이 거의 먹었는데

배부르진 않았고 배고프지도 않을 만큼만 먹었어요

펜네는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크리미인데 그렇게 크리미하지 않어요 ㅠㅠ 진짜 꾸덕한 걸 먹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소스가 좀 부족했는지 퍽퍽한 느낌이 조금 있어서 아쉬웠어요

같이 올라간 새우는 맛있었네요!


인스타나 블로그에서 하도 맥앤치즈 맛집이라고 설명을 해서 기대했는데

요리는 역시 기대하면 안되나 봅니다.

맛없지도 맛있지도 않게 먹었어요! 그냥 맥앤치즈 맛...?


<총평>

- 연통에서 나오는 훈제(연기) 냄새가 훌륭한 식당

- 가좌동에서 이런 분위기에 느낌을 주는 식당은 없는 유일무이한 가좌동 맛집

- 썸남썸녀와 데이트 장소로 강추

- 저녁에 맥주 한 잔 하기에 좋은 분위기 

-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매우 비추

- 양질의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다면 비추


결과적으로 먹으러 가기보다는 분위기를 즐기고 싶을 때 방문하고 싶은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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