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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홀을 떠난 게 11월 6일

한국 돈 800만원을 카톡 뱅크로 송금한게 11월 11일

커먼 웰스 뱅크로 $9988을 송금받은 게 11월 11일

당시 기준가가 800원 상당이었다

 

 

달러로 만불 정도 환전을 할 시기를 보고 있는데

코로나이후에 미달러 환율의 상승으로 호주도 환율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봉쇄가 완화되는 7월까지는 호주 환율이 좀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에

현찰 팔 때 금액이 800원이 되면 80프로 환전하고

나머지 20프로는 7월 전까지 전망을 보고 팔든지 묵혀두든지 하겠다

 

살때랑 팔때 다른 가격이 적용되기 때문에 (+수수료)

환율 투자는 환율이 많이 상승하지 않는 이상 크게 수익을 보기는 어렵겠다는 느낌

손해만 보지말고 팔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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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세상이 유례없는 혼란에 빠졌다,

그런 혼란 속에 바로 내가 있다.

 

30이 넘어서 워홀을 온 지 5개월 만에 정부의 지침에 따라 가게가 Shut down이 되면서 완전 실직자가 되었다

농장이나 다른 일을 찾아보기 위해서는 주를 넘나들면서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해야 하는데

주 경계마다 봉쇄가 된 곳도 있고

2인 이상 모임 금지에

농장을 들어갈 경우 이동 후 2주간 자가 격리와 같은 정부 방침이 더해지면서

한국행을 택했다

 

사기다 아니다 말이 많았던 전세기에 예약금을 우선 보내고

갑자기 한국을 가기로 한 결정 때문에 뭐를 어디서부터 정리해야 할지 혼란에 빠져버렸다

생각과 고민에 머리가 빠질 것 같다가도 불쑥 전세기가 정말 사기면 어쩌지라는 걱정에 빠졌다

 

그러다 네이버에서 전세기 관련 뉴스들을 검색해보니 다 하나같은 댓글들의 반응

'제발 세금 낭비 좀 그만해주세요'

 

나도 내가 이런 상황이 아니라면 전세기가 나라에서 띄어주는 줄 알았을 것이다,

근데 제발 이제 좀 알아줬으면 좋겠다

교민회나 민간인이 요청한 전세기는 한국에서 보내준 비행기가 아니다

 

전세기 2  단어장 저장

  • 명사 세를 내고 빌려 쓰는 비행기.

 

전세기는 세를 내고 빌려 쓰는 비행기라는 의미인데 어쩌다 국가에서 세금으로 보내주는 공짜 비행기가 되어버린 건지...

 

호주만 해도 민간이나 교민들이 요청해서 띄우는 전세기의 경우 편도가 2000불이 넘는다

평소 요금에 2배가 넘는 요금이다

이런 비싼 요금에도 다른 방법이 없기에 전세기 값을 지불하고 집으로 돌아가려는 것이다

 

나야 자가격리가 가능한 상황이지만 자가격리가 불가능한 사람들의 경우에는

일일 10만 원에 해당하는 숙소에서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데 그럼 또 140만 원의 금액이 들어간다

 

이런 설명에도 분명 '네 좋으라고 해외 나가 놓고 문제 생기니까 들어왔으니 네들이 책임져야지 그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을 테지만

나간 사람들이야 이런 난리가 벌어질 줄 알았을까

 

5개월 만에 실직자로 헤매다가 2000불이 넘는 편도 비행기 삯을 주고 사기이지 않을까 걱정에 잠을 설치고

혹여나 비행기에서 코로나라도 걸리지 않을까 걱정하는 나는,

 

그래요, 죄송합니다... 

 

가서 2주 동안 방에서만 살게요... 

자가격리 수칙 안 지키는 이들을 미워해주세요, 

모든 해외에서 들어가는 아들, 딸, 가족들을 미워하진 말아주세요...

 

이래저래 슬픈 날들의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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