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이패드 프로/미니/9세대를

일주일 동안 고민했다

 

가장 중요한 건 주용도!

 

나는 보통 강의를 준비하거나

사업 구상 및 독서가 주용도라서

더 많은 기능이 있거나

그림 그리는 용도로 적합한

더 비싼 프로나 미니가 필요없었다

 

그래서 가성비 갑 모델인

9세대 + 애플펜슬 1세대로 구매!

 

언박싱의 순간은 두근두근 젤 신나!

 

 

구성품은 다른 애플기기와 마찬가지로

기기 + 충전기 + 설명서

9세대는 구버전이라서

아직 충전 아답터가 포함되어 있다

집에 아답터가 많아도

주면 조아조아

 

세팅할 때 나오는

다국어의 '안녕하세요' 때문에

앱등이 하는 사람이 많다던데

새 기기 세팅 때마다 나도 설렌다

 

그리고 대망의 애플펜슬 1세대!

9세대와 호환되는 건 1세대다

아쉬운 점이라면 2세대처럼

마그네틱으로 기기에

자동 접착이 안 된다

 

접착식 충전이 아니기에

어댑터로 충전기로 충전하거나

기기에 연결해서 충전해야 한다

 

그래서 호불호가 좀 갈리는 듯 하다

근데 써보니까 충전이 꽤 오래가서

가끔 충전하는 걸로도 충분한 상태

 

 

<구매하시기 전 팁!>

9세대를 사기로 했을 때

가장 고민이 되는 것이 디스플레이였다

레티나로 필기할 때 통통 튄다는 거

매장에 직접가서 써봤을 때는

잠깐 필기를 하는 거라 상관없었는데

장시간 예쁘게 필기를 해보니

사실 이 통통거림이 꽤 무리가 간다

지금은 펜슬 고무 nib을 껴서

통통거림은 좀 덜해졌지만

애플 펜슬 자체가 좀 무게감이 있어서

오랜 시간 필기하기에 좀 무리가 있다

 

그리고 용량이 64GB인데

무조건 256GB로 구매하시길 바란다

정말 구매까지 고민했던 부분인데

사고서도 엄청 후회함 ㅠㅠ

 

애플은 용량을 추가할 수 있는

SD 슬롯이 없는데

책을 2~3권만 PDF나 이미지로 넣어도

용량이 금방금방 찬다...

 

만약 굿노트 필기용으로만 구매하신다면

반드시 258GB를 구매하시길

 

 

>> 만약 학생이 구매한다면

갤럭시 탭을 더 추천한다!

1) S펜이 훨씬 가볍기 때문에

필기양이 많은 학생들에게는

갤럭시 탭이 더 적합하다

 

2) SD 카드 슬롯을 넣을 수 있어서

여러가지 저장을 많이하는 학생에게는

갤럭시가 더 좋다

 

하지만 그럼에도 아이패드와 굿노트 조합

못잃어!!! 

 

 

구매 후기를 보고 싶다면 아래 포스팅으로!

https://curious-drsong.tistory.com/entry/%EC%9C%8C%EB%A6%AC%EC%8A%A4-%EC%86%A1%EB%8F%84%EC%A0%90

반응형
반응형

퇴사 기념으로 아이패드를 지르려고

며칠을 온라인으로 알아보는데

이왕이면 이음카드로 10%적립받아서

사면 좋을 것 같아서

폭풍 검색을 해보니

송도 윌리스에서 이음카드 사용이 가능하대서

전화해서 아이패드 9 재고와

이음카드 사용 유무를 확인하고

 

고고씽!

 

 

트리플스트리트 메가박스 있는 건물

지하 1층에 입점해있다!

 

후기에 서비스가 싸가지없다는 글이 많아서

약간 설레는 마음으로 ^^...

 

나는 이미 온라인으로 애플 프로부터

애플 미니, 기본형까지

모든 스펙과 장단점을 찾아보고

마음을 먹고 간 상태여서

많은 걸 보지는 않았다

 

 

9세대에서 많은 단점으로 뽑히는

화면이 필기시 통통 거린다는 거라서

불쾌한 정도인지 보는 정도로 사용했는데

내 기준에서는 크게 거슬리지 않았다

 

그리고 애플펜슬 2세대만

기기에 자석으로 부착되는 거더라 ㅠㅠ

 

아쉽지만 확인을 마치고

스페이스그레이 64GB

새 제품으로 달라고 했다

 

 

별로 질문도 안하고

빠른 시간내에 구매를 결정해서 그런지

(들어가서 5분도 안 있었음)

직원이 좀 놀란 눈치였다

 

나 외에 다른 손님들은

질문만 엄청하더라

거의 뭐 Q&A리스트를 물어보는 수준이던데

직원들 나이를 보니 20대 후반?

 

'이 정도면 인터넷에 다 있는데'라는

생각이 들 나이라서

나이드신 분들의 질문이 버거울 수는 있겠다

 

다만 돈받고 하는 거니 어쩔 수 있나

싸가지 없다는 후기가 있다는 것도

왜 그렇게 느끼는 건지도 좀 이해가 갔다

 

그래서 서비스가 좋냐 나쁘냐는 정하라면

친절하다고 할 수는 없는 편

 

50만원까지만 10% 적립이라

패드만(45만원) 결제를 하고

펜슬 1세대는(12만원) 적립한 포인트로 결제!

 

10%적립으로 패드를 44만원에 산 거나

다름이 없다니 짱 신낫!

 

5월 가정의 달 행사 중이어서

필름은 공짜로 받았당!

 

 

아이패드 9세대 + 애플펜슬 1 후기는

아래 포스팅으로 고고!

https://curious-drsong.tistory.com/entry/%EC%95%84%EC%9D%B4%ED%8C%A8%EB%93%9C9

 

반응형
반응형

 

오늘의 혼밥일기는

송도 육대장!

 

밖에 현수막을 보아하니

낮에는 점심집으로

저녁에는 술집으로 운영하나보다

 

한그릇 가격에 평균 만원정도

송도 물가를 생각하면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가격

 

이제 맛만 좋으면 된다!

 

나는 점심에 들렀는데

가게에 나밖에 없었다

나밖에 없어서 그런지 홀직원은

거의 나를 챙기지 않았다 ㅋㅋㅋ

 

김치 한 번 리필받으려고

직원을 찾아 헤매야했다

서비스는 전체적으로 친절한 느낌은 없었다

 

육개장 맛은 진했다

쨍하고 가벼운 느낌이 아니라

사골국수를 베이스로 해서

묵직하고 진한 육개장 맛!

 

재료랑 푹 끓인 느낌이 아니고

육수를 베이스로 해서

재료를 넣은 후 한 번 끓여낸 듯

 

대파가 죽지 않고 살아있었다

 

해장으로도 나쁘지 않은 듯!

육개장을 많이 좋아하지는 않지만

종종 생각날 듯!

반응형
반응형

전시회를 다니면 마음이 풍부해진다

형언하기 힘들지만 풍요로워지는 느낌

 

코로나때문에 전시회를 못 가길 2년

드디어 전시회를 다녀왔다!

 

나는 대림미술관을 좋아하는데

5월 전시가 Romance 관련인데

노관심이라 스페이스K 전시회로 당첨!

 

경계성 인격장애라는 병리적 경험을 바탕으로

그로테스크한 작품이 특징인 전시회

 

관람했던 전시회와는 다른 느낌이어서

무엇보다 더 끌렸다

 

가공되지 않는 환각을

신체와 장기 그리고 은유적인 형상으로

그려낸 작품들

 

내가 난해한 작품을 보는 순서는

1. 작품보기

설명없이 작품을 먼저 보고 느낀다

2. 작품명 보기

작품명을 보고 느낀 바를 다시 해석해본다

3. 팜플렛이나 설명보기

작가의 해석을 보고 이해한다

 

그럼 무엇보다 충만하게 작품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처음에는 그로테스크의 강렬함 때문에

뭔가 느낌이 잘 오지 않았는데

세부적인 디테일을 들여다보면서

작가의 경험을 공유해보려고 마음을 여니

많은 부분이 느껴졌다 

 

이렇게 또 다른 예술은

나를 또 다른 세계로 가져다 놓는다

 

작품들이 모두 강렬해서

1시간 반 정도 관람을 마치고나서는

사실 정신적으로 되게 피곤하다고 느꼈다

 

 

총 31점이 전시되어 있는 이번 관람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작품은

'피해망상의 배열

Paranoia Sequence'

 

요새 사람들을 만나면서

피해망상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서 그런지

가장 오래 느꼈던 작품

 

 

근데 전시 중에 외국인을 대동한

한국인 무리가 엄청 떠들어서 굉장히 불쾌했다

 

전시마다 성격이 다르지만

이번 전시 같은 경우는 

대화가 금지되어 있는 곳이라서

의견을 나누고 싶더라도 소근거리는 분위기인데

진짜 매너가 무엇...?

 

심지어 에코가 좋다며 노래도 불렀다

저정도면 또라이 아닌가 싶을 정도...

 

근데 외국인이라서 그런지

아무도 제지하지 않더라, 씁쓸했다

 

종종 전시를 자유롭게 즐겨야지라면서

한국 전시 문화를 유교적이라고 보는데

나는 전시마다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에

그런 편견은 참 잘못되었다고 본다

 

자유롭게 떠들고 얘기하면 볼 전시회도 있지만

대부분 전시회는 개개인이 느끼러 가는 곳인데

소음으로 인해 타인의 자유가 방해될 수 있음은

왜 이해하지 못하는 걸까?

 

**그리고 외국의 public 전시회장들도

조용하게 이야기 하는 게 기본 매너다**

 

내 자유가 남의 자유를 박탈한다면

그 자유는 절대 자유가 될 수 없다

 

좀 더 깨어있는

문화 의식이 생기길 바라며.

 

반응형
반응형

직장 근처에 음식점 도장깨기 중

근래 청담 돈까스가 맛있어서 자주갔는데

한식이 너무 먹고 싶었다

 

며칠 전에는 김봉민김밥갔다가

황당한 음식과 서비스에 다시는 안 가기로

마음먹고 검색하다가

자연애를 발견!

 

 

후기도 없고

가격도 안 나와있어서

궁금한 마음과 불안한 마음 반반으로

 

골목 사이에 있는 식당에 들어갔다

 

가격은 7천원

요즘 물가를 감안하면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가격이다

이제 반찬만 맛있으면 돼!

 

선결제라서 들어가서 결제를 하려는데

주인 아저씨가 굉장히 낯설게 받아주셨다

 

아니나 다를까

여기는 일반 식당이라기보다

기업에서 식권을 사서 운영하는

급식소 같은 느낌의 음식점이었던 것

 

모든 음식 종류를 조금씩 모두 떴는데

이게 종류가 다다^^....

심지어 튀김이나 고기 종류는 한 종류도 없고

국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부대찌개 비슷한 종류 하나 밖에 없었다

 

중간에 사장님이 미안해 하시면서

계란 후라이 두개를 구워주셨는데

반찬이 많이 없어서 어쩌냐는 말을 붙이셨다

 

뭔가 일반 손님이 찾아오면 안 되는 분위기

식당 분위기가 아니었다

 

기업들이 싸게 식판을 사서

직원들에게 뿌리는 거래도

정말 반찬 수준이 너무했다

 

7천원에 다른 식당에 가면

서비스로 나오는 반찬 수준을 먹으러

다시 찾지는 않을 것 같다. 

 

이번 도전은 실패^^...

반응형
반응형

겨울철에는 따뜻한 느낌의 바가 끌린다

모던하고 세련된 바들과는 다른 느낌을 주는

그런 따뜻한 바가 있다.

 

오늘은 겨울철 데이트 장소이자

이색바로 한 번쯤 가보면 좋을 

고양이가 있는 '바밤바'를 소개하고 싶다

위치도 영등포역 근처라

1차 끝나고 간단히 2차하기도 좋다

 

일단 문이 철문이라 가게 내부가 안 보여서

첫 방문하면 당황할 수 있다

안에는 영업 중이니

당당하게 문을 열고 들어가면 된다

 

들어가면 편하게 착석할 수 있는 테이블과

칵테일 주조를 볼 수 있는 바가 있다

본인이 편한 곳을 선택하면 된다

 

나는 언제나 그렇듯 칵테일 주조가 보이는

바를 선택했다 

 

 

메뉴판은 신기하게 신문 형식으로 되어 있다

같이 있는 고양이 친구들 소개

대부분 임보하다 머물게 되거나 유기묘

도저히 아이들이 눈에 밟혀서

바에 같이 지내게 된 게 

바의 컨셉으로 자리잡게 되었나 보다

 

사람들과 접촉이 많은 아이들이다보니 

사람을 꺼리지 않고 바 위로 숙숙 지나다닌다

비교적 가까이 다가오는 친구도 있고

거리를 두는 친구들도 있는데

 

메뉴판 제일 처음에도 나와있듯이

아이들 성격대로 지낼 수 있도록

지나치게 잡거나 안거나 하면 안된다

 

아이들이 선택해 안긴다면 모를까

장난감이 아닌 고양이라는 생물체로

존중해주는 마음가짐이 반드시 필요한 장소

 

술마시고 함부로 하는 이들이 얼마나 많으면

주의 사항에 제일 먼저 써있을 정도

 

저녁을 좀 헤비하게 먹어서

첫잔은 가벼운 칵테일로 시작했다

적당한 밸런스가 좋은 코스모폴리탄

 

닭다리 과자와 프레첼을 기본 안주로 주는데

보통 2차 장소로 가는 거라

이정도 입가심 거리로도 충분했음

 

칵테일 주문하는 걸 보니

이곳 시그니처나 좀 독특한 칵테일을 시키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대중적인 칵테일은 특별한 느낌이 없었다

(한마디로 칵테일 맛집은 아니다)

 

사진에 다 찍지 않았지만

마지막 잔을 직원분께 추천받아서

메뉴에 없는 걸로 시켰더니 그건 참 맛있었다

아주 상큼한 칵테일이 당겼는데

레몬향이 아주 강하고 맛있는 칵테일이었다

이름을 몇 번이나 물었는데 내 기억력이란... 퓨

 

 

위스키 종류도 다양하다

보통의 위스키들은 메뉴판에 있지만

독특한 위스키들은 off the menu로도 있으니

원하는 위스키가 있다면 꼭 물어보시길

 

위스키를 주문하면 초콜릿을 주시는데

주신 초콜릿이 좀 달았다

다크 초콜릿도 옵션에 있다면 좋을 듯

 

간만에 히비키를 마셨다

가벼운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서

하모니 버전으로

역시 묵직함이 가장 약하다

 

온더락으로 주문해서

니트로 조금 마시다가 온더락으로 마셨다

 

전반적으로 가격대도 타 바와 비슷하다

칵테일은 6천원에서 만원대

위스키는 6천원에서 만원대

*메뉴에 없는 메뉴 주문시

가격이 평균 가격보다 더 높다*

 

바에는 혼자와서

술을 마시는 단골분도 많이 보였다

편한 분위기다 보니 

나라도 집이랑 가깝다면

퇴근길에 한 잔씩 마시고 갈 것 같다

 

동물을 상업적인 공간에 두는 건

동물들이 스트레스를 받아서 별로 싫어하는데

고양이들이 편하게 있는 느낌이었고

가게 인테리어나 정돈된 느낌을 헤치기는 하나

홀에 있는 고양이 소품들이

고양이들이 편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임을

상기시켜주는 곳이었다 

 


<총평>

- 겨울에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의

이색적인 바를 찾는다면 추천

- 칵테일 파라면 메뉴에 없는

스페셜 칵테일을 주문해보세요

(직원 분에게 원하는 스타일을 말하면

추천해주실 거예요)

- 썸녀가 고양이 좋아한다면 개강추

(20~30대 초반까지 데이트 코스 추천)

 

- 세련되고 전문적인 느낌을 원한다면 비추

(전체적으로 직원들 나이가 많이 어리고

전문적인 느낌은 많이 부족함)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