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직장 근처에 음식점 도장깨기 중

근래 청담 돈까스가 맛있어서 자주갔는데

한식이 너무 먹고 싶었다

 

며칠 전에는 김봉민김밥갔다가

황당한 음식과 서비스에 다시는 안 가기로

마음먹고 검색하다가

자연애를 발견!

 

 

후기도 없고

가격도 안 나와있어서

궁금한 마음과 불안한 마음 반반으로

 

골목 사이에 있는 식당에 들어갔다

 

가격은 7천원

요즘 물가를 감안하면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가격이다

이제 반찬만 맛있으면 돼!

 

선결제라서 들어가서 결제를 하려는데

주인 아저씨가 굉장히 낯설게 받아주셨다

 

아니나 다를까

여기는 일반 식당이라기보다

기업에서 식권을 사서 운영하는

급식소 같은 느낌의 음식점이었던 것

 

모든 음식 종류를 조금씩 모두 떴는데

이게 종류가 다다^^....

심지어 튀김이나 고기 종류는 한 종류도 없고

국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부대찌개 비슷한 종류 하나 밖에 없었다

 

중간에 사장님이 미안해 하시면서

계란 후라이 두개를 구워주셨는데

반찬이 많이 없어서 어쩌냐는 말을 붙이셨다

 

뭔가 일반 손님이 찾아오면 안 되는 분위기

식당 분위기가 아니었다

 

기업들이 싸게 식판을 사서

직원들에게 뿌리는 거래도

정말 반찬 수준이 너무했다

 

7천원에 다른 식당에 가면

서비스로 나오는 반찬 수준을 먹으러

다시 찾지는 않을 것 같다. 

 

이번 도전은 실패^^...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