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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31일 처음으로 요가를 했던 날, 모든 동작이 끝나고 선생님께서 3분동안 가만히 누워서 쉬라고 하시면서 힘들게 수업한게 마지막 쉬는 동작을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해주셨다

이상하게 그 말이 위로가 되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서 그 뜨거운 눈물을 숨기느라 혼났다

쉼이 고생의 화룡점정이다
모든 고생이 결국엔 진정한 나의 평화로 귀결되기 위함이라 생각하면 끝나지 않을 것 같아보이는 지금의 고통도 조금은 달게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

월-금, 50분의 아침 요가와 필라테스의 수업이 내 삶의 많은 것을 바꾸고 있다

무리해서 운동을 하고 살을 빼는 행위를 하는 공간이 헬스장이라 생각했는데
이제는 호흡에 집중하여 내 몸에서 말하는 소리를 듣고 또 정신과 몸을 단단하게 하는 동작에 집중하는 연습의 단련장이 되었다

앞으로 디데이가 100이 넘고 또 1000이 넘을동안 포기하지 않는 루틴으로 만드려는 노력을 멈추지 말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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