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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주고받은후기


후기 바로 올리려고 했는데 늦어버려따리

사실 포스팅 할거리들이 너무 많은데 잘 쓰고 싶은 마음인지 게을러져버린 건지 통 속도가 나질 않는다 ㅋ.ㅋ.ㅋ..ㅋ.


여튼 추석 때 엄청나게 무리하게 일을 하고 몸은 몸대로, 마음은 마음대로 지쳐서 나를 위한 선물이 필요했다

해서 추석 연휴가 끝나고 한 달만에 돌아온 휴일에 피부관리를 받으러 가자! 고 결심을 하고 

아주 예전에 엄마와 갔던 피부관리실을 티몬에서 예약한 것이 생각나서 티몬을 뒤지다가 

가격도 괜찮고 뭔가 이름도 비슷해보여서 미앤미라는 곳을 예약했다


기본 피부 관리에 등관리까지 하여 2만 8천원인데 이 포스팅의 목적은 광고가 아니므로 티몬 링크는 걸지 않겠다

(귀찮아서가 절대 아니다...^^)

계양구청 앞에 있어서 우리 집에서는 거리가 좀 있었으나 후기가 워낙 좋아서 속는 셈치고 가봤다

일단 최악인 것은 주차

나야 쪼꼬미 경차를 끌고 다니고 운전도 5년을 넘게 해서 다행이지만 정말 주차장이 최악이다

지하 주차장인데 멋부린다고 오빠 외제차를 끌고 나왔으면 아마 다 긁었을 것이다

지하로 내려가는 통로도 어마무시하게 좁고 주차선도 엉망으로 그어져 있기 때문에 주차에 자신이 없거나 초보운전자라면 

선택지는 두가지

1) 내 차 긁어도 끌고 가겠다 상관없다

2) 대중교통을 이용하겠다


예약은 이른 시간에 했다

(탈의실도 깔끔했다)


느낌이 오후 넘어서하면 추석 이후라 손님도 많을 것 같고 손님이 많으면 관리사가 피곤하여 본의아니게 대충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11시즈음으로 예약을 잡고가니 한 명이 받고 있었다


들어가서 나올 때까지 어마무시하게 친절하다 그런 느낌은 없었다

오히려 과하지 않게 일상적으로 안내해주는 것에서 나는 약간 편안함을 얻는터라 그게 더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나는 관리 받을 때 말하는 걸 싫어하는데 나를 관리해주신 김선생님은 다행히 말을 걸지 않으셨고

옆의 침대도 말을 하면서 관리하지 않는 걸 보니 그냥 말을 걸지 않는 이상 시키지 않는 듯했다

그래서 너무너무 다행이었다, 관리에만 집중하고 싶었는데 



옷 갈아입고 80~90분짜리 코스를 받았다

우선 등관리부터 시작이 되었다

나를 관리해주신 김선생님 손길이 정말 천상 관리사의 손길이었다

너무 아프지도 너무 살살하지도 않아서 정말 피로가 녹아내렸다

등관리는 좀 더 압을 주고 하시고 피부는 부드럽게 해주셔서 편하게 받을 수 있었다


피부는 기본관리만 받았는데 홍조가 있고 예민성 피부에 건조한 나에게 다음에는 화이트 뭐시기를 받아보라고 하셨다

후기를 보니 현장에서 추가 결제를 하면 피부 관리를 바꿀 수 있는 것 같아서 다음에 가게 되면 업그레이드 해서 받아야 겠다


나가기 전에 현금으로 회권을 끊으면 따로 할인이 되는게 있냐 원장님께 여쭤봤더니 없다고 하셨고

10회 끊으면 1회권을 준다고 하셨다

그리고 날 관리해주신 분이 너무 맘에 들어서 다음에 선생님을 지정해서 받을 수 있냐고 여쭸는데

그건 힘들다고 하셔서 그게 좀 아쉬웠다.


받고와서 등도 시원하고 다음날은 피부도 보송해져서 기분이 좋았으나

역시 기본 관리여서 그런지 피부는 다다음날에 다시 원상복귀 되었다 ㅎ_ㅎ)


남을 서비스 하는 직업을 할수록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달 한 번 있는 휴무마다는 가지 못하겠지만 종종 갈 예정 :)

가끔 첫 경험이 좋지만 다음에 가면 좋지 않은 샵들도 있던데 이 곳은 변하지 않고

다음에 받는 선생님도 좋은 선생님이길 바라며 ㅠ_ㅜ


티몬 가격 기준 가성비 킹왕짱

가볍게 관리받고 싶은 마음으로 간다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듯


주차장이 매우 협소함

손님은 왕이다 처럼 모셔야하는 분위기를 선호한다면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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