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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혼밥일기는

송도 육대장!

 

밖에 현수막을 보아하니

낮에는 점심집으로

저녁에는 술집으로 운영하나보다

 

한그릇 가격에 평균 만원정도

송도 물가를 생각하면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가격

 

이제 맛만 좋으면 된다!

 

나는 점심에 들렀는데

가게에 나밖에 없었다

나밖에 없어서 그런지 홀직원은

거의 나를 챙기지 않았다 ㅋㅋㅋ

 

김치 한 번 리필받으려고

직원을 찾아 헤매야했다

서비스는 전체적으로 친절한 느낌은 없었다

 

육개장 맛은 진했다

쨍하고 가벼운 느낌이 아니라

사골국수를 베이스로 해서

묵직하고 진한 육개장 맛!

 

재료랑 푹 끓인 느낌이 아니고

육수를 베이스로 해서

재료를 넣은 후 한 번 끓여낸 듯

 

대파가 죽지 않고 살아있었다

 

해장으로도 나쁘지 않은 듯!

육개장을 많이 좋아하지는 않지만

종종 생각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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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에서 약속이 있어서 

평소에 맛집이라고  눈 여겨봤던 송도술상을 갔다

영업시간이 5시부터라서 5시에 모이기로 했는데

5시 땡치자마자 만석이 되어서

40분 정도 기다려야 들어갈 수 있었다

사장님께서 대기 1팀인 우리를 제외하고

방금 자리가 다 차서 오래 기다려야 할 거라고

돌려보내시더라

 

그래서 대기 끝에 들어가보니 

테이블 배치가 너무 비효율적으로 되어 있던^^;;

사장님이 장사 속이 좀 있으셨더라면

테이블 배치나 형태부터 바꿨을 것 같은데

홀이 작은 편에다가 대부분 2~3명이 오는 장소에

테이블들은 크고 심지어 좌석이 있는 쪽도

굉장히 비효율적으로 보였다

 

저녁 한타임 술장사이신데 

안쓰러운 마음이 들 정도였다

 

여튼 첫인상은 각설하고

인테리어나 메뉴판 술 셀렉션까지 감성이 넘쳤다

우리는 대표메뉴인 오겹 보쌈을 시켰고

굴이 너무 먹고 싶어서 통영굴을 추가로 시켰다

그리고 첫 막걸리는 소성주로 시작!

 

일단 보쌈은 맛집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정말 맛있었다,

고기도 부드럽고 적당히 기름지며

보쌈을 끓인 베이스가 된장보다는 간장에 아깝고

겉면을 살짝 구운 건지 쫄깃한 식감이 도드라졌다

곁들어먹은 배추랑 야채들도 싱싱해서 

느끼해질 때쯤 입맛을 돋아주었다

 

하지만 사이드로 시킨 통영굴은 실패...

국산 굴은 알이 작지만 작아도 너무 작았고

굴 특유의 신선한 바다향은 없고 밍밍했다

싱싱한 느낌도 전혀 없었다

 

 

그리고 다음 술으로 유명한 딸기 막걸리를 찾았더니

딸바막걸리고 바뀌었다고 해서 이걸 마셨다

참고로 너어무 달다

보쌈이랑 전혀 안 어울리고

이게 너무 달아서 이 술과 맞는 다른 안주를

메뉴판에서 찾아도 없었다

 

나는 이 술을 포기하고 대선을 시켜서 마셨고

국물이 마시고 싶어서 매콤 차돌 두부 전골을 시켰는데

그것도 실패...

 

많이 마셔서 입맛이 정확하지 않을 때였는데

먹었던 전골 중에서 정말 맛이 없던 편이없다

깊은 맛도 없고 사실 무슨 맛인지도 모르겠는...

 

이 집은 보쌈을 먹으러는 다시 갈 것 같다

다른 메뉴는 다시 시킬지 미지수...

그리고 사실 웨이팅까지하면서

이곳에서 먹을지는 잘 모르겠다

한 번 경험한 걸로도 만족할만한 송도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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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지 근처(인천대입구역)에 맛집을 찾아보기로 결정하고

오늘은 국밥으로 결정!

몰 안 쪽에 있어서 잘 찾아야한다

큰 편은 아니라 곧 찾을 수 있는 위치. 

 

근데 이름에 참 비호감이다, 사장님이 젊으신 분인가...?

다만 -충이라는 어감은 참 부정적인데 왜 이렇게 이름을 지으셨을지 좀 안쓰럽다

친구들한테도 국밥충 간다고하니까 무슨 이름이 그렇냐고 

재밌다기보다는 불쾌하다는 반응이 압도적이었다

 

처음 방문하기 전에 네이버에 영업시간이 없어서 전화로 물어봤는데

그 후에 바로 영업시간이 업데이트 됐더라

다른 리뷰들을 보면 사장님 피드백이 빠르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정말 그런 듯...

 

영업시간은 9시부터 10시까지로 주변 가게들과 비슷한 시간에 영업을 한다.

국밥집은 좀 일찍 연다는 선입견이 있어서 저번에 아침 먹으러 가려고 했다가 실패,

아침 일찍 오는 사람이 별로 없으니 이렇게 정하셨겠지 

 

일반 사골 순대국이 8천원,

송도의 국밥집과 비교할 때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편이다

송도 가게들이 전체적으로 가격이 높다보니 8천원은 비싸다고 느껴지지 않는 마법^^...

임대료가 비싼 곳이니 이해한다,

 

점심시간이 지나고 가서 그런지 한가했다

나를 제외하고 한 테이블 정도가 이어서 들어왔다

 

코로나 시국에 맞춰서 입구에 QR 코드 체크인이 있다

 

국밥을 주문하고 셀프로 밥을 뜨고 갔다

밥을 셀프로 뜨는 게 정말 마음에 들었다

식당가서 한 그릇 시키면 항상 조금씩 남아서 그게 싫었는데

양껏 퍼서 먹을 수 있으니 행복,

 

밥은 국밥에 맞게 질지 않은 밥

특별히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은 밥이었다

기본찬으로 나온 김치와 된장 고추 반찬으로 입가심

김치는 직접 담근 김치는 아닌 것 같았지만 중국산 김치치고는 맛이 좋았다

무엇보다 된장 고추 반찬이 정말 맛있었다,

아삭한 고추에 된장을 묻혀서 주는 데 이 집만의 특별한 반찬 같았다

 

셀프바에서 김치 및 반찬은 리필이 가능하다

그리고 셀프바에는 기본으로 가져다주지 않는 마늘과 청양고추가 있다

꼭 가져다 드시길 추천한다,

 

테이블에는 후추/들깨가루/다데기가 있었다

 

밥에 김치를 싸서 먹고 있다보니 국밥이 나왔다

수제 순대 국밥집처럼 수제로 만든 순대가 들어있었다

건데기가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게 적당하게 있었다

 

사골이 베이스다보니 아주 슴슴했다

그래서 셀프바에 청양고추를 꼭 넣어드시길 바란다, 좀만 넣어도 감칠맛이 산다.

나는 결국에 다데기까지 넣어서 먹었다. 

 

미원을 많이 넣지 않은 사골국인지 자체에서 느껴지는 감칠맛이 강하진 않았지만

먹고나서도 속이 든든하고 불쾌하지 않았다

한그릇을 다 먹었는데도 더부룩하지 않는 걸 보면 좋은 재료를 쓰시는 게 맞는 것 같다. 

 

다만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점심시간이 끝나고 가서 그런지 수저통이 다 비워져있었다

냅킨도 없고 젓가락도 없어서 옆옆 테이블에서 가져와야했던...

 

그리고 요새 특히 민감한 사안인데 김치를 재활용하시나라는 의심이 들었다,

먹다보니 이빨로 잘린 듯한 깍두기 하나가 보였다,

어디 썩어서 잘린 무인가 싶어서 일부러 깍두기를 앞니로 깨물어서 모양을 비교해보니...

 

모양이 너무 비슷했다 ㅠㅠ..

내가 방금 깨문 건 속이 하얀대 가져다 주신 깍두기는 이미 국물에 절여져서

단면이 김치 색깔인 게 보인다.

나만의 착각이길 바라지만 이 다음부터는 찝찝해서 배추김치만 먹었다. 

 

맛이나 청결도 다 만족스러웠지만

김치때문에 찝찝한 마음을 지울 수가 없었다 ㅠㅠ...

 

국밥은 마음에 들었으니 다시 갈 지는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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