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많은 쏭박사

아침에 일어나니 문자로 신규 주문이 있다고 와있었다

스마트 스토어 개설반을 들은지 한달 차였다

도매 상품은 4개를 등록해 놓은 상태였고

어떤 상품이 첫 상품일지 궁금했다

눈뜨자마자 설레어보기는 참 오랜만인 듯했다

신규 주문을 확인해보니

내가 맨 처음으로 올린 텀블러가 판매가 되었다

우선 수업에서 배운대로 발주 확인을 바로 누르고

도매꾹으로 가서 상품을 시키려는데

예전에 봐두었던 상품은 없고

다른 도매상들이 파는 상품이 있었다,

원래 쇼핑몰 컨셉이 1+1이어서

최소구매가 2개 이상인 상품만 pick했는데

지금보니 가격은 똑같은데 낱개 구매가 가능한 상황

백원 더 비싸지만 그래도 별점이 높은 업체를 선정했다

당일 배송 여부는 전화해서 물어보라고 해서 바로 전화해서

해당 모델을 물어보니 수량이 있어 당일 배송이 가능하다고 했다

그래서 오전 11시 즈음 주문을 바로 넣었다

발송 처리를 하려면 송장 번호가 필요한 데

6시 이전에 뜰 예정이라고 하셨다

다행히 오늘은 학원 근무가 없어서 기다렸다가

바로 넣을 수 있겠다 싶었다

신나서 점심을 먹다보니 '아차!!!!'

도매꾹 주문에 우리집 주소가 저장이 되어있는 걸

확인도 안하고 주문을 넣어버렸다 ㅠㅠ

급박하게 업체에 다시 전화해 발송 되었는지 물었다

다행히 아직 안되었다고 해서 주소와 주문명자를 바꿔달라고 했다

심장이 쿵했다, 첨부터 망할 뻔했다 ㅠ_ㅜ

6시까지 괜히 긴장되어서 도매꾹을 들락날락했는데

배송이 시작되니까 카톡이 오더라,

담에는 그냥 카톡 올라오면 송장 번호 확인 해야지...

이것저것 하고 있어서 시간이 부족한 요즘

조금 더 스마트해질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

지금 쇼핑몰에 가장 중요한 것은 리뷰인 듯하여

배송이 완료되면 리뷰 이벤트를 톡톡으로 보낼 것이다

상품아 잘 도착해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