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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이 완료됐다고 안내가 떠서

리뷰 이벤트 안내를 보냈다,

니콘내콘을 보니 초코에몽이 할인 중이라

초코에몽 100% 증정 리뷰 이벤트 안내를 보내놓고

열심히 번역을 하다가

 

오후에 리뷰를 확인해보니 

별 3개짜리 리뷰가 달렸다...?

그래서 사진을 확인해보니

내부에 스크래치가 있는 제품이 갔다 -.-)...

헐....

 

첫 구매부터 이런 상품이 갈 확률도 참 적을텐데

가끔 신은 나에게 유독 혹독할 때가 있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내 삶인 걸

 

겸허하게 받아드리고 대처에 나섰다

 

우선 상품을 보낸 도매꾹에 전화를 해서

상품 검수를 안했는지 여쭸다

그랬더니 당황하시면서 박스만 있으면

교환이 가능하다고 하셨다

검수를 안하고 보내신듯...

사회 생활을 하고나니 불쾌함을 표할 때는

표해야 한다는 걸 안다.

검수를 안하시면 다음 주문을 하기 힘들 것 같다고 했다

 

 

다음 고객한테 전화를 했다,

깨진 상품을 받으셔서 죄송하다고

혹시 박스를 가지고 계신지, 그렇다면 교환이 가능하다고 했다

그런데 고객이 뜯자마자 박스를 다 버렸다고^^;;

 

이런 리뷰를 남기실 거면...

차라리 전화를 해서 항의를 하시지 ㅠㅠ...

대부분 업체에서 겪는 고통이 아닐까 싶다

 

배민을 봐도 그렇다

뭐가 잘못와서 불만이면 전화해서 가져다 달라던가하면

대부분 대처를 해줄텐데

그냥 폭탄 리뷰를 먹여버린다

 

그래서 두 세번 다시 사과를 드리고

GS24 천원 상품권을 보내드린다고 했다

 

니콘내콘은 중고 기프티콘이라

매번 품목이 바뀐다 ㅠ_ㅜ

 

다음 이벤트를 하면

천원 상당의 기프티콘 무료 증정을 하든지

차라리 네이버 포인트 적립 이벤트를 하든지 해야겠다

 

또 하나 배운 것은

구매 확정하면 정산예정 금액이 들어오는데

 

정산이 들어올 때는

리뷰 포인트 금액이 또 빠져서 들어온다

이 부분은 수업 중에 들어서 알고 있었는데

정산 예정에 이미 리뷰 포인트가 빠진 줄 알았더니

아니더라 -.-

 

정산 예정 금액은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이고

정산이 들어올 때는 리뷰 포인트를 빼고 들어오나 보다

 

모든 제세 비용을 제하고

이번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약 3,100원

 

기분이 묘했다,

80평 가게를 운영하면서

3천원 마진 남기는 게 참 힘들었는데

가게도 없이 물건도 없이

하루종일 가게에서 지루하게 기다릴 필요도 없이

이렇게 3천원을 벌 수 있다니...

 

이번 달은 너무 바쁘지만

시간이 나는대로 잘 키워나가 봐야겠다,

그러면서 또 하나하나씩 배우고

느끼고

커가야지

 

그리고 언젠간 기회가 오면

그 기회를 놓치지 않은 큰 사람이

되어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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