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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로켓 직구는 왜인지 모르게 이렇게 뜯겨져 있었다

향신료를 처음 사봤는데 파우더류가 많아서 공항에서 한 번 뜯겨져서 검사가 된건가?


내용물은 이상이 없으니 그냥 넘어가지면 역시 테이프 뜯겨서 오는 건 뭔가 기분 좋지 않다


오늘의 구매 리스트는

- 유기농 오트밀

- 유기농 아마씨

- 유기농 햄프씨드

- 유기농 카카오닙

- BADIA 향신료 : 시나몬, 케이준, 카이옌페퍼, 파프리카, 큐민

(향신료도 유기농 브랜드가 있는데 (Nutiva나 BADIA 것도 유기농 것이 따로 있다) 이번에는 처음 시도해보는 거라 일단 제일 싸고 용량 작은 것으로 구매) 


건강한 탄수화물 섭취를 위해서 단백질 파우더에 아마씨, 햄프씨드, 카카오닙을 아빠 스푼으로 한 스푼씩 넣어서 같이 먹는다

단백질 파우더만 먹는 것보다 훨씬 포만감도 높고 무엇보다 씹히는 게 있으니 훨씬 맛이 좋아진다


향신료는 닭가슴살을 재울 때나 토마토 스프를 만들 때 넣는데 요것들이 요물들이다

향신료를 조금씩만 넣어주면 뭔가 독특하면서도 양식을 제대로 먹는 느낌이 난다 

맛이 풍부해지니 먹고나서의 만족감도 커진다


어떤 맛에 대한 다큐멘터리에서 '향'이 달라지면 더 많이 먹을 수 있고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각종 향미증진제(화학첨가물)이 점점 강해지고 다양해 진다고 했는데

향신료는 이와 다르게 자연에서 얻은 것이기 때문에 화학적이지 않지만 요리의 맛을 훨씬 감칠 맛나게 해주는 좋은 식재료다

나는 제일 용량이 작은 사이즈 (50~60g)으로 샀는데 꽤나 오래 쓸 것 같아서(자주 쓴다고 해도 6개월~1년은 족히 쓸 듯) 다음 구매에도 대용량으로는 사지 않으려고 한다

대용량은 거의 식당에서 써야하는 사이즈...

사담이지만 카이엔 페퍼는 레몬 디톡스 한창 유행일 때 너무 사고 싶었는데 안 사다가 이제야 샀는데 정말 고운 고춧가루이지만 좀 더 향신료맛이 나는 느낌



다이어트할 때 매번 같은 식재료로 물리고 질린다면 오래 지속할 수 없으니 향신료를 잘 사용하여서 지속 가능한 식습관으로 물들일 것!



햄프씨, 아마씨 등도 제일 작은 패킷으로 샀는데 역시나 작은 패킷으로 사도 한 스푼씩 먹기 때문에 매일 먹어도 2~3개월은 먹을 듯 싶다

참 소용량이 대용량보다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그 유혹을 떨치기 어렵지만 매번 느끼기로는 소용량 사는 것이 대용량보다 항상 이득이다

가공하고 나서 기간이 지날수록 물건은 무조건 산폐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소비하고 필요하면 다시 사면 좋은데

매일 그 음식만 먹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작은 용량을 사도 2~3개월은 족히 먹고 또 그 식재료를 2~3개월 챙겨먹다보면 물리기 때문에 다른 식재료를 먹고 싶어서 더 손이 안갈 확률이 크다

지금 당장은 더 이익으로 보일지라도 식재료들은 작은 용량 사는 것 습관 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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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마지막 식사 시간: 6시>

- 19.5 시간

<오늘 첫 식사 시간: 1시 30분>

- 키토 아몬드치즈쿠기 10조각

- 소고기홈메이드패티 + 양상추 조금 + 방울 토마토 5알 

<오늘 첫 식사 종료: 2시 30분>


드디어 주말에 마구 시켜뒀던 쿠팡 직구 물건들이 왔다 

이 놈의 mct oil얘기를 키토 관련 서적과 유튜브에서 너무 보다보니 진짜 똥줄타게 기다렸다

이걸로 앞으로 방탄커피와 팻밤 그리고 각종 지방식을 더 건강하게 만들 수 있어서 행복함 >_<

(근데 팻밤은 코코넛오일이 필요해서 오늘 또 코코넛오일 지름 +_+)......

그리고 내 일주일을 책임져줄 아보카도와 앞으로 베이킹을 더 버라이어티하게 만들어줄 스테비아까지 

아침 택배부터 마음이 든든해짐


근데 아보카도는 상태가 영 이래...


처음 키토를 시작하면서 변비가 올까봐 걱정했는되서 유산균을 질렀는데 처음엔 좀 힘들더니 이제는 변도 너무 잘본당.

물론 좀 식사량이 적은 날은 변을 건너뛰기도 하고 예전보다 변이 딱딱하고 수분이 부족하긴 해도 변비가 오진 않았다

다행히 장은 그리 나쁘지 않은 편인가보다 :)

그래도 유산균이 그렇게 좋다고 하니 챙겨먹을 예정!


어제도 키토 관련해서 각종 서적과 유튜브를 보고 공부하면서 느낀 점은 키토식을 체중 감량 목적으로 한다면

칼로리를 반드시 제한해야한다는 점

나의 예만 봐도 어제 지방식을 폭식하고 체중은 달지 않았지만 훨씬 몸이 무겁고 아랫배가 어제보다 훨씬 나온 느낌이 있음


초보들이 진짜 혹할만한게 키토 서적으로 유명한 책들에서 마음껏 먹어도 된다라고 설파하는데

이는 대부분 과체중 고도 비만 환자들의 경우에 그렇게 먹어도 감량이 된다는 것 같다

성공 사례들만 봐도 보통 100키로가 넘는 사람들이 줄여나가는 과정인데 

처음에는 탄수화물만 줄이고 지방과 단백질을 높이다가 정상 체중에 이르러서는 어느 정도 제한으로 몸무게 감량을 이어나갔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특히 한국인 특성상 서양인처럼 고도 비만 인구가 많지 않으므로 자신이 초고도비만이 아니고 경도 비만 정도에서 마른 체형으로 가고 싶다면

반드시 먹는 양을 체크해야 하는 것 같다

그래도 확실히 어제 지방으로 포식을 하고나니 식욕이 많이 없어져서 오늘은 정상적으로 1일 1식이 가능했고 어느정도 몸에 힘이 남아있음을 느꼈다

그래서 만약 식욕이 폭팔한다면 먹더라도 지방식으로 폭식을 하고 다음날 부터는 다시 간헐적 단식 + 열량제한 키토식 정도로 하면서 감량을 유지해야

키토 상태를 벗어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 


탄수화물과 당을 안 먹는게 젤 중요한 다이어트!

그래도 오늘 만든 소고기패티가 너무 성공적이라서 이걸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하면서 쿠키도 먹고 맛있는 패티도 먹는다니하면서

혼자 조금 감격했다 ㅋㅋㅋㅋ

*사진을 못찍어서 맛없어 보이지만 진짜 맥도날드 패티보다 100배 맛있음



여태까지 저칼로리 다이어트를 고수하다보니 다이어트를 할 때마다 배고픔에 시달렸고

배고픔은 나중에 폭식으로 이어졌는데 키토는 그런 고민을 할 필요 없다


저탄수화물 아몬드가루를 이용해서 쿠키도 만들고 빵을 만들 수도 있고

맛있는 고기와 신선한 채소도 잔뜩 먹을 수 있다

물론 맘껏 먹으면 체중 감량이 되진 않겠지만 너무 배를 곯지 않으면서도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는 부분에 너무 만족스럽다


책을 보면서 키토 다이어트의 여러 건강적인 장점을 읽고 있지만 사실 건강적인 장점보다는 

저칼로리 식단이 가지는 체중감량 다이어트를 피하고 싶었고

탄수화물 식단으로 인해서 자꾸 무기력해지고 더해지는 식욕을 멈추고 싶다는 게 나의 일차적인 목표이다


키토 적응이 완벽하게 되어서 3개월 후에 아 평생 키토식으로 살래라고 할 수도 있고

체중 감량을 이루고 나면 다시 적당량의 탄수화물을 먹으면서 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최소 3개월에서 6개월은 체지방 최대 감량을 위해 키토식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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