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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벅에서 일하는 친구 덕에 생일이나 연말마다 스벅 굿즈를 선물받는다

예전에는 스벅 빠순이었는데 요새는 스벅 원두가 맛있는지 잘 모르겠다

아무래도 가게에서 이래저래 원두를 접하다보니 더 맛있고 내 입맛에 맞은 커피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된 듯



드립 커피 내리는 상세 방법은 전에 올려 놓았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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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벅 드립백_Caffe Verona


이번 18년 크리스마스 블랜드는 Verona보다 맛이 훨씬 강하여 쓴맛이 도드라지는 편이다

여름에는 산미가 높아 상큼하게 마실 수 있는, 비교적 light한 원두가 많이 나오고

겨울 블랜드로 갈수록 묵직하고 강한, heavy하고 따뜻한 느낌의 원두가 나온다


스벅 원두 자체가 탄맛이 강한 원두이기 때문에 쓴맛을 싫어하는 사람의 경우, 겨울 블랜드는 피하는게 좋다

또한 사용 설명서에는 80~90도의 뜨거운 물로 내리라고 하나

겨울 블랜드가 너무 쓰게 느껴질 경우, 끓인 물에서 약한 식힌 온도의 물로 내리는 것이 아주 쓴 맛이나 잡미를 좀 잡아주기 때문에

살짝 식혀서 내린 드립이 내 입맛에는 더 맞았던 것 같다 :)


개인적으로는 Verona가 내 입맛에는 더 나았다

쓴 커피를 싫어하지 않는 내 입맛에도 쓰게 느껴질 정도니 이번 블랜딩은 좀 과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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