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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judge by its cover'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말아라

 

이 속담과 가장 잘 어울리는

크리스마스 로코 영화를 한 편 추천하고자 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러브하드'이다

**맨 끝에는 영화의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간단한 줄거리>

주인공 나탈리는 연애에 운이 따르지 않는다

운이 없는 연애에 대한 칼럼으로

인기가 많은 작가 나탈리

데이팅앱에서 완벽한 남자를 만났다!

얼굴부터 성격까지 모두 완벽한 남자 조쉬!

 

크리스마스를 그와 보내기 위해

그를 놀래켜주려 9시간을 비행하러 가지만

도착한 곳에는 내가 알던 조쉬가 없다

그리고 사실 조쉬는 태그였다?

도대체 어떻게 된 걸까?

 

 

 

데이팅앱으로 짝을 찾는 게

코로나로 인해서 훨씬 쉬워졌다

예전에는 밝히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라면

이제는 평범한 사람들도 데이팅앱을 사용한다

 

예전처럼 자연스럽게 만남을 하는 게

불가능해진 현실...

 

이 영화는 자극적인 장면이 전혀 없다

로코 장르 중에 성적인 텐션을 이용한

장면을 쓰는 영화라 있다면

이 영화는 그런 걸 전혀 제거한

완벽한 가족용 로코물이다

 

극중 조쉬가 가족에게 가지는 사랑과

열등감에 대한 이야기가

후반부에서 아버지 그리고 형과

오해를 풀면서 가족적인 교훈도 준다

 

시작부터 끝까지 보다보면

마음이 따뜻해진다

외모, 오해, 가족, 사랑 등

따뜻한 감정을 모두 뭉쳐놓은 듯한 영화

 

야한 장면없는 크리스마스 영화를 찾는다면

이 영화 강추!

 

팝콘하나에 맥주까지 준비한다면

가족은 물론 썸남썸녀와도 같이 즐기기

부담스럽지 않은 영화이다

 

 

<아래는 결말이 있으니

스포를 원하지 않으면 뒤로 가기!>

 

잘생기지 않은 조쉬는

잘생긴 동네 친구 태그의 얼굴으로

데이팅앱을 한 것이다

속아서 9시간을 비행해 온 내털리에게

가족들에게는 여자친구인 척을 해주는 것을

조건으로 태그와 연결해주기로 한다

 

어려서부터 친구인 태그를 잘 아는 조쉬는

태그가 좋아하는 것부터 싫어하는 것까지

A to Z 내털리에게 조언해준다

그렇게 내털리에게 호감이 간 태그

 

하지만 거짓말은 눈덩이처럼 불어

내털리와 조쉬는 결혼까지 진행하게 된다 

일이 점점 커지자 내털리는 모든 이들에게

처음부터 사실을 밝히게 되고

망친 이 연애 스토리로 글을 쓰다가

자신의 감정을 깨닫게 된다

자신을 진정으로 알아준 것은

핸섬가이 '태그'가 아닌

마음이 따뜻한 '조쉬'라는 것을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조쉬의 집으로 가

유명한 러브액추얼리 한 장면을 오마주하며

해피엔딩으로 얘기는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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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최애 배우, 박보영이 나온다고 해서 엄청 벼르고 있다고 VOD 할인 떠서 바로 봤다
총평은 역시 보영이 연기 쵝오 



<줄거리>


기억하나요? 당신의 첫사랑

고3 여름, 전학생 ‘승희’(박보영)를 보고 첫눈에 반한 ‘우연’(김영광).
 승희를 졸졸 쫓아다닌 끝에 마침내 공식커플로 거듭나려던 그때!
 잘 지내라는 전화 한 통만 남긴 채 승희는 사라져버리고,
 우연의 첫사랑은 그렇게 막을 내리는 듯했다.
 1년 뒤, 승희의 흔적을 쫓아 끈질긴 노력으로 같은 대학에 합격한 우연.
 그런데 그의 앞을 가로막은 건… 다름 아닌 그녀의 남.자.친.구!
 
 예술로 빗나가는 타이밍 속
 다사다난한 그들의 첫사랑 연대기는 계속된다!




관람 포인트는 배우 김영광의 새로운 발견
첫사랑을 잊지 못하고 계속 승희를 찾아해매는 찌질한 남사친의 연기가 볼만했다

스토리나 연출이 다른 영화에 비해 아주 세밀하다거나 혹은 너무 재밌다는 느낌은 없었다
킬링타임용으로 가볍게 보기에는 충분할지 모르지만
그 이상 바라고 본다면 실망하게 될 영화


영화 전반에 걸쳐 김영광과 박보영이 얻갈리면서 사랑은 타이밍이다라는 메세지를 건내지만 
내가 느끼는 영화의 메세지는 좀 달랐다

후반부로 가면서 보이는 관계의 균열과 
예상치 못한 일들로 인해 힘들어지면서 그 균열이 점점 선명해지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 좀 인상깊었다

사랑은 타이밍이 아니다,
우리 인생은 우리가 바라는 방향으로 절대 가지 않으니까
그게 신의 장난일지도 모르겠지만 그 방향으로 가지 않으니 사랑에 정말 맞는 타이밍은 없다

모든 관계의 결과는 내가 선택한 것이고
그 선택의 결과가 가장 도드러지게 보이는 순간이 가장 힘든 순간일 것이다.

내가 가장 힘든 순간에 정말 소중한 친구들을 구분할 수 있었던 것 처럼 말이다.


첫사랑, 그리고 해묵은 감정과 관계에 대한 고찰을 할 수 있게 해준 영화
 너무 무겁지 않지만 너무 가볍지 않게 볼 수 있게 해준, 너의 결혼식

연인 혹은 가족과 보기에 좋은 킬링타임용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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