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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일 적은 탄수화물을 먹는 3일차

오늘 아침부터 에너지가 하나도 없고 하여 아침 식단에는 아보카도 1/4와 토마토를 추가해 먹었다


아침

달걀 1개 + 자몽 1개 + 커피

-> 달걀 1개 + 자몽 1개 + 아보카도 1/4개 + 토마토


그리고 입에서 생리 전이라 입에서 자꾸 뭐가 당겨서 과자에다가 라떼

다신샵에서 구매한 단백질 과자인데 맛이 생각보다 좋아서 놀랐다 @_@

요새는 정말 건강식이라고 맛없게 나오는다는 것은 옛말이고 잘 비교해보고 사면

가성비 좋은 다이어트 간식들을 발견하기 쉽다


프로틴 과자 130칼로리 + 카페 라떼 120 k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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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샐러드 + 자몽 1개 + 토스트 1장 + 커피 (+ 아보카도 1/4 추가)

점심에는 친구가 놀러오는 바람에 시간이 꽤 늦어져 저녁같은 점심을 먹었다

중간에 간식을 먹어두길 망정이지 아니었음 정말 배고팠을 뻔...

일부러 약속도 잡지 않고 은둔생활을 하고 있는 건데 (다이어트 이전에도 여러가지를 이유로)

이렇게 불쑥 찾아오면 진짜 난감...

멀리서 보러 온다는데 오지말라고 말릴수도 없고 나는 직장인도 아니니 도망칠 수도 없고

다른 핑계를 댈수도 없어서 진짜 난감하기 그지 없다


혹여나 주변에 가게를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연락 없이 불쑥 찾아가거나 

당일날 근처인데 잠깐 들른다고 하면서 오래 죽치고 있는 일은 하지 말자...

장사하는 가게는 그 사람의 일터다

반대로 당신의 일터에 친구가 찾아와 있는다면 친구가 가만히 있는다고 해도 신경쓰일 수 밖에 없다

손님도 신경쓰이고 친구도 신경쓰여서 아주 이만저만 피곤한게 아니다...

물론 알바를 상시로 두고 있는 잘 되는 가게라 주인인 친구가 당신과 편하게 앉아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예외겠지만^^; 


그렇게 친구가 5시간을 가게에서 죽치다가 돌아가고

오늘 나의 식단은 엉망이되고 말았다 ㅋㅋㅋㅋ

진짜 너무 배고파서 그냥 아보카도 남은 반쪽을 수저로 떠먹었다

그리고 계란 1개도 까먹었다


가게도 아주 한가한게 아니라서 이래저래 신경을 쓰면서 식단을 제대로 안 먹어서

저녁에 결국 몸살이 났다

몸이 저리고 아파서 졸린데도 잠을 자지 못하고 설치다가

아침에 일어나서 따뜻하게 표고버섯 계란탕을 끓여먹고는 생리가 터졌다


이 놈의 생리...

10일차 덴마크 식단을 마지막으로 생리가 끝날 때까지는 일반식 한 끼와 다이어트 식단 2끼로 하루를 구성해야겠다

생리가 끝난 후에 다시 다이어트 식단으로 돌아올 것!


10일차를 끝내고 나니 소감

- 역시 다이어트 식단은 너무 힘들다 

- 그래도 식욕이 많이 줄고 위가 줄어서 행복하다

- 감량기에는 몸무게를 재지 않아서 감량이 몇 키로인지 모르지만 확실히 눈바디만 봐도 넘치던 살들이 많이 빠졌다

꽉 끼었던 바지가 이제 알맞게 들어가는 정도

남산만하던 뱃살이 정상인 수준으로 돌아간 정도

- 식단 이전에 워낙 쓰레기같이 먹어서 그런지 다이어트 식단이 힘들어도 정신적인 힐링에 도움을 많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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