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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덴마크 다이어트 7일차!

일주일을 하면서 느낀 소감 및 혹시 덴마크 다이어트를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1) 사무직이 아닌 현장직/서비스직과 같이 몸을 쓰는 사람에게 비추 -> 쓰러질 수 있음

2) 달걀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완전 비추 -> 평생 못 먹을 수 있음

3) 반드시 영양제는 챙겨먹을 것 -> 여자라면 종합비타민과 철분제는 반드시!

 (각종 영양분은 물론 철분이 엄청 부족한 식단이라 어지러울 수 있음)

4) 100프로 식단을 지키고 싶은 사람이라면 

사람들과의 약속을 모두 포기해야하며 (사회 생활 불가능)

중간 이상의 활동을 하게 되면 허기가 금방져서 중간에 포기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 식단은 활동이 제한된 환자들을 위한 식단임)

자신의 환경에 맞게 식단의 10~20% 변경하는 유도리 있는 덴마크 다이어트를 추천!

5) 살이 급하게 쪘다면 3일 식단만 반드시 지켜도 다시 살이 어느정도 빠짐

나는 7일동안 전체적으로 사이즈가 줄어듬은 물론 뱃살에 많은 변화가 있었음 + 주변 지인들이 알아봄

(몸무게 재면 포기하거나 안심하게 되는 경향이 있어 눈바디만 함)



7일차 식단 시작

일요일은 토요일보다 바쁘기 때문에 약간의 긴장을 하면서 너무 적지 않게 먹어야지 했다


아침

달걀 2개 + 자몽 1개 + 커피


점심

닭고기 + 토마토 + 오이 1개 -> 바나나 1개 + 시리얼 한 주먹 + 우유 100ml

아니나 다를까 식단을 챙겨먹을 수 없을 정도로 바빴다

계속 에너지는 떨어져나가는데 빨리 에너지를 줄 식단이 필요해서 급하게 시리얼과 바나나를 우유에 먹었다

맛도 있었지만 가공식품들은 정말 에너지 전환이 빠른 것 같다 ㅎ_ㅎ)

식단을 변경하는 것에 부담도 느꼈지만 변경한 덕에 저녁까지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다


저녁

야채스프 + 닭 + 토마토 + 익힌 양배추 + 샐러리 + 자몽 + 커피 -> 토마토 닭 야채 스프 + 토스트 +실곤약

모든 재로를 다 섞어서 스프를 만들었다 (하나하나 챙기기 귀찮아서 어제 저녁에 다 썰어서 스프로 만듬)

원래 토마토 야채스프를 좋아해서 야채 스프 먹는 날만을 기다려왔다 ㅋㅋㅋㅋ

바빴던 나를 위해 토스트 1장과 실곤약을 추가했다

문제는 또 급하게 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란 인간은 배움이 없나...

아침부터 생리전증후군으로 속이 미식거리고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결국에나 저녁을 먹고 탈이 나버렸다

아오 이 똥멍청이


이제 실곤약 생각만해도 구역질이 나온다... ㅠㅠ)...

당분간은 실곤약 짜이찌엔.... 면이 또 그리워지면 그 때 정말 다른 마음가짐(꼭꼭 씹어서 먹겠다)을 들고 올게


내일은 평일이니까 정해진 식단을 지킬 수 있을 것 같다

남은 일주일도 큰 이탈없이 건강하게 마무리할 수 있기를 바라며...!


(+) 일주일 식단 변화 이후

싸이즈 뿐만 아니라 7일차가 되고 나니 몸에 있는 에너지가 좀 다르다고 해야하나

물론 평소보다 허기지고 배고프지만 그렇다고 죽겠다 싶을 정도로 못 먹고 있는 건 아니기도 하고

최대한 가공되지 않은 음식들로 식단을 구성하다보니 몸에 좋은 기운이 생겼다

머리도 조금 맑아졌고 일을 하는 퍼포먼스도 조금 개선이 되었다 

나를 위한 식사가 아주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된 것 같다 


깨어있는 시간의 많은 시간을 먹는 것을 고민하고 요리하는 데 사용한다

그 정도로 내가 먹는 것이 나의 컨디션과 내 몸을 좌지우지 하는 요소이다.

절대 배고프다고 막, 힘들다고 막, 스트레스 받았다고 막

무리가 가게 많이 먹고, 자극적으로 먹고, 음주를 하고 흡연을 하고 ...


벌어먹고 살려면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몸을 혹사하고, 내가 컨드롤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없어지게 마련이다

그런데 그렇게 혹사당하는 나에게 자신마저도 먹는 것으로 혹사시키고 있다면?

이렇게 퍽퍽한 삶이기에 내 몸을 지키기 위해서 최대한으로 노력해야 최소한으로 지켜지지 않을까

이 식단을 시작하기 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부지런한 삶을 살고 있다 

매끼마다 건강한 식사를 준비하는 일, 신선한 재료를 사기 위해서 조금은 서둘러 집을 나서서 장을 보는 일

그리고 가벼워진 몸 덕분인지 어제부터는 매일 지각하던 가게에 10분씩이나 여유있이 출근을 하고 있다

너무 힘들었는데, 일주일이란 짧은 시간동안 나를 위한 식단으로 인해서 그 힘든 것 중에 많은 부분이 치유된 느낌이다

앞으로도 건강한 나를 위해서 힘껏 노력할 것 


덴마크 식단이 끝난 이후로도 2월 초까지 다이어트 식단은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4개월동안 진행하면서 1년을 넘게 쌓아왔던 독소들을 없애고 나를 단련하는 연습을 해야지

먹는 게 곧 나다,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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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치나 일기가 밀려버렸군 ㅠ_ㅜ)

주말동안 일이 많이 바빴다

주 7일 70시간 이상의 노동을 하는 슬픈 쏭박사... 

6일차는 간단히 지나가고 7일차 일기에서 좀 더 소상히 일주일 일기를 다뤄야겠다


아침 

달걀 2개 + 자몽 1개 + 토스트 1개 + 커피


금요일날 바쁜 것 + 적은 식사량 때문에 죽을 뻔하고 

바쁠 것으로 예상되는 주말에는 식단에 간식을 추가하기로 했다


사진엔 없지만 따뜻한 라떼와 미니 쿠키 2개를 집어먹었다

쿠키는 엄청 더 먹고 싶었지만 식단을 미리 세워놓으니 더 이상 먹지 말아야겠다는 의지가 셈솟아 참을 수 있었다.


점심

과일 샐러드 -> 바나나/블루베리 스무디 + 과일/닭가슴살 샐러드

그리고 일주일에 하루만 있는 과일! 식단

과일 샐러드에 푸짐하게 올리는 대신 좋아하는 바나나블루베리요거트 스무디를 만들어 마셨다

이거 마셨더니 느므 행복했다


과일의 탄수화물 / 당이 들어오면서 몸에 에너지가 뽕하고 솟아나는 느낌

샐러드에는 아침에 먹다 남은 자몽 그리고 사과/배/포도 조금씩을 썰어 넣고

단백질이 너무 부족해보여 닭가슴살을 70g정도 추가해서 먹었다 


나는 다행히 원래 드레싱을 좋아하지 않아서

이대로도 충분히 맛있게 먹는다 :)

다만 위장이 찬 기질이라서 샐러드처럼 찬 성분의 음식은 아무래도 소화가 더디고 힘들어서 잘 즐겨먹진 않지만

그래도 꼭꼭 씹어먹어야지 ㅠㅠ


저녁

쇠고기 + 샐러리 + 토마토+ 마테차 -> 쇠고기 야채 볶음(토마토와 샐러리도 같이 넣어 볶음) + 곤약면

밥은 참아도 면을 참지 못하는 면순이

그래서 쇠고기 볶음에 곁들어먹을 곤약면을 샀다

예전에 몇 번 시도했으나 정말 너무 맛이 없어서 몇 번을 버렸는데

이번에는 물로 2~3번 헹구고 식초물에 1시간 담궈 놓은 후 1분 정도 식초물에 삶아버렸더니

완전 향이 나지 않는 것이다...!! 미라클!!


곤약은 식이섬유가 많아 소화가 되지 않는데 맛있다고 후루룩 먹다가 이 날 속이 더부룩했던 것은 안 비밀

곤약이 칼로리도 낮고 이렇게 먹는다면 맛도 괜찮은데 주의해야할 게 나처럼 소화기관 약한 사람은 절대 빨리 먹으면 안된다

거의 입에서 다 부숴질때까지 씹어서 넘겨야함^^...

관련해서는 7일차에서 이어서 쓰도록!



(+)

다신샵에서 구매한 곤약이면 비빔과 짜장 세트 

그리고 통밀당에서 제조한 통밀식빵이 왔다


집 앞의 베이커리는 호밀빵에 호밀이 40%이고 버터와 각종 첨과물이 들어가 있다보니

맛도 좀 있고 크기도 통밀당 식빵보다는 크지만

이번 식단은 순전히 건강을 위한 식단이므로 한 번 통밀당 식빵을 먹어보기로...!

양이 좀 작기는 하지만 통밀빵에 비해서는 가격도 착해서 좋다

맛이 너무 궁금하지만 월요일까지 참아야행 ㅎ_ㅎ)


곤약이면은 후기를 보니

비빔면은 간이 쎄서 먹을만하고 (나중에 양상추나 양배추를 촵촵 썰어서 곁들어 먹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

짜장은 싱겁다고 하더라

그냥 곤약에 3분 짜장을 먹을 걸 그랬나라는 후회가 들었지만 이미 시킨 걸...?

(가격도 겁나리 비싸다 양은 쥐똥만한데)

덴마크 식단이 끝나고 일반 다이어트 식단으로 들어가게 되면 먹어보고 후기를 남겨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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