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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다 3일 차부터 힘들었는데 4일차도 힘들었다

탄수화물을 극도로 제한하니 먹어도 배만 부르고 계속 먹을 것이 생각나서 너무 힘들었다



아침

달걀 1개 + 자몽 1개 + 카페 라떼

너무 힘들어서 블랙 커피 대신 따뜻한 라떼로 마셨다(물론 설탕없이)

이틀 차에 일이 바빠서 에너지를 소비한 것에다가 먹을 것으로도 충족을 시켜주지 못하니 몸이 점점 에너지가 고갈만 되는 느낌이 든다


오랜만에 다이어트를 해서 까먹고 있었지만 살을 뺀다는 개념 자체가 영양소를 줄이고 활동량을 늘리는 일인데

아주 건강하게 살 빼기라는 걸 기대한다는 것 자체가 좀 어불성설

에너지가 모자르니 평소보다 힘도 없고 짜증도 나고 하는게 살이 빠지는 신호이기는 한데

고객을 상대해야 하는 나는 이걸 감추기가 너무 어렵다 ㅠ_ㅠ)...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신체 노동이 많거나 서비스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덴마크를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진짜 힘들거든요 ^-^)))))))))))))))!!!!!!!!!!!!!!!!!!


점심 

샐러드 + 자몽 1개 + 토스트 +커피

그래도 아침/저녁에 토스트가 있어서 다시 정신을 차리고 점심을 차려 먹고


오늘은 스피닝을 듣는 날인데 저녁시간과 겹쳐서 어쩔 수 없이 스피닝 50분 수업 듣고 집에 와서 늦은 저녁을 먹었다


저녁

달걀 3개 + 시금치나물 + 마테차 -> (달걀 2개 + 토마토 작은 2알 + 시금치 나물) 올리브유 살살 볶음 + 마테차

저녁을 10시 30분 쯤 먹었는데

역시 격심한 운동을 하고 나니 별로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래도 운동 후에는 꼭 단백질을 먹어야지 근손실이 일어나지 않으니 저녁!


저녁 식단을 보면서 이건 또 어떻게 조금 변형해서 더 맛있게 먹을까 생각을 해보니

시금치 계란 스크램블이 생각나 간을 살짝 치는 대신에 소스를 대신할 토마토를 달달 볶아줬다



덴마크 식단을 하면서 느낀게 점심만 좀 더 보강해주면 오전/저녁 식단은 내가 좋아하는 덴마크 식단으로 재구성하여 먹어도

충분히 유지 및 감량 식단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덴마크 2주 이후에 일주일 보식 식단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아침/저녁은 덴마크 식단 중 내가 가장 먹기 좋았던 식단을 넣고 점심만 일반식 (500kcal)미만으로 배정했다.

아직 식단을 짜고 있는 중이지만 저열량식 + 저탄수화물이라 이렇게 계속 먹기 힘들겠지만 

식단 자체는 나한테 너무 잘 맞고 맛있게 먹고 있어서 다음 다이어트 식단을 짜기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이렇게 하나하나 나를 위한 식단을 고민하다보면 조금씩 건강해지고 있다는 기분 :)


조금만 더 힘내봅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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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했던 것과는 다르게 별로 배고프지 않게 첫 날을 끝내고 

덴마크 다이어트 둘 째날에 돌입하였다


오늘은 가게가 많이 바쁜 날이라 걱정이 좀 되긴 했지만 

첫 날을 무사히 치르고나니 괜찮겠지 하는 자신감이 붙었다 (이게 큰 문제의 시작이었다)


아침

달걀 3 + 자몽 1개 + 커피 => 달걀 2개 + 체다치즈 1/2 + 모짜렐라 치즈 조금 + 자몽 1개 +커피


내 덴마크 다이어트의 이념대로 10% 식단을 변경하고 건강한 첫 끼를 먹고

가게가 디지게 바쁘기 시작했다


그리고 덴마크 식단은 나에게 4시간에 한 번씩 꼭 다음 식사를 먹어줘야 하는 배꼽 시계를 선사하는데

오늘은 조금 일찍 가게를 열어서 11시 30분에 아침을 먹고 다음 식사를 3시 30분에 했다


점심 

달걀 2개 + 자몽 1개 (+꿀) + 호밀 토스트 1장 + 커피

가게가 바쁜 와중에 절대로 포기하지 않겠다는 뚝심으로 자몽을 열심히 까서 정해진 시간에 점심을 먹었다

여기까지는 좋았으니....

가게가 허벌나게 바쁘니 평소보다 에너지를 5배 이상 소비했고 나는 완전 번아웃 되어버렸다


조금 앞당겨서 식사를 7시에 했다

아침부터 부지런하게 소고기와 야채를 볶아서 저녁을 준비했는데

진짜 이걸로는 나의 정신적인 허기감이 가시지 않았고 나는 그 날 멘탈이 붕괴가 되어서

욕을 하면서 죽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힘든데 몸에 에너지가 하나도 없는 상태여서 뭘 먹고 싶지도 않고 진짜 그냥 쓰러지고 싶었다)


그러면서 나는 식단을 사수했고 저녁을 정해진 식단을 먹고 야식 및 맥주 또한 먹지 않았다

와 나 이 글 쓰다보니 내가 너무 대단해보인다.... 박수쳐 쏭박사!!


저녁 

쇠고기 + 샐러드 + 마테차 -> 쇠고기 야채 볶음 + 양상추 + 마테차

쇠고기는 마침 냉동실에 남은 불고기용 소고기와 

야채실에서 썩어가는 각종 당근/호박/양파/가지 등을 썰어서 올리브유를 살짝 두르고 볶았다

소금은 최소한으로 쳐서 간을 하고 후추로 잡내를 잡았더니 먹을만했다


여튼 둘 째날의 위기로 인해 내가 깨달은 것언

혹시 신체적으로 바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절대로 이 다이어트를 하지 말아야 한다

진짜로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맞다... 이 식단은 움직임이 최소화되어있는 환자들을 위한 식단 구성이므로 당연히 신체 활동이 많다면 이 식단은 정말 무리다

다행히 다음 날부터는 일이 한가해질 예정이므로 오늘만 버티면 된다는 생각으로 꾸욱 참았다


정말 죽을 정도로 힘들었는데 지나고나니

 참은 내가 너무 대단해... 토닥토닥


그리고 철분제는 꼭 먹으면서 할 것!!!! 진짜 좋다 철분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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