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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볼만한 넷플릭스 드라마 장르의 로맨스 영화를 발견했어요,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게 현대 직장인들의 공감을 살 수 있는 영화라 추천합니다 :)

 

<영화 줄거리>

업계 최고의 워커 홀릭 상사를 둔 비서 찰리와 하퍼

일 중독 상사에게 시달리던 두 사람은 시라노 작전에 돌입한다,

바로 일 중독 상사 두 명을 사랑에 빠트리게 하는 작전!

과연 그 둘은 작전에 성공하고 그들 자신만의 인생을 되찾을 수 있을까?

사진 속/ 찰리의 상사(릭), 하퍼의 상사(커스틴)

 

* 이 뒤로는 영화에 대한 결말이 담겨있으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미리 관람 후 포스팅을 봐주세요 *

 

 

현대 직장인이라면 일 중독에 빠진 상사 때문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한 채 엄청난 업무량과 스트레스를 감당해봤을 거예요,

그 스트레스를 견디다 못한 상사의 비서들은 엄청난 작전을 펼칩니다,

상사의 A to Z를 알고 있는 그들이 서로의 상사의 모든 것을 공유하면서 마치 운명의 사람을 만난 것처럼 이 둘을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시라노 작전을 펼치게 된 것이죠,

일이 아닌 사랑에 빠지면 그들도 자유를 얻지 않을까 하고 말이죠,

 

그렇게 상사가 좋아하는 점을 속속들이 알고 있던 그들은 작전에 성공하고

둘 상사는 사랑에 빠져 결혼까지 골인하게 됩니다.

사진 속/찰리는 남주(릭의 비서), 하퍼는 여주(커스턴의 비서)

 

하지만 찰리의 상사인 릭은 사실 전 아내인 키키와 완전 정리가 되지 않은 채

이혼한 상태에서 만남을 유지하는 사이였던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찰리는 이를 알게 되지만 결혼을 진행하기 위해 하퍼에게 이 점을 숨깁니다.

하지만 하퍼가 릭과 키키의 전화 내용을 엿듣게 되면서 하퍼도 이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하퍼는 찰리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자신의 상사인 커티슨에게도 이 사실을 알립니다

하지만 커티슨은 하퍼의 말을 흘려듣고 결혼을 유지하는 선택을 하게 되죠

 

그렇게 찰리에게 혼란스러운 나날이 연속되던 날

찰리는 자신의 모델 여자친구인 수즈와 근사한 저녁을 먹으면서 자신이 한 선택에 대해서 되돌아봅니다.

자신은 이렇게 고급진 식당에서 하는 식사보다 5천 원짜리 싸구려 피자를 더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라는 것을요,

결국 알맹이가 없던 연애를 그만두고 결혼을 하러 향하는 상사 커플에게 달려가 모든 사실을 고백합니다

 

결국 커티슨은 진심 어린 찰리의 고백에 파혼을 결심합니다

이로 인해 찰리는 직장에서 잘리고 원래 있던 승진은 당연 물거품이 되고 말지만

결국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일을 찾을 수 있는 기회로 이어지는 결말을 맞게 됩니다

 

이 영화의 큰 주제는 B와 D사이에는 C가 있다 이지 않을까요?

삶으로 시작해 죽음으로 끝나는 사이에 선택이 있다, 삶은 선택에 문제이니 옳은 선택을 하길 바란다.

삶과 죽음 사이에는 선택 만이 존재합니다,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자 하느냐에 따라 그 선택은 달라지겠죠,

찰리는 서로에 대해 전혀 모르고 나를 함부로 대하는 모델 여자 친구와의 연애를 선택했을 수도 있습니다

승진을 선택하고 자신의 상사가 전 부인과 계속해서 바람을 피우는 걸 방관할 수도 있지요

 

또 하퍼는 퇴사를 하고 보니 네가 하는 일이 많았다며 붙잡는 상사에게 발목이 붙잡혀

원래 하고자 했던 글쓰기를 다시 포기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인공들은 멋진 선택을 합니다,

조금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선택들 말이에요,

 

겉모습, 돈, 명예, 안정성과는 동떨어졌지만 내 모습과 더 닮은 것들을 선택하는 멋진 내 모습을 상상하고는 합니다,

물론 현실에서는 많은 것들을 타협해야 하겠지만,

더 멋진 내가 되어야겠다는 용기로 내린 선택들이 모여

나중에 덜 후회하는 삶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

 

넷플릭스 드라마 장르 로맨스 영화로 강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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