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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구하라와 남자친구의 치정싸움에 대한 연예 기사가 검색어 순위 상위에 링크 되고 있다.

사랑을 하거나 연애를 해본 사람이라면 알듯이, 남들이 나의 치정싸움에 대해 뭐라고 말을 붙일만 한 이유가 없다

그만큼 치정싸움이란 게 당사자 둘만이 이해할 수 있는 싸움이니까 


모두 남의 치정싸움에 가타부타하고 관심이 많으니 나도 모르게 들여다보게 되는 연예계 치정 싸움

나도 한 번 말해볼까?

집착이 심한 폭력 성향이 있는 남자친구를 만난 구하라, 그리고 관계가 틀어지기 시작했을 때(구하라가 남자친구에게 사랑이 식음) 

그 남자친구의 성향을 완벽히 파악하고 못하고 이별에 대한 대처를 잘 하지 못해 봉변을 당한 경우라고 할 수 있지 않나

(개인적으로 폭력적인 성향을 가진 남자라면 이런 경우 잘 대처하기 힘들지 않나 싶다, 그냥 똥 밟았다고 생각하는 수 밖에)

사랑을 했고 둘 중 하나의 사랑이 식었고 헤어짐의 과정에서 폭력적인 성향의 남자친구에 그에게 맞수를 둔 여자친구 

서로의 몸과 마음에 상처만 가득한 치정싸움의 끝을 보여준 경우가 아닐까 싶다



근데 난 이 사건의 최대의 피해자는 유아인 씨라고 본다.


치사하기 그지없게 싸우자마자 연예인인 여자친구 엿되라고 디스패치에 제보한 남자친구가 

구하라가 MC로 출현한 예능 프로에 게스트로 나왔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유아인을 닮아 '청담동 유아인'이라는 키워드가 뉴스에 오르내렸다.


진짜 유아인은 정말 억울하겠다

나의 의지를 벗어나 나와는 관련이 0.1도 없는 사건에 남이 나를 안다는 이유만으로 불쾌한 사건의 도마에 오르내린다는 건 정말 기분 나쁠 것이다.

심지어 나를 조금 알고 있는 친구들 사이에서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내 이름이 거론되는 것만으로도 '네가 날 알아?'라고 반감이 드는데

가면을 쓰고 나와 일을 하는 연예인들의 겉모습만으로 대중들이 판단하고 또 그에 대한 이름을 언급한다는 것 자체가 실례가 아닐까?


둘 만이 이해할 수 있는 더러운 치정싸움에 모두를 끓어드린 남자친구도 문제지만

남들에게 이름을 알려졌다는 사실만으로도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혹은 아주 개인적인 문제에도 남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게 되는 연예인들...


아무리 유명세로 큰 돈을 벌고 부귀영화를 누리며 산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유명세로 인해 피곤해지는 것들이 없어지는 것은 아닐테니

유명해지는 건 참 피곤한건가 싶다.




그래... 연예인 걱정은 하는게 아니랬다

나는 오늘도 열심히 구걸하듯 돈을 벌어야지


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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