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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주고산후기


별로 낮을 안가리는 성격탓에 주변에 친구는 많지만 경조사까지 챙기는 친한 친구는 10명

그 중에서 결혼한 친구가 한 명밖에 없다, 정말 신기하지 아니한가 ㅎㅎ


결혼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점점 늘면서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나 또한 그렇다

이것저것 하고싶은 건 많고 시간과 돈은 없으니 다 가질 수 없다면 뭐라도 포기해야 하지 않은가?


여튼 친구는 안정적인 직장에 들어가 남편을 만났고 예쁜 딸아이를 낳았다

내가봐도 예뻐 죽겠는데 (객관적으로 애가 참 예쁘게 생겼다) 자기 뱃속에서 나온 아이는 얼마나 예쁠까


그래서 애기를 가진 친구에게 꼭 챙겨야 할 기념일을 물어보니 보통은 출산 직후/ 첫돌 / 초등학교 입학식 정도란다

출산 직후에는 여럿 친구들이 모여이랑 치발기 등등 필요한 것들을 선물을 해줬다

첫돌이 다가왔는데 친구들은 바쁜지 관심이 없는지 별다른 얘기가 없길래 따로 챙기기로 하고 이것저것 서칭을 했다

유아용품쿠팡이 대세인 것 같아서 쿠팡 유아물품 섹션에 랭킹순으로 차근차근히 살펴봤다


처음에 들어온 건 머리핀?

드레스하우스에서 나온 실버/핑크/블루 등 여러가지 색상의 머리핀들이 눈에 들어왔다. 여자애니까?

10세트니까 가격도 저렴해서 2가지 색상정도로 골라서 사줄까 싶기도 했지만...


애가 없는 나는 알수가 없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첫돌에는 뭐가 진짜 필요한지....


결국에는 친구에게 물어보니 걸음마보조기 너무 비싸지 않은 것으로라는 미션을 받아서

쿠팡에서 바로 검색해보니 랭킹 1위가 브이텍 걸음마보조기가 나왔다


친구에게 캡쳐해서 보여주니 저렇게 생긴 걸 키즈카페같은 곳에서 많이 봤다고 하니 엄마들 사이에서는 괜찮은 상품인가보다

역시 모르면 물어보고 찾고나서는 랭킹이 높은 걸로 선택하는 게 가장 현명한 것 같다는 ㅎ_ㅎ


영문버전과 한영버전 두가지 중에 어떤 걸 선택해야 하나 고민을 했다.

가격에 2만원 정도가 차이나니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참고로 내가 구매할 당시 4월 초에 가격은 299000원이다, 지금 가격이 좀 올랐다)


그 중에 빤들맘이라는 리뷰를 보고 그냥 영문버전을 구매했다.


사용하는 기간이 짧다는 것과 말하기가 주된 목적이 아니니 (소리만 나도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는 시기) 영문판이 가성비가 더 좋다는 것

친구에게 '영어 공부도 시켜야지?'라면서 영문판으로 구매했다 ㅎ_ㅎ


로켓배송답게 겁나 빨리 왔다, 

쿠팡은 부재시 택배장소를 사진으로 찍어서 문자로 보내주는데

뭔가 고객감동 서비스... 쿠팡이 적자가 심하다는데 흑자로 전환하고 더 좋은 상품과 택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


적자를 줄이려면 상자 사이즈를 줄이는 것도 재고해봐야할게 저 큰 박스에 1/3이 물건이다. 

왜 저렇게 큰 박스를 쓰나여??????? 진짜 의문이다.. 배달하기도 힘들고 큰 박스가 더 비싸지 않나


오픈을 하고 싶지만 선물 줄것이므로 ㅠ_ㅠ)... 겉박스만 요리조리 살펴보았다.

부착된 씰은 벗기면 환불이나 교환이 되지 않는다니 신중하게 뜯을 것



선물은 이렇게 앞면이 뚫려있어서 대충의 비주얼을 볼 수가 있다.


6~36개월용이라니 첫돌부터 3살까지도 사용이 가능한 것이다.

후기를 보면 8개월부터도 사용을 하는 것 같기는 한데 선물해주고 친구한테 듣기로는 걸음을 막 띄면서 보조기를 같이 쓰면 효과적이라고

그 이후에는 그냥 거의 장난감 및 보조 학습수단 정도로 쓰는 것 같다. 


굴러가는 바퀴를 저렇게 밀면서 걸으면 발을 떼는데 도움이 된다니 뭔가 기쁘다, 

의미있는 선물을 준다는 게 (첫걸음을 떼는 것에 도움을 줌) 생각보다 훨씬 기뻤다

걸음마 단계에 따라 속도 조절도 가능하다니 보조기 역할로도 충분하고 


앞 판의 여러가지 버튼이 있는데 누르면 소리가 나는 피아노 건반부터 볼륨 조절 스위치 딸랑이 전화기 등등

단순히 보조기의 역할을 넘어서 장난감으로도 훌륭할 것 같다는 느낌

걸음마를 도울 뿐만 아니라 

버튼을 누르는 촉각과 누르면 나는 청각에 따른 감각 발달

단어/숫자/도형/동물/색깔 등을 소개해주는 영어 음성으로 인한 언어 발달


이렇게 총 3가지 기능이 있다. 왜 내가 가지고 싶지? ㅋ_ㅋ


예쁘게 손편지까지 써서 박스에 붙여서 선물해주었다


친구가 보내준 후기

처음에는 사용방법을 몰라서 잘 못끌었는데 소리가 나고 신기한 지 계속 끌고는 다니다가

익숙해지니까 아주 난리를 치면서 끌고 다닌다고 ㅎ_ㅎ


그리고 며칠 후에... 첫 걸음을 띈다며 동영상을 보내줬다 ㅠ_ㅠ

보조기가 도움이 된 것 같다며 (말이라도 예쁘지 히힛)


애기 선물을 사는 팁! 이라면

1) 애엄마한테 무조건 물어볼 것 

너무 비싼게 필요하다고 하면 친한 친구가 아닐지도... 진짜 친한 친구라면 주변 친구들과 모아서 사주는 것도 괜찮을 듯


2) 마음이 담긴 선물이라면 이왕이면 옷을 사주는 게 좋다고 

금방 크기 때문에 본인이 매번 사기엔 그렇고 예쁜 옷은 지인들이 잘 사준다며


3) 첫돌 선물은 걸음마 보조기를 추천

하지만 이미 가지고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가지고 있는지 유무를 먼저 확인할 것 


브이텍 걸음마 보조기_영문버전 



예쁜 아가가 초등학교 입학하면 또 뭘 사줘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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