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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 야식 끊기 / 맥주 끊기 (한 달에 2~3회) + 덴마크 식단

: 주 6회 이상의 intense한 야식과 계속되는 음주(특히 맥주/ 하루에 3~4캔)로 인해 몸에 이상이 옴

부정출혈, 감정 변화의 심화(우울감이 심해지거나 분노를 참을 수 없음, 짜증이 심해짐, 예민해짐)로 인해 야식과 맥주를 줄이기로 함

* 운동을 하게 되면 식욕을 촉진시킬 것 같아서 헬스장을 최대한 연기시키고 야식과 맥주를 절제하려고 노력함

(가능하면 저녁에 스피닝을 들었음)

* 덴마크 식단을 시도

- 이 때부터 식단 일기를 쓰기 시작

- 많이 배고프지 않은 상태로 유지되어서 초반에는 수월하게 했으나 역시나 반복되는 식단에 지겨워짐(자몽에 맛을 들림 +_+)

(지금보니 덴마크 식단은 매우 저탄수화물식단임 - 후에 지칠 수 밖에 없는 식단)


11월 - 요가와 필라테스 (주 5회/주말 제외하고 모두 참가)

: 아침 요가와 필라테스를 시작함 (시험 삼아 들은 첫 요가에서 몸이 너무 가벼워지고 정신이 깨어남을 느껴서 꾸준히 함) 

아침 운동을 시작하면서 9시 이후 금식을 함 (늦게 먹으면 다음 날 아침 운동이 매우 힘들었기 때문에, 좀 더 가벼운 몸으로 요가에 임하고 싶었음)

덴마크 변형 식단을 이용했고 대부분 지키려고 엄청 노력했지만 생리 전 증후군이 심해 생리 전으로 해서 미친 듯이 식욕이 올랐음

생리 전&중 식단은 자극적인 배달 음식과 야식을 먹었음 (악순환이 되지 않았을까 싶음)


12월 - 연말 모임들로 10~11월 habit 유지

:  덴마크 식단에 물려서 일반식 양은 반으로 줄인 식단 유지

일반식을 시작하자 식욕이 물오름 (나는 일반식을 하면서 다이어트를 하면 안되는 타입임을 깨달음)

보톡스 + 브이라인 시술 : 스테로이드 들은 주사는 절대로 맞으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달음


1월 - 간헐적 단식 16:8 ~ 18:6 실시 + 요가/필라테스 (주 3회)

: 초반까지 야식을 종종 먹다가 간헐적 단식이 유명해져서 한 번 시도해봄

하루 2끼를 풍성하게 먹고(이 때부터 식단 일기를 그만 쓰기 시작함) 나머지 16시간 이상 공복을 유지함

처음에는 마지막 식사가 7시에 끝나고 첫 식사를 1시쯤에 하기를 버릇 들여서 18:6 으로 식단을 잡음 

간헐적 단식을 시작하면서 식욕이 잡히기 시작하면서 배달음식과 자극적인 음식이 그다지 생각나지 않음

1월에는 배달음식을 총 5차례 시켰음


더블로 시술을 맞으려고 했으나 보톡스 + 브이라인 주사 효과가 있어서 볼 살이 많이 빠져버림

여기서 리프팅 받으면 해골될 수 있어서 시기를 미루기로 함


* 부정출혈이 심해서 산부인과 진료 (유즙분비 호르몬이 높고 자궁에 작은 혹이 있는데 아직 신경쓸 수준은 아니라는 진단

다낭성 증후군이 의심되어서 초음파 검사 결과 난소의 크기가 크지만 다낭성 증후군까지는 아니라고 함

다만 부정출혈이 계속 되고 생리 주기가 너무 불규칙하면 나중에 난임이 될 수 있으니 피임약 등을 고려하라는 조언

자궁암 검사에서 세포에 염증소견을 들음 - 암 전이 단계에서의 염증인지는 6개월이 지나서 재 검사를 해야 한다고 함

그 전까지 체지방을 최대한 줄이고 근육양을 키워야 한다는 의사선생님 말씀 ( 체지방이 많은 경우, 염증이 더 심해지고 다낭성 증후군이 될 확률이 높다고 함)

언제나 있었던 만성 질염치료를 위해 염증 알약을 처방 받았으나 먹으면 두통이 발생되어서 삽입해서 짜 넣는 연고로 처방을 바꾸어주심

2주차까지 치료하고 설날이 끼어서 치료를 잠시 중단했음 - 산부인과 갈 시기를 놓침 ㅠㅠ 2월 말에 예약해둠 


2월 - 간헐적 단식 -> 22일 ~ 저탄고지 & 단식시간 늘리기 (본격적 체중 감량 시작)

간헐적 단식과 양배추 케일 사과 주스가 익숙해지면서 더이상 자극적인 음식이 당기지 않았음 (정말 신기함)

특히나 입맛을 바꾸는데 양배추 케일 사과 주스가 정말 큰 역할을 함


2월 들어서는 한 번도 배달음식을 시킨 적이 없고 먹고 싶지도 않았음 

중국 당면을 먹어보고 싶다기 보다 예전부터 가졌던 이상한 호기심 때문에 엽떡을 시켜서 중국당면을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지 않았음

예전에 왜 이걸 미친듯이 갈구했을까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자극적인 음식이 맛이 없게 느껴짐


몸도 예전보다 가벼워지고 무엇보다 정신이 좀 맑아짐 (예전보다 짜증이 덜해졌음)


간헐적 단식에 자신감도 붙고 약간의 믿음이 생겨서 관련한 책을 찾아보다가 단식이 가지는 장점에 대해서 알게 됨

아직 시도 하지 않았지만 3월은 저탄고지 식단과 단식을 섞어서 본격적으로 체지방을 줄여볼 예정



19년 2월 22일의 일기


2018년 2월 인바디 -> 2019년 2월 인바디에서 체중이 2키로 정도 밖에 줄지 않았지만 지방량만 줄고 근육양을 늘어났다는 것에 만족함

사실 살을 뺄 수 없는 상태의 몸뚱아리 였음 (너무 몸상태가 안좋았음)


유튜브를 보다가 비만도 질병이며 몸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에 (각종 호르몬) 자꾸 먹게 되고 

또 먹은 것보다 더 찌게 된다는 박사님의 말을 들어 이제는 내 몸의 신호에 좀 더 귀를 기울이기로 함


여태까지는 정말 쓰레기 같았던 몸의 상태를 다시 트랙에 올리기 위한 과정이었다고 생각함 

사실 오늘 인바디를 아침에 재고는 체중 변화가 너무 없어서 좀 상심했고 그래서 몸을 개선하기 위해서 시작했던 10월부터 5개월동안의 변화를 쭉 적어보고 싶었음


적으면서 다이어리와 식단 일기를 참고해보니 나 정말 병적으로 많이 먹었고 안 좋은 음식들로 내 호르몬을 교란시켜서 항상 정신적으로 힘들었구나 

처음에는 야식 끊는게 너무 힘들었고 그 다음엔 9시 금식이 너무 힘들었었는데

5개월이 지난 지금은 식욕도 내가 절제할 수 있고 23시간 단식에도 크게 힘들지 않게 된 나에게 박수를 쳐주어야 할 일 같다


역시 가게에서 블로그나 글쓰는 짓은 못하겠다 짜증이 나지만 이너피스................


각설하고 6월까지 10키로 감량을 목표로 키토제닉 + 단식 다이어트 계획

3월: 54.7->50.7 (4kg 감량/ 매주 1회 목요일 오전 공복에 체중 기록 & 2, 4주는 인바디 기록)

- 화~목은 48시간 단식: 화요일 2시 식사 - 수요일 단식 - 목요일 2시 식사

 (수요일 단식은 방탄 커피 1잔 + 사골국 1잔 허용하고 허용되는 시간은 2~6시 사이. 단, 배고프지 않으면 물/블랙커피만 마실 것) 

 3월 진행 시에 너무 무리라고 판단되면 단식 스케줄을 조절할 것이며 이에 따라 4월 goal 변경

3월 4키로/ 4월 3키로/3월 3키로로 총 10키로 감량 목표!


<5개월 동안 잘 맞는다고 느껴진 식단>

양배추 케일 사과 주스(브로콜리/코코넛 워터)  & 간헐적 단식 18:6 혹은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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