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22(금) 저탄고지 시작 3일차
<어제 식사 종료 : 3시 30분>
- 22.5시간 단식>
<오늘 식사 시작: 2시>
- 치아씨드 푸딩(블루베리+코코넛 워터 100ml+딸기 3조각)
- 사골국 (도가니 + 샐러리+ 대파+ 양파)
- 키토 땅콩 쿠키 2pc
<오늘 식사 종료: 3시>
점차적으로 탄수화물을 줄이기 시작한 3일차
키토 베이킹으로 땅콩 쿠키를 만들었는데 사용했던 땅콩 버터의 유통기한이 지나서 그런지 먹고나서 신물이 올라오더라고요;
먹고나서 한참 속이 답답하고 안좋아서 이게 섭취한 영양제 때문인지 했는데 땅콩 쿠키를 다음날 먹지 않으니까 괜찮더라고요
그리고 오늘 식단부터 별다르게 탄수화물을 따로 섭취하지 않았는데 8시에 키토 플루가 왔어요
처음으로 느껴보는 어지러움 이었네요
한 2시간동안 술 마신 사람처럼 어지럽고 구토감이 있었어요, 앉아있으면 하늘이 뱅글뱅글 돌고 허리를 숙였다 펴면 토나올 것 같은 느낌이었고
요 이틀 동안은 족저근막염이 있는 부분의 통증이 심했고 발목 통증(부음) 등이 있었네요
원래 근육통이 올 정도로 요가를 하지 않았는데도 근육통이 있었고 어제 런지를 조금 했는데 그것 때문인지 허벅지가 당겼어요
제일 심했던 것은 어지러움이었는데 찾아보니 전해질 불균형이 제일 큰 문제라서 소금을 엄청나게 섭취를 해줘야한다고 해요
저탄수화물 저칼로리 다이어트에는 저염분을 요해서 저염분으로 식사를 한 지 거의 10년이 넘었기 때문에 소금은 저한테 금기 음식이라
진짜 소금물을 먹는다는게 상상도 못할 만큼 끔찍하게 느껴졌어요..............
시작 단계에서 가장 힘든게 소금 섭취를 늘리는 거였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튼 가게에 있던 천일염을 몇 조각과 물을 마셨더니 조금 있다가 증상이 호전되더라고요
이 부분도 신기했어요,
키토식을 하게되면 인슐린이 저하되면서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그 수분을 잡아주는 역할인 소금을 먹어야지
탈수를 막을 수 있다고 해요
키토식의 경우 7g 정도를 하루에 먹어야 한다고 하니 큰 스푼으로 1스푼정도는 반드시 먹어야 하는 것 같아요
심할 경우에는 전해질 음료를 만들어 마셔도 괜찮을 것 같더라고요
소금 + 애플 사이더 비네가 + 레몬 + 코코넛 워터로 하면 potassium과 함께 각종 전해질이 빠르게 충전될 수 있다고 하니
나중에 또 심하게 어지러우면 전해질 음료를 한 번 마셔보려고 해요
다만 코코넛 워터는 당분이 들어가 있어 100ml에 탄산수나 일반 물을 섞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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