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마지막 식사 6:30분
- 19시간 단식
오늘 첫 식사 2시
- 매운 삼겹살탕
- 계란 시금치 새우 말이 + 치즈
- 토마토 6알와 고구마 60g(반쪽)를 홈메이드 마요에 구움
식사 종료 3시
기필코 변비를 탈출하는 비장의 키를 알아내겠다는 마음으로 아침에 양배추 케일 사과 디톡스 주스를 만들었음
원래 레시피대로 제조하고 거기에 mct oil 15g 섞었는데
망함....................................................................
mct oil이 원래 이런 맛이구나라는 걸 알 수 있었음, 기분나쁜 코코넛 오일이 100배 찌든 ? 농축된 맛?
도무지 안 어울림....
결국 어제 저녁에 만들어 두었던 삼겹살 매콤탕 베이스에 사골 국물 1봉지와 각종 야채를 넣어서 매콤 삼겹탕 끓임
근데 이거 물건일세....
이거 먹으니까 든든하고 많이 느끼하지 않아서 진짜 좋았음
감량기 정체가 오거나 좀 급빼고 싶을 때 1일 1식에 삼겹탕 1공기만 먹어도 괜춘할 정도로 식욕도 많이 잡아줌
삼겹살이 아니라 우삼겹으로 도전해봐도 약간 훠궈 느낌나고 괜찮을 것 같아서 기대된다
개인적으로 요새 감바스가 당겨서 감바스에다가 실곤약 넣어서 곤약 감바스 파스타를 먹어볼까 고민이 된다
훈제 오리고기랑 부추도 사둬서 부추 시들기 전에 먹어야 하는데 +_+.....
저탄고지의 장점이 먹을 수 있는 맛있는 것들이 너무 많다, 다이어트 하는데 다 먹을 수 있고 약간의 절제는 필요하지만 먹으면 어느 정도 포만감을
주는 지방식이라 배에 굶주리지 않아도 된다 크흐.... 행보케
그리고 배가 불렀지만 이렇게 끝내면 분명 좀 있다가 배가 출출해질 것 같아서 (일단 섭취 칼로리가 너무 적어서)
어제 만들어 두었던 계란 시금치 새우 말이를 치즈 올리고 구웠음
그리고 토마토와 대망의 고구마 60g( 1/4쪽)을 먹었다
진짜 고구마를 오랜만에 먹으니 이렇게 대 존맛이라니 ㅠ_ㅜ
오늘 처음으로 팻시크릿이라는 것을 이용해서 오늘 먹은 탄단지 비율을 따져봤는데
고구마를 섭취해도 탄수화물에 10%가 안된다; 내가 생각보다 탄수화물을 적게 먹고 있었다
아마 그래서 내 똥이 토끼똥이 된 것 같다...
내 장운동이 다시 완화될 떄까지 키토 디저트를 전부 제외하고 고구마 60g를 버터에 바삭하게 구워서 디저트로 먹기로 결정!
너무 맛있기도 하고 고구마를 먹으니 배가 꾸룩꾸룩 거리면서 막혀있던 방귀들도 나와따
내일은 구렁이 같은 놈을 보고 싶다아아아아아아!!
그리고 아침에 양배추 디톡스 주스도 먹어도 충분히 키토 out이 될 것 같지 않다
나는 전혀 탄수화물을 식단에 넣지 않아도 어느정도 충분히 채워진다고 해서 탄수화물이라고 생각되는 것을 식단에서 모두 뺴버렸었는데
그러면 하루 탄수 비율이 1~2%^^... 나 완전 의도치 않게 빡키토 하고 있었던 거임
그래서 그렇게 키토 플루가 랑렬하게 ㅠㅠ....
다만 당분이 높은 코코넛 워터는 1회 100ml로 제한하는 것으로!
구렁이 같은 놈 보고 다음 주 체중에서는 많이 감량되어 있기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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