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시작 전, 호재 뉴스를 보는데
드림텍 - 이스라엘 기업과 30초 만에 코로나 19 진단 '전자코 솔루션 개발'이 보여서
관심 종목에 등록을 하고 주가를 지켜보기로 했다
어제 4%대 수익도 실현을 했겠다 나름 자신감에 차있어서
빨간 불이 마구 들어올 때 매수를 시작했다
분할 매수를 해서 81주를 8,053원에 매수를 했는데
4일 차트를 보면 3번이나 롤러코스터를 심하게 태워서
나는 덜덜덜덜 떨면서 계속 지켜봤다
시가가 7천원 중반대로 급락을 하면서 파란불이 반짝반짝
하지만 롤러코스터를 꼭 붙잡았다, 내가 산 이 지점은 고점은 아닐 것이라 생각하다가도
진짜 고점이면 어쩌지?라는 불안감에 손절을 해버릴까도 고민을 했다
하지만 며칠 동안 장을 지켜본 결과, 이런 급등주의 경우 11시 기점으로 횡보하거나 저점을 찍고
오후에 다시 엄청나게 솟구치는 종목들을 종종 봐와서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인내하자, 참아보자하고 허벅지를 찔러댔다
12시가 넘어가자 빨간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무서워진 나는 낮은 분할 매도를 해서 다 팔아버렸다,
이후 드림텍은 상한가를 찍고
그 다음날(5일)에는 만원을 넘어갔다,
급등주에 투자하면서 느낀 점은
1) 멘탈이 약한 날은 절대 하지 말 것
2) 믿음이 없으면 절대 하지 말 것
3) 항상 High Risk High Return을 떠올릴 것
다행히 손절하지는 않았지만 이날 오전 내내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다른 일도 마감이 들어있고 저녁 약속도 있다보니 마음에 여유가 더 없었던 이유도 있었다
드림텍은 이날 나의 기를 온전히 다 빨아가서 그 다음날 날개를 달았지
하지만 이제 내가 판 가격보다 많이 오르더라도 후회하지는 않는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잃지 않았다는 사실에 감사할 뿐이다
매도 후에 솟구치는 가격을 보면 '원래 저것은 내 것이 아니었다'라고 되새김질하며
마음을 다잡는 것도 잊지 않는다
난 주식 원데이 투데이하려고 시작한 것이 아니니까
아무래도 실물 경제와는 다르게 주식 시장이 좋다보니 마음이 불안해
과열화된 주식시장과 관련된 여러 기사를 잃어보게 되었는데
대부분 고평가되었다고 인정은 하나, 3월처럼 코스피가 1,500대로 주저않지는 않을 것이며
2차 충격이 와도 깊이는 덜하고 조정시간이 길어질 것이라고 한다
기사는 100%믿을 수도 없지만
적어도 흐름을 참고하는 용도로 써야하는 것은 맞다
기사 이면에 감춰진 것들이 있는지 잘 살펴 보는 눈도 길러야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비관적으로 볼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
찌라시 하나에 알티오젠 주식은 반이 날아갔고
기사 하나에 제일제당 주식이 10% 오르는 것을 보면서
언론의 힘, 인터넷의 힘이 참 강하다는 것을 느낀다
그 강한 힘을 어떻게 느끼고 대응할 것인가,
그건 오로지 나에게 달려있다,
파미셀/유니슨/파세코는 지금 하락 또는 횡보장을 겪고 있는데
관련된 테마들이 아직 나오지 않고 있기에
줍줍 잘하면서 상황을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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