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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업을 시작하고 싶었던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일 외적인 것 딴지 거는 무능력한 상사

자신과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후배를 배척하고

아부하지 않은 채 능력만으로 인정 받는 것에 대한 한계가 있는 한국사회에 염증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내 가게를 열고 가게에 묶이고 나니 

능력과 일을 별개로 하더라도 몸이 묶여서 자유롭지 못하게 되니

정말 보이지 않는 철장에 갇힌, 자유를 뺏긴 새가 따로 없다


가게를 하면서 내 미래에는 어떤 직업을 가지고 싶을까

내가 직업을 선택할 수 있으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할까에 대한 심도깊은 고민이 꼬리를 문 결과

1.  시.공간의 제약 없이 일하고 싶을 때 일할 수 있는 직업

2. 내가 달리는 만큼의 성과를 낼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 구축이 될수록 가속도가 붙는 일

3. 꼰대같은 상사가 없는 직업

4. 정년/은퇴/퇴직없이 내 능력 만으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직업

5. 나이가 상관 없는 직업


이렇게 5가지가 내가 가게를 닫고 난 후에 선택하고 싶은 직업의 종류라는 것을 알았다

그 후로는 디지털 노마드라는 개념을 알고 글로벌 셀러에 관한 책도 읽고 번역 관련 커리어도 준비하고 있다


연관포스팅 

[서평] 디지털노마드를위하여_글로벌셀러 창업&운영하기


이 외에도 어떻게 더 확장시킬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과 그 것을 포괄적으로 다룬 책을 발견한 것 같다

바로 디지털 노마드




읽기 전에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지 조금 실망스러웠다

우선 실망스러웠던 점은

1. 띄어쓰기/맞춤법 : 라온 출판사에서 나온 책인데 책을 급하게 냈나? 싶을 정도로 띄어쓰기/맞춤법이 엉망이었다

나도 나 자산에 대해 띄어쓰기/맞춤법에 자신이 없지만 확연한 오탈자나 띄어쓰기 오류가 많아서 제대로 감수가 안 된 책이라는 느낌이 있다.


2. 구체적인 방법제시보다는 잘 된 사례들의 나열 

구글 애드센스 등의 어디서나 구할 수 있는 제휴 마케팅의 관한 정보들을 제외한 다른 노마드 방법들은

내가 아는 사람은 어쨌다더라라는 사례만 나열함으로써 신뢰감이 떨어진다

그렇다면 하다 못해 캡쳐 화면과 방법을 제시해준 제휴 마케팅 방법에서라도 뭔가 '와 이런 기법이' 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 없이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네이버/유튜브 검색을 통해 알고 있는 부분들이라 아쉬웠다

(한마디로 자신의 수익 인증과 함께 이거 하면 돈되요 라고 는 하지만 본인이 그렇게 번 것에 대한 진짜 팁은 없는 책)




그럼에도 디지털노마드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한 번은 꼭 봐야하는 포인트들은 있다

우선 제휴마케팅을 통해 돈을 번다는 것에 대해서 현혹을 하고 있지만 이면에 충고도 해주는 부분이 있다는 것

그리고 비즈니스적인 시각에서 시야를 넓여주는 부분들도 있었다 


제휴마케팅에 관심이 있고

또 직장 없이 노트북으로만 자유롭게 돈을 버는 것이 어떤 일인지를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그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에 대해 제공해주므로 추천하고 싶은 책


그리고 제휴 마케팅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하고 있지만 

이게 나에게 맞는지 아닌지 (실무적인 방향이 아니라 정신적인 방향)를 고민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다만 이미 제휴 마케팅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이거나

실무적인 부분에 대해서 많은 팁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아마 저자도 이런 점을 노렸겠지 ^^;

저자가 운영 중인 카페에 들어가면 스터디나 다른 강의들에 대한 정보가 있다, 아마 그 곳에선 좀 더 실무적인 내용을 다룰지도


결론적으로 이 책이 나에게 주는 인상은 디지털 노마드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책이라기 보다

저자가 운영하고 있는 카페와 자신을 알리기 위한 도구로 쓰였다는 느낌이 진했다 


아래는 읽으면서 마음에 깊이 박혔던 문장들



(&)

첫 직장으로 만족하는 일을 찾지 못했다면 끊임없이 내가 원하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해서 찾아야 한다.

며칠 고민하고 '내가 좋아하는 일은 잘 모르겠다'가 아닌 내가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일에는 직접 부딪히며 경헙해야 한다.

조금씩 내가 관심 있는 분야를 알아 가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 

갑자기 타오른 열정으로 부딪힌 일에서 어떤 특별한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도전은 그 자체가 아름답다


(&)

단지 머리로만 생각할 게 아니라

관심이 있다면 직접 찾아가는 행동을 보여라.

그리고 거절당할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만약 부정적인 생각이 든다면 생각은 짧게 행동은 빠르게!


혹시 당신은 어떤 일을 하기 전에 머릿속으로 계산하고 재느라 시간을 허비하고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위의 문장을 기억하길 바란다.



(&)

마이너스 흐름과 비판적인 사고의 구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낙관적이고 진취적인 사고를 하면 플러스 흐름이 생겨 원하는 소원을 이루기 쉬운 구조가 되므로 마이너스 흐름을 철저히 배제하자. 

그리고 비판적인 사고를 마이너스 흐름으로만 치부하면 자신과 조직의 발전에 저해될 수 있으므로 비판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의 의견이 타당하다고 느껴지면 이를 수용하고 발전해 나가야 한다. 

나도 한때 나에게 도움되는 비판적인 말도 마이너스 흐름이라고 배제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도움이 되는 중요한 조언은 비판적일지라도 결국 자신에게 도움이 되므로 플러스 흐름이라고 예외로 적용하게 되었다. 이점을 참고하길 바란다. 


(*)

"상처를 받을 것인지 말 것인지 내가 결정한다. 상처를 키울 것인지 말 것인지도 내가 결정한다. 그 사람 행동은 어쩔 수 없지만, 반응은 언제나 내 몫이다."


(*)

결국은 모든 것이 나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므로 나를 다스려야 한다. 

모든 것은 자신에게 달려있다. 

힘든 일이 있어도 절대 굴복하지 않고 계속 다시 일어선다면, 오늘은 실패하더라도 결국 당신은 패배한 것이 아니다. 


(*)

"자본이 돈을 버는 속도는 경제성장률보다 훨씬 빨라서 부의 세습으로 형성되는 특권계급이 사회를 지배하는 세습자본주의를 잉태할 것."


(*)

온라인에서 물건을 팔더라도 쇼핑몰 개설이 필요하고 기본 재고를 확보하기 위해 사입 해야 하기 때문에 처음 시작함에 있어서 투자 비용이 들어가게 된다. 오프라인에서 상점을 오픈하면 인테리어비와 기본 투자금이 들어가며, 모든 시간은 사업을 유지하는 데 투입된다. 

그렇게 되면 시간과 자유를 얻지 못하고 점점 당신이 꿈꾸는 인생과는 멀어지게 된다. 

하지만 제휴마케팅은 시작함에 있어서 투자 비용이 필요 없을 뿐만 아니라 팔 상품의 재고를 미리 사입할 필요가 없다. 

그 이유는 제휴사이트에 의뢰한 특정 회사의 제품을 대신 홍보하고 팔아줌으로써 커미션을 얻는 방식 때문이다. 


(&)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오프라인형 부동산의 종류에는 매달 월세를 받는 현금형 부동산이 있고, 매각해야 시세차익을 노리는 매각형 부동산이 존재한다. 

온라인 부동산 또한 오프라인과 마찬가지로 플랫폼을 구축하여 매달 현금 흐름을 발생시킬 수 있고 이를 꾸려가는 것이 어렵지는 않다. 


(&)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블로그를 개설해서 구글 애드센스 수익을 올리는 일이다. 

그다음 페이스북 페이지 등을 개설해 이를 꾸준히 키워가는 것이다. 


(&)

데일 카네기의 '고민 해결법'을 소개하고 싶다.

1.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본다.

2. 피할 수 없다면 겸허히 그 일을 받아들일 각오를 한다.

3. 마음을 차분히 한 후에 최악의 일을 개선해 나갈 해결책을 찾기 시작한다. 



(&)

돈과 시간에서 자유로운 인생은 얽매여 사는 삶에 비해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 그러나 반드시 행복을 보장하는 것만은 아니다.

 삶이 무료하거나 허무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미리 '나는 어떻게 인생을 살 것인가'를 고민했으면 한다. 

여행을 떠나서 생각해도 좋고 시간이 부족하다면 산책을 하면서라도 이 질문에 대한 자신만의 답을 꼭 찾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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