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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2+1 행사할 때 편의점에서 컵밥 3개를 샀다
첫 번째 먹은 미역국은 식사라고 하기 민망할 정도로 퀄리티가 떨어져서 다 버려야하나 할 정도로 실망했다
진짜 미역국파우더 국물에 미역이 조금 떠다니는 수준...

오늘 저녁도 먹을 게 너무 없고 카레는 먹고 싶고 해서 용감하게 다시 컵반 도전!!


근데 이거 진짜 맛있다ㅎㅎ
생각보다 매콤해서 좀 놀라긴 했는데 카레 소스도 달콤하니 태국식 카레같이 부드러운 향도 나고 건더기도 꽤나 들어있었다

마침 남은 잡채 조금에 밥이랑 같이 비벼 먹으니 개꿀맛~!

나중에 카레가 간단히 먹고 싶을 때 종종 생각날 것 같다

남은 육개장 컵밥은 어떠려나...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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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작한 취미 발굴 프로젝트에서 아주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좋아하는 것은 자연스럽게 나에게 찾아온다라고 생각했던 수동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찾아나서야 한다는 적극적인 사고를 가지니 취미 생활이 한층 풍요로워지는 느낌


취미 찾기 프로젝트의 첫 번째 성공은 이북 리더기 구매와 독서

그리고 두 번째 성공은 만년필

세 번째 성공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도전은 바로 음악이다. 

(네 번째 도전은 아마도 사진 또는 영상 관련이지 않을까?)


처음에는 보컬과 작곡을 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실용음악학원도 찾고 여러가지 리서치를 하던 도중

우선 음악의 기본을 쌓아야 된다는 원장 선생님 말씀에 따라 피아노를 다시 배우기로 했다

어렸을 때 모두 배우니 그저 따라 배우다가 작은 손가락 때문에 실력의 한계를 느끼고 그만 두었던 피아노

화성학의 기초를 건반과 함께 공부하면서 악보를 분석하고 또 어느정도는 칠 수 있을 정도로 연습을 하는 것이 일차 목표!


취미 찾기 프로젝트 중에서는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리는 프로젝트가 아닐까 싶다


처음에는 학원을 다닐까 하다가 예전에 배웠던 것을 미리 복습하는 개념으로 독학을 1차적으로 하기로 했다

우선 우디킴의 쥑이는 화성학을 교재로 삼아 초보용 클래식 및 쉬운 가요 위주로 악보를 익히는 연습을 하는 것을 계획으로 삼았다


Hexa 만년필 구매할 때 우디킴의 쥑이는 화성학은 이미 질렀고

요 며칠동안 피아노 건반 리서치를 하는데 좀처럼 쉽지가 않다.

인터넷에서는 입문용은 집적 쳐봐야 한다는 현실적인 조언이 많은데 

나같이 발이 묶여 어디로 갈 수 없는 사람에게는 어쩔 수 없이 인터넷을 열심히 뒤져서 발품파는 수 밖에


입문용으로 추천받은 피아노 건반 리스트 중 1순위는 야마하 P115인데 필수인 받침대까지 구매하면 60만원 초반대

88건반 / 해비 건반으로 중저가 건반 중 인기가 좋은 베스트 셀러인 것 같다

취미로 건반을 배우기 시작한 내 친구도 이걸 구매했다고 했고 직접 연주해보니 가성비가 좋은 건반이라고 하더라

그도 그럴게 스펙이 80만원 모델급이랑 맘먹는다

88&해비 건반에 최대 동시발음수가 무려 192 ㅎㄷㄷㄷ.... 

야마하 전용 메트로놈도 내장되어 있고

여타 부수적인 기능들 또한 왠만한 중~고가 건반들과 맘먹는다

근데 보니 115모델도 이제 단종이 되어서 후속 모델인 125로 보내준다는 업체도 보인다


여튼 이런 조건에도 불구하고

내가 건반과 음악을 얼마나 깊이 취미로 인정할지 확신이 서지 않은 상태에서 60만원을 지르기는 쉽지가 않다

하여 다음 타자로 본 것이 야마하 N-31


76건반이고 최대동시발음수 32로 매우 적다

가격은 37만원대


입문용이니까 싸게 시작하자고 N31으로 고민했으니 

이제 단종이 되어 N32가 나오고 있기도 했고

76건반인 것도 좀 맘에 안들었지만

조사하다보니 최대동시발음수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고민을 하던 중 

마피아(마음만은 피아니스트)라는 사이트를 찾게 되었다


유튜브에서 종종 봤단 Qbix라는 분 연주 영상을 보다가 우연히 들렀는데 너무 좋은 것!

마침 디지털 건반도 판매하길래 순위를 보니 1위가 카시오 CDP 135였다


아무래도 건반을 잘 몰라서 검색을 해도 한계가 있어서 몇가지 기준을 세워 그에 맞는 피아노로 선택하기로 결정

(아니면 키보드 종류도 너무 많고 스펙도 다양하고 @_@ 초보는 여러모로 어렵다)


1. 가격대 : 받침대를 포함 50만원 미만의 중저가 모델

2. 건반 : 88개 건반에 해비 건반

3. 미디 사용 가능

4. 유튜브로 해당 모델의 연주 동영상을 체크한 뒤 소리 점검


마피아에서 피아노 월드컵 이상형을 통해 내가 좋아하는 음색의 피아노는

코르그 b1-sp 모델으로 나왔다. 처음듣는 브랜드에 모델이라 좀 의아했지만 해당 모델로 연주한 영상을 보니 정말 너무 맘에 드는 것!

가격은 콘솔이 포함되어 60만원으로 예상 가격대보다 조금 오버되었지만 음색이 너무 맘에 들었다.

건반도 88개 해비 건반으로 2번 조건에도 충족이 되었지만

문제는 3번 ㅠ_ㅠ) 이 모델은 미디 지원을 하지 않는다고...

나중에 치다보면 분명히 녹음도 한 번 해보고 싶을거고 욕심이 날거라는 판단에 3번을 포기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카시오 CDP 135 조건을 검색하니


쌍열받침대 포함 기준 44만원

88개 건반, 해머 키보드

동시발음수 비슷한 가격대의 야마하 n31보다 높은 64

미디 지원

유튜브 연주 동영상 확인 결과 소리도 짱짱함


내가 생각했던 조건과 부합이 된다! 읏히

조금 더 검색은 해봐야겠지만 일요일 오후까지는 정해서 주문하기로 하였으므로 거의 확정이 아닐까 싶다


피아노 건반에 관심이 생기고 나서는 피아노 연주 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콩닥인다

물론 잘 하기까지 또 얼마나 괴롭고 지루한 과정을 거쳐야할 지 좀 겁나긴 하지만

이 취미도 내 좋은 취미 리스트 중에 하나로 잘 스며들기를


구매하면 제품 리뷰 영상과 함께 첫 연주곡은 여기서 공개하는 것으로! ㅎ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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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동 택배도착이용~
오늘도 아침부터 우울했는데 반가운 택배가 2개나 도착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주문한 크레마사운드 파우치와
알라딘에서 구매한 서적과 진짜 목적이었던 만년필!

나는 원래 yes24 유저다
특별히 yes24가 좋아서라기보다 첫 온라인서점을 예스로 쓰다보니 익숙해져서 다른 온라인 서점을 쓰지 않았는데

크레마사운드를 사고 북 커뮤니티에 들낙거리다보니 알라딘 굳즈가 너무 탐나는 것이다

예스에서 나온 푸우 이북 파우치가 겁나 탐났지만 밀리의 서재로 책을 읽고 있는 나는 이북을 4만원이나 구매할게 없어서

서적 5만원 이상이면 만년필 주는 알라딘에서 사고 싶은 책을 구매했다

만년필은 마일리지 4000점 차감이라 마일리지가 없는 나는 어찌해야하나 고민했는데 

책을 고르는 동안 5만원 이상 구매시 5천 마일리지 증정하는 이벤트기간이 걸려 

추가금을 따로 지불하지않고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었다

기뻐라 >_<)//

나는 Hexa 차콜 블랙 ef촉을 사은품으로 골랐다

구성은 Hexa 차콜블랙 ef촉 본체

카트리지 2개

컨버터 1개


카트리지가 1개 밖에 없는 줄 알았는데 본체 안에도 한 개가 들어있다



생각보다 포장각이 허접했고 만년필 본체도 싸구려 플라스틱의 느낌이 났지만 

원래쓰던 다이소 만년필보단 훨씬 고급진 느낌

사은품이란 걸 감안하면 이정도 퀄리티가 나쁘다고 보긴 어렵다
본체가 매우 가볍다, 쓸 때 거의 무게감이 없다고 보면 된다.

'Hexa만년필은 ef촉도 두껍다'는 썰을 들었는데 나는 너무 얇지 않아 만족스러웠다
너무 두껍지도 얇지도 않은 느낌


필기감은 서걱거리는 느낌보다는 부드러운 느낌이 강했다

이로써 3개월동안 잘 써왔더 내 첫 만년필, 다이소 올리브 짜이찌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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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주고산제품후기


10월까지는 번역물이 지속적으로 들어올 것으로 기대가 되어 불편했던 키보드와 마우스를 바꾸기로 했다
풀사이즈 키보드를 구매하고 싶었지만 지금 작업을 하는 테이블이 60cm이기 때문에 
컴팩트 사이즈의 무선 키보드/마우스 콤보 세트인 로지텍 MK220으로 구매했다.





키보다 세로 사이즈가 38cm이기 때문에 풀사이보다 약 10센치 정도가 더 작다

가로 사이즈 또한 5cm 이상 차이나는 것 같다. 


우선 컴팩트 사이즈라 현재 작업대에는 딱 알맞은 사이즈가 맞으나 그로 인한 단점이 있다

방향키랑 function 키들(ctrl, alt 등)이 하단부에 작은 사이즈로 위치해있어 잘못 눌리는 경우들이 많다

예를 들어 오늘 밥 먹었어?하면서 물음표를 쓰다가 다른 키들이 눌려 전체 문장이 삭제가 되면서 ? 만 남는 경우도 많았다


그리고 마우스의 경우 조금 무게감이 있는 편이다

나는 손이 작고 손목에 힘이 많이 없는 편이기 때문에 작고 가벼운 마우스를 선호하는데 조금 무게가 있는 편

사이즈도 그리 작은 편이 아닌지라 손이 크고 무게감있는 마우스를 선호하는 사람에게 좋을 것 같다

근데 반대로 키보드는 사이즈가 작으니 손이 큰 사람은 불편할수도 ^^;




우선 11번가 구성에는 배터리가 포함되어 있어서 따로 구매할 필요없이 바로 받아쓸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다른 로지텍 무선 키보드/마우스를 써봤을 때 usb 수신기(동글)이 작은 편이었는데 이건 진짜 USB처럼 길죽하고 큰 편이다

받고서 좀 놀랐음 ㅎ_ㅎ


나중에 큰 책상을 크게 되면 풀사이즈로 구매하겠지만 지금 현상황에서는 굉장히 만족하는 편



2만원 초반의 가성비 좋은 무선 키보드/마우스 콤보 세트

반응속도가 빠른 편이라 타이핑과 동시에 입력 호환

가로 38cm로 작은 작업대에도 사용이 가능하여 공간 활용도가 높음



컴팩트 사이즈이기 때문에 function키들이 작아서 누를 때 불편하고 오류가 종종 발생

컴팩트 사이즈인 키보드와는 다르게 보편적인 사이즈의 마우스가 무게감이 있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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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간밤에 일어난 신경질나는 사건에 대해서 카톡을 보내왔다

눈이 채 떠지기도 전에 읽은 카톡의 내용은

주차 문제로 새벽 5시에 관리 사무소에서 중앙 방송을 여러 번했다는 것

평소에도 늦게 자는 친구는 5시즈음에 잠이 들랑말랑한 상태로 있다가 전체 방송을 듣고 잠이 홀딱 깨버렸다는 거


잠을 자다가 깬 것도 아니고 힘들게 잠이 드려고 할 때, 

어떤 말도 안 되는 사건 때문에 잠이 깨버리면 얼마나 화가 나는지 아마 당해본 사람만 알 것이다.

어이가 없다는 친구의 의견에 격하게 동조하며 화나는 마음을 가라앉히기 위해 그 상황에서 당사자들의 마음을 같이 헤아려 보기로 했다.

'새벽에 급한 일이 있어서 나가야 해서 당황스러웠을거야' '경비 아저씨도 그런 부탁을 받아서 곤란했을거야'

'근데 세대에 등록된 차량이면 나가는 차량의 집주소를 알 수 있는데 왜 전체 방송을 해야 했을까?' '참 미스테리네'


그렇게 카톡을 하면서 출근길을 하던 중에

내 뒤에서 '애엄마' '저기 애엄마'라고 몇 번 부르던 할머니를 마주치게 되었다

'설마 나를 부르는 거겠어'하고 애써 무시했지만 앞에 있는 사람은 나 혼자...

결국 뒤를 돌아보니 '아이고 애엄마가 아닌가? 저기 506동이 어딘가?' 라고 묻는 할머니에게

네이버 지도앱을 켜서 찾아드릴 수 있지만 '어딘지 몰라요, 죄송해요'하고 가던 길을 마저 갔다


기분이 상했지만, '아... 살을 빼야겠다' '그래, 할머니 시대에 30이면 애엄마일 나이지'라며 애써 성난 마음을 가라앉히며

친구에게 '할머니가 내 뒷모습을 보더니 '애엄마'라고 불렀어'라고 하니

새벽에 있었던 관리실 중앙방송으로 한껏 성이 나 있는 친구가 '뭐 저런 무례한 경우가 다있어' 라며 나 대신 엄청나게 열을 내주었다

그렇게 나 대신에 열을 내주고 있는 친구의 카톡을 한참 읽고 있자니 뭐랄까, 고마웠다


세상에 내 일에 대해서 소란을 떠는 사람을 우리는 '예민'하다고 규정짓고는 한다

그렇기 때문에 내 일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일처럼 동해서 더 화내주고 기뻐해주는 친구가 참 고맙다


'너무 서운해하지마' '뭘 그런 일에 신경 써'라고 무심한 말을 건내는 것보다 

같이 화내줄 사람이 있다는 건 참 마음이 따뜻해지는 거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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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구하라와 남자친구의 치정싸움에 대한 연예 기사가 검색어 순위 상위에 링크 되고 있다.

사랑을 하거나 연애를 해본 사람이라면 알듯이, 남들이 나의 치정싸움에 대해 뭐라고 말을 붙일만 한 이유가 없다

그만큼 치정싸움이란 게 당사자 둘만이 이해할 수 있는 싸움이니까 


모두 남의 치정싸움에 가타부타하고 관심이 많으니 나도 모르게 들여다보게 되는 연예계 치정 싸움

나도 한 번 말해볼까?

집착이 심한 폭력 성향이 있는 남자친구를 만난 구하라, 그리고 관계가 틀어지기 시작했을 때(구하라가 남자친구에게 사랑이 식음) 

그 남자친구의 성향을 완벽히 파악하고 못하고 이별에 대한 대처를 잘 하지 못해 봉변을 당한 경우라고 할 수 있지 않나

(개인적으로 폭력적인 성향을 가진 남자라면 이런 경우 잘 대처하기 힘들지 않나 싶다, 그냥 똥 밟았다고 생각하는 수 밖에)

사랑을 했고 둘 중 하나의 사랑이 식었고 헤어짐의 과정에서 폭력적인 성향의 남자친구에 그에게 맞수를 둔 여자친구 

서로의 몸과 마음에 상처만 가득한 치정싸움의 끝을 보여준 경우가 아닐까 싶다



근데 난 이 사건의 최대의 피해자는 유아인 씨라고 본다.


치사하기 그지없게 싸우자마자 연예인인 여자친구 엿되라고 디스패치에 제보한 남자친구가 

구하라가 MC로 출현한 예능 프로에 게스트로 나왔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유아인을 닮아 '청담동 유아인'이라는 키워드가 뉴스에 오르내렸다.


진짜 유아인은 정말 억울하겠다

나의 의지를 벗어나 나와는 관련이 0.1도 없는 사건에 남이 나를 안다는 이유만으로 불쾌한 사건의 도마에 오르내린다는 건 정말 기분 나쁠 것이다.

심지어 나를 조금 알고 있는 친구들 사이에서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내 이름이 거론되는 것만으로도 '네가 날 알아?'라고 반감이 드는데

가면을 쓰고 나와 일을 하는 연예인들의 겉모습만으로 대중들이 판단하고 또 그에 대한 이름을 언급한다는 것 자체가 실례가 아닐까?


둘 만이 이해할 수 있는 더러운 치정싸움에 모두를 끓어드린 남자친구도 문제지만

남들에게 이름을 알려졌다는 사실만으로도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혹은 아주 개인적인 문제에도 남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게 되는 연예인들...


아무리 유명세로 큰 돈을 벌고 부귀영화를 누리며 산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유명세로 인해 피곤해지는 것들이 없어지는 것은 아닐테니

유명해지는 건 참 피곤한건가 싶다.




그래... 연예인 걱정은 하는게 아니랬다

나는 오늘도 열심히 구걸하듯 돈을 벌어야지


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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