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구월동의 메카였던 신세계 백화점이 없어지고 롯데 백화점이 생겼다
롯데 계열을 좋아하지 않는터라 반갑지 않았고 신세계 백화점은 구월동의 랜드마크와 같았는데 없어져서 아쉬운 마음도 있었다
한 번 구경가고 싶었는데 드디어 기회가 되어 방문!
뭘 특별히 사려던 것은 아니고 구경하러 갔다
전체적으로 명품 계열이 더 럭셔리하게 들어가 있는 폼새였다
신세계는 아무래도 동네에 오래 있다보니 백화점 내에도 중저가 브랜드도 같이 있었는데
롯데는 새로 생겨서 그런지 정말 명품 브랜드들이 1층에 쫘아아악!
약간 위압감이 느껴졌음 ^^;
가장 좋았던 건 1층 로비에 배치되어있는 북카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 콘센트 꽂는 곳도 있고 잡지와 책이 여러 권 있었다
친구 기다리기 진짜 대박 장소인 것 같음...
여기에 그냥 커피 머신 두고 장사하면 그래도 평타는 칠 것 같은데 왜 안할까
뭐 수지타산 떄려봤겠지...
그리고 식료품이 있는 지하 1층으로 내려가서 롯데마트 구경
삼겹살과 목살이 세일 중이었지만 그걸 덜래덜래 들고 다니기가 뭐하고 냉동실에 아직 삼겹살이 남아있어서 구경만 했는데
훈제오리고기가 엄청 싸고 또 먹고 싶어서 구매!
600g에 8천원이라 인터넷 가격보다 싼 듯, 역시 마트는 수시로 가야지 득템을 할 수 있다
키토식하고나서는 가공식품 코너는 다 건너뛰고 무조건 고기나 치즈 코너로 가서 싼 게 있나 먹어볼 게 있나 살핀다
ㅋㅋㅋㅋㅋ
슬슬 배가 고프기도 하고 지치기도 하여 짧게 구경하고 밖으로 나옴
앞으로 롯데 백화점이 구월동의 랜드마크가 되기 까지 잘 자리 잡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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