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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들어 심해진 불면증으로 자기 전에 꼭 차를 마시기 시작했다

3년 전에 샀던 키친아트의 만 원짜리 플라스틱 전기포트가 사망을 하면서 어떤 걸 살까 고민했다

그냥 싼 전기포트 아무거나 살까 하다가 하루 중 가장 힐링하는 시간에 자주 쓸건데 조금 더 돈을 들여 예쁜 걸 사기로 결심하고 열심히 골랐다


가격은 4만원대라 일반포트에 비하면 2만원 정도 더 비싼 편

사실은 이거 사기 전에는 15만원짜리 발뮤다 드립포트를 있었다는 ㅎ_ㅎ)...


나름대로 현실에 타협하고 전기포트에 물을 끓이는 순간부터 힐링이 되는 디자인을 고르려고 심혈을 기울였다

4만원 가격대 중에서는 디자인은 가장 이뻤지만 드립용 전기포트라는 점이 마음에 걸렸다

드립용이라서 주둥이가 좁아서 활용성에 있어서 제한이 있을 것 같아서였다


하여 내가 쓸 용도에 대해서 고민을 꽤 오랜 시간 했는데 99%가 차 마시는 용도여서 

나머지 1%(걸레 빨데 필요한 뜨거운 물, 기름 설거지할 때 쓰는 뜨거운 물 등) 때문에 디자인을 포기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그냥 한 번 사보지 뭐 하고 구매했음!






박스가 왔는데 뭐가 이렇게 찍혀서 왔는지 받을 때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배송 중에 찍힌 부분도 있지만 박스 자체가 오래된 느낌이 있어서 아마 판매자가 보낸 박스부터 꾸깃꾸깃하지 않았을까 추측해본다



그래도 안에 들어있던 내용물 박스는 말끔말끔



나는 4가지 색상 중 검정색과 핑크색을 두고 고민했는데

결과적으로 핑크색을 선택한 이유는 전기포트 본체가 원목으로 되어 있는 게 포인트로 너무 예뻐 보였다 >_<)/



1년 AS, 1000와트, 0.8리터 수용 가능이다

전에 쓰던 전기포트가 1.2리터여서 그런지 1리터도 안되는 이놈이 좀 작아 보이긴 했다

500ml 머그컵 2개 정도 마실 분량인데 개인적으로 여럿이 써야 하는 용도로 찾아보는 분이라면 비추다

다만 한 번에 2명까지는 모자람 없이 마실 수 있다 


박스를 뜯어보니 비닐에 쌓여있는 포트 본체, 주전자, 설명서


전에 쓰던 키친아트는 주전자가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서

끓일 때마다 얼마나 환경 호르몬이 나올까? 라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어서

이번에 구매할 때는 주전자는 유리 아니만 스텐으로 사기로 했는데 사보니 후회 없다

플라스틱보다 훨씬 견고하고 유리보다는 안전한 느낌이라 좋다


원목 디자인의 포트 본체, 넘나 이쁘다 ㅠ_ㅠ)...... 잘 샀어 잘 샀어!!



내부에는 MAX 선이 있다, 사진을 보기에도 내부가 좀 좁아 보인다


즐거운 마음으로 첫 보일링!!!

처음으로 끓여서 마신 차는 요새 푹 빠져버린 라벤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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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에좋은차] 더연두_허브차_라벤더/자스민차



한 달 이용해본 후기

2인용 커피/차 전기포트로는 완벽

디자인적인 요소가 훌륭해 신혼집이나 인스타 감성을 뿜뿜하기 좋음

환경 호르몬 염려 없이 끓인 물을 안전하게 마실 수 있는 스텐리스 재질


다인용으로 작은 용량 (0.8L)

드립전용이라 주둥이가 작아 다용도 쓰는 데는 한계가 있음


커피/차 전용으로 2인 가구에 힐링용 가전으로 보고 구매한다면 가격대비 강추!

혹시 전기주전자를 찾고 계신 분들을 위한 친절한 링크 '-^)


11번가 구매한 링크



*내 돈주고 사용한 솔직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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