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0년만에 온 강추위와
폭설로 인해 많은 이들이 떨었던 겨울
처음으로 눈길에 사고가 났다
차를 BMW 3시리즈로 바꿨는데
전에 타던 차와 다르게 후륜 차량인지 몰랐다
눈길 운전을 안 해본 것도 아니고
평소에도 조심히 운전해서
10년 동안 무사고였는데
정차 시 브레이크가 잠기지 않아
결국 앞에 택시를 콩하고 박았다.
비싼 인생 수업비를 치루고 나서야
BMW를 포함한 외제차들이 왜 눈길에서
특히 취약한지 열심히 공부하게 됐다.
대부분의 고급 차량들은
부드러운 코너링을 위해
후륜(뒷바퀴가 돌아가면서 이동)을 채택한다
일반 노면에서는 큰 문제가 없지만
앞바퀴에 힘이 없기에 눈/빗길에는 쥐약이다
눈이 싸였는데
내 차는 후륜(FR)이고
스노우 타이어를 하지 않았다면
브레이크를 밟지 않도록 주행해야 한다
눈길 사고가 난 이틀 후에
또 폭설이 내렸는데
불행히도 운전 중에 눈보라가 시작했다
그래서 비상등을 켜도 평균 시속 15KM로 기어갔다
또 하나 알게 된 사실은
외제차의 경우,
출고시 고성능 여름(써머)타이어를 장착해
타이어 성능을 높이고는 한다는데
고성능 여름타이어는 눈길에 더욱 취약하다는 것
4계절이 뚜렷하고
겨울에 기후변화가 심한 한국에서
후륜 자동차를 타야한다면
1) 겨울철 윈터 타이어 교체
(평균 4짝에 50만원 전후)
2) 적어도 스노우 체인 혹은 스프레이 구비
정도는 해야 애를 덜 먹을 것 같다.
그리고 사고 후에 알아보니
BMW 코리아의 경우 스노우 베이직 프로그램이라고
눈길 주행 관련해 유료 교육도 하고 있다
www.hankyung.com/car/article/201801157872g
[체험+] BMW 타고 느껴보는 '스노 타이어' 성능…안전에 필수적
[체험+] BMW 타고 느껴보는 '스노 타이어' 성능…안전에 필수적, BMW드라이빙센터 ‘스노우 베이직 프로그램’ 이용해보니 일반 타이어는 눈길 출발조차 어려워
www.hankyung.com
120분 1회 참가비가 12만원으로
그다지 싼 편은 아니지만
첫 외제차에 눈길 주행이 걱정된다면
한 번 참여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다음 포스팅에는
단순 접촉사고가 났을 때
대응방법을 다뤄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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